비서(費誓)
費는 地名이라 淮夷徐戎이 竝起爲寇어늘 魯侯征之할새 於費誓衆이라 故로 以費誓名篇하니 今文古文皆有하니라
○ 呂氏曰 伯禽이 撫封於魯하니 夷戎이 妄意其未更(경)事하고 且乘其新造之隙이어늘 而伯禽應之者 甚整暇有序하여 先治戎備하고 次之以除道路하고 又次之以嚴部伍하고 又次之以立期會하여 先後之序 皆不可紊이라 又按 費誓, 秦誓는 皆侯國之事로되 而繫於帝王書末者는 猶詩之錄商頌魯頌也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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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장(第一章)
公曰 嗟人아 無譁하여 聽命하라 徂玆淮夷徐戎이 竝興이로다
漢孔氏曰 徐戎淮夷 竝起寇魯어늘 伯禽이 爲方伯하여 帥諸侯之師以征할새 歎而勅之하여 使無텤譁하여 欲其靜聽誓命이라 蘇氏曰 淮夷叛已久矣러니 及伯禽就國에 又脅徐戎竝起라 故로 曰徂玆淮夷徐戎竝興이라하니 徂玆者는 猶曰往者云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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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第二章)
善敹乃甲胄하며 敽乃干호되 無敢不弔(적)하며 備乃弓矢하며 鍛乃戈矛하며 礪乃鋒刃호되 無敢不善하라
敹는 縫完也니 縫完其甲胄하여 勿使斷毁라 敽는 鄭氏云 猶繫也라하고 王肅云 敽楯은 當有紛繫持之라하니라 弔은 精至也라 鍛은 쳕요 礪는 磨也라 甲胄는 所以衛身이요 弓矢戈矛는 所以克敵이니 先自衛而後攻人은 亦其序也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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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장(第三章)
今惟淫舍牿牛馬호리니 杜乃擭하며 敜乃穽하여 無敢傷牿하라 牿之傷하면 汝則有常刑하리라
淫은 大也요 牿은 閑牧也라 擭은 機檻也요 敜은 塞也라 師旣出이면 牛馬所舍之閑牧이 大布於野하니 當窒塞其擭穽이라 一或不謹하여 而傷閑牧之牛馬하면 則有常刑하니 此令軍在所之居民也라 擧此例之컨대 凡川梁藪澤險阻屛翳에 有害於師屯者 皆在矣니 此는 除道路之事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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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장(第四章)
馬牛其風하며 臣妾逋逃어든 勿敢越逐하며 祗復(복)之하라 我商賚汝호리라 乃越逐하며 不復하면 汝則有常刑하리라 無敢寇攘하며 踰垣墻하여 竊馬牛하며 誘臣妾하라 汝則有常刑하리라
役人賤者를 男曰臣이요 女曰妾이라 馬牛風逸하고 臣妾逋亡이어든 不得越軍壘而逐之라 失主雖不得逐이나 而人得風馬牛逃臣妾者는 又當敬還之니 我商度多寡하여 以賞汝하리라 如或越逐而失伍하고 不復而攘取면 皆有常刑이요 有故竊奪하며 踰垣墻하여 竊人牛馬하고 誘人臣妾者도 亦有常刑이니 此는 嚴部伍之事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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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장(第五章)
甲戌에 我惟征徐戎호리니 峙乃糗糧호되 無敢不逮하라 汝則有大刑하리라 魯人三郊三遂아 峙乃楨幹하라 甲戌에 我惟築하리니 無敢不供하라 汝則有無餘刑이나 非殺이니라 魯人三郊三遂아 峙乃芻茭호되 無敢不多하라 汝則有大刑하리라
甲戌은 用兵之期也라 峙는 儲備也라 糗糧은 食也라 不逮는 若今之乏軍興이라 淮夷徐戎이 竝起어늘 今所攻이 獨徐戎者는 蓋量敵之堅瑕緩急而攻之也라 國外曰郊요 郊外曰遂라 天子는 六軍이니 則六鄕六遂요 大國은 三軍이라 故로 魯三郊三遂也라 楨幹은 板築之木이라 題曰楨이니 牆端之木也요 旁曰幹이니 牆兩邊障土木也라 以是日征하고 是日築者는 彼方禦我之攻하여 勢不得擾我之築也일새라 無餘刑非殺者는 刑之非一이로되 但不至于殺爾라 芻茭는 供軍牛馬之用이라 軍은 以期會芻糧으로 爲急이라 故로 皆服大刑이라 楨幹芻茭에 獨言魯人者는 地近而致便也일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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