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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설신어, 언어 - 1. 원봉고(袁奉高)를 따끔하게 비판한 변문례(邊文禮) 본문

고전/세설신어

세설신어, 언어 - 1. 원봉고(袁奉高)를 따끔하게 비판한 변문례(邊文禮)

건방진방랑자 2023. 3. 2.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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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봉고(袁奉高)를 따끔하게 비판한 변문례(邊文禮)

 

 

邊文禮見袁奉高, 失次序.

奉高: “許由, 面無怍色, 先生何爲顚倒衣裳?” 文禮答曰: “明府初臨, 未彰, 是以賤民顚倒衣裳耳.”

 

 

 

 

해석

邊文禮見袁奉高, 失次序.

변문례(邊文禮, 邊讓)가 원봉고(袁奉高, 袁宏)을 뵈니 응대에 차례가 없었다.

 

奉高: “許由, 面無怍色, 先生何爲顚倒衣裳?”

봉고가 옛적에 요임금께서 허유(許由)를 초빙했을 때 허유의 낯엔 부끄러운 색이 없었다는데 선생께선 어째서 당황하십니까?전도의상(顚倒衣裳): 윗옷과 아래옷을 뒤바꿔 입었다는 말로, 윗사람이 아랫사람을 부를 때 몹시 당황함을 표현할 때 쓰인다. 시경(詩經)제풍(齊風) 동방미명(東方未明)라고 말했다.

  

文禮答曰: “明府初臨, 未彰, 是以賤民顚倒衣裳耳.”

변문례(邊文禮)명부(明府)한위(漢魏)시대 군수(郡守)의 칭호께서 처음 오셨지만 요임금의 덕은 드러나지 않았기 때문에 천박한 제가 당황한 것일 따름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인용

목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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