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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성경, 사무엘하 - 12장 본문

고전/성경

성경, 사무엘하 - 12장

건방진방랑자 2022. 2. 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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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CHAPTER 12)

 

킹제임스

 

1 And the LORD sent Nathan unto David. And he came unto him, and said unto him, There were two men in one city; the one rich, and the other poor.

2 The rich [man] had exceeding many flocks and herds:

3 But the poor [man] had nothing, save one little ewe lamb, which he had bought and nourished up: and it grew up together with him, and with his children; it did eat of his own meat, and drank of his own cup, and lay in his bosom, and was unto him as a daughter.

4 And there came a traveller unto the rich man, and he spared to take of his own flock and of his own herd, to dress for the wayfaring man that was come unto him; but took the poor man's lamb, and dressed it for the man that was come to him.

5 And David's anger was greatly kindled against the man; and he said to Nathan, [As] the LORD liveth, the man that hath done this [thing] shall surely die:

6 And he shall restore the lamb fourfold, because he did this thing, and because he had no pity.

7 # And Nathan said to David, Thou [art] the man. Thus saith the LORD God of Israel, I anointed thee king over Israel, and I delivered thee out of the hand of Saul;

8 And I gave thee thy master's house, and thy master's wives into thy bosom, and gave thee the house of Israel and of Judah; and if [that had been] too little, I would moreover have given unto thee such and such things.

9 Wherefore hast thou despised the commandment of the LORD, to do evil in his sight? thou hast killed Uriah the Hittite with the sword, and hast taken his wife [to be] thy wife, and hast slain him with the sword of the children of Ammon.

10 Now therefore the sword shall never depart from thine house; because thou hast despised me, and hast taken the wife of Uriah the Hittite to be thy wife.

11 Thus saith the LORD, Behold, I will raise up evil against thee out of thine own house, and I will take thy wives before thine eyes, and give [them] unto thy neighbour, and he shall lie with thy wives in the sight of this sun.

12 For thou didst [it] secretly: but I will do this thing before all Israel, and before the sun.

13 And David said unto Nathan, I have sinned against the LORD. And Nathan said unto David, The LORD also hath put away thy sin; thou shalt not die.

14 Howbeit, because by this deed thou hast given great occasion to the enemies of the LORD to blaspheme, the child also [that is] born unto thee shall surely die.

15 # And Nathan departed unto his house. And the LORD struck the child that Uriah's wife bare unto David, and it was very sick.

16 David therefore besought God for the child; and David fasted, and went in, and lay all night upon the earth.

17 And the elders of his house arose, [and went] to him, to raise him up from the earth: but he would not, neither did he eat bread with them.

18 And it came to pass on the seventh day, that the child died. And the servants of David feared to tell him that the child was dead: for they said, Behold, while the child was yet alive, we spake unto him, and he would not hearken unto our voice: how will he then vex himself, if we tell him that the child is dead?

19 But when David saw that his servants whispered, David perceived that the child was dead: therefore David said unto his servants, Is the child dead? And they said, He is dead.

20 Then David arose from the earth, and washed, and anointed [himself], and changed his apparel, and came into the house of the LORD, and worshipped: then he came to his own house; and when he required, they set bread before him, and he did eat.

21 Then said his servants unto him, What thing [is] this that thou hast done? thou didst fast and weep for the child, [while it was] alive; but when the child was dead, thou didst rise and eat bread.

22 And he said, While the child was yet alive, I fasted and wept: for I said, Who can tell [whether] GOD will be gracious to me, that the child may live?

23 But now he is dead, wherefore should I fast? can I bring him back again? I shall go to him, but he shall not return to me.

24 # And David comforted Bath-sheba his wife, and went in unto her, and lay with her: and she bare a son, and he called his name Solomon: and the LORD loved him.

25 And he sent by the hand of Nathan the prophet; and he called his name Jedidiah, because of the LORD.

26 And Joab fought against Rabbah of the children of Ammon, and took the royal city.

27 And Joab sent messengers to David, and said, I have fought against Rabbah, and have taken the city of waters.

28 Now therefore gather the rest of the people together, and encamp against the city, and take it: lest I take the city, and it be called after my name.

29 And David gathered all the people together, and went to Rabbah, and fought against it, and took it.

30 And he took their king's crown from off his head, the weight whereof [was] a talent of gold with the precious stones: and it was [set] on David's head. And he brought forth the spoil of the city in great abundance.

