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40. 지도림과 허연의 강론에 대중이 환호한 이유
支道林ㆍ許掾諸人, 共在會稽王齋頭. 支爲法師, 許爲都講. 支通一義, 四坐莫不厭心; 許送一難, 衆人莫不抃舞. 但共嗟詠二家之美, 不辯其理之所在.
해석
支道林ㆍ許掾諸人, 共在會稽王齋頭. 支爲法師, 許爲都講.
지도림과 허연 등 여러 사람이 함께 회계왕(會稽王)의 재실 앞에 있었는데 지도림은 법사(法師)가 되었고 허연은 강의하는 사람[都講]이 되었다.
支通一義, 四坐莫不厭心; 許送一難, 衆人莫不抃舞.
지도림이 한 번 뜻을 통해주면 사방이 마음에 만족하지 않음이 없었고 허연이 한 번 어려운 질문을 해주면 대중이 손뼉 치고 춤추지 않음이 없었다.
但共嗟詠二家之美, 不辯其理之所在.
다만 두 대가의 아름다움에 감탄하며 읊조린 것이지 그 이치가 있는 것을 깨달은 건 아니었다.
인용
신어 - 서일 / 품조 / 상예 / 문학 38, 40, 85
箕城 呈李東皐觀察(허엽)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고전 > 세설신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세설신어, 언어 - 1. 원봉고(袁奉高)를 따끔하게 비판한 변문례(邊文禮) (0) | 2023.03.02 |
---|---|
세설신어, 문학 - 85. 허연의 오묘한 오언시를 칭찬한 간문제 (0) | 2023.02.24 |
세설신어, 문학 - 38. 왕구자를 이겨 먹으려 한 허연 (0) | 2023.02.24 |
세설신어, 상예 - 144. 맛깔나는 대화에 빠져든 허연과 간문제 (0) | 2023.02.24 |
세설신어, 품조 - 54. 손흥공의 허연 평가 (0) | 2023.0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