31 And he brought forth the people that [were] therein, and put [them] under saws, and under harrows of iron, and under axes of iron, and made them pass through the brickkiln: and thus did he unto all the cities of the children of Ammon. So David and all the people returned unto Jerusalem.

 

 

개역개정

 

삼하12:1 <나단의 책망과 다윗의 회개> 여호와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그가 다윗에게 가서 그에게 이르되 한 성읍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한 사람은 부하고 한 사람은 가난하니

삼하12:2 그 부한 사람은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

삼하12:3 가난한 사람은 아무것도 없고 자기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뿐이라 그 암양 새끼는 그와 그의 자식과 함께 자라며 그가 먹는 것을 먹으며 그의 잔으로 마시며 그의 품에 누우므로 그에게는 딸처럼 되었거늘

삼하12:4 어떤 행인이 그 부자에게 오매 부자가 자기에게 온 행인을 위하여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 하니

삼하12:5 다윗이 그 사람으로 말미암아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그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삼하12:6 그가 불쌍히 여기지 아니하고 이런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네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 한지라

삼하12:7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내가 너를 이스라엘 왕으로 기름 붓기 위하여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삼하12:8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아내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 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삼하12:9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냐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치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도다

삼하12:10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서 영원토록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삼하12:11 여호와께서 또 이와 같이 이르시기를 보라 내가 너와 네 집에 재앙을 일으키고 내가 네 눈앞에서 네 아내를 빼앗아 네 이웃들에게 주리니 그 사람들이 네 아내들과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삼하12:12 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온 이스라엘 앞에서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

삼하12:13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삼하12:14 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이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이다 하고

삼하12:15 나단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삼하12:우리아의 <다윗의 아이가 죽다> 아내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앓는지라

삼하12:16 다윗이 그 아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되 다윗이 금식하고 안에 들어가서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으니

삼하12:17 그 집의 늙은 자들이 그 곁에 서서 다윗을 땅에서 일으키려 하되 왕이 듣지 아니하고 그들과 더불어 먹지도 아니하더라

삼하12:18 이레 만에 그 아이가 죽으니라 그러나 다윗의 신하들이 아이가 죽은 것을 왕에게 아뢰기를 두려워하니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아이가 살았을 때에 우리가 그에게 말하여도 왕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셨나니 어떻게 그 아이가 죽은 것을 그에게 아뢸 수 있으랴 왕이 상심하시리로다 함이라

삼하12:19 다윗이 그의 신하들이 서로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 그 아이가 죽은 줄을 다윗이 깨닫고 그의 신하들에게 묻되 아이가 죽었느냐 하니 대답하되 죽었나이다 하는지라

삼하12:20 다윗이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갈아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경배하고 왕궁으로 돌아와 명령하여 음식을 그 앞에 차리게 하고 먹은지라

삼하12:21 그의 신하들이 그에게 이르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는 그를 위하여 금식하고 우시더니 죽은 후에는 일어나서 잡수시니 이 일이 어찌 됨이니이까 하니

삼하12:22 이르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 내가 금식하고 운 것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아이를 살려 주실는지 누가 알까 생각함이거니와

삼하12:23 지금은 죽었으니 내가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느냐 나는 그에게로 가려니와 그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삼하12:24 <솔로몬이 태어나다> 다윗이 그의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그에게 들어가 그와 동침하였더니 그가 아들을 낳으매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삼하12:25 선지자 나단을 보내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셨기 때문이더라

삼하12:26 <다윗이 랍바를 쳐서 점령하다(대상 20:1-3)> 요압이 암몬 자손의 랍바를 쳐서 그 왕성을 점령하매

삼하12:27 요압이 전령을 다윗에게 보내 이르되 내가 랍바 곧 물들의 성읍을 쳐서 점령하였으니

삼하12:28 이제 왕은 그 백성의 남은 군사를 모아 그 성에 맞서 진 치고 이 성읍을 쳐서 점령하소서 내가 이 성읍을 점령하면 이 성읍이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을까 두려워하나이다 하니

삼하12:29 다윗이 모든 군사를 모아 랍바로 가서 그 곳을 쳐서 점령하고

삼하12:30 그 왕의 머리에서 보석 박힌 왕관을 가져오니 그 중량이 금 한 달란트라 다윗이 자기의 머리에 쓰니라 다윗이 또 그 성읍에서 노략한 물건을 무수히 내오고

삼하12:31 그 안에 있는 백성들을 끌어내어 톱질과 써레질과 철도끼질과 벽돌구이를 그들에게 하게 하니라 암몬 자손의 모든 성읍을 이같이 하고 다윗과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니라

 

 

개역한글

 

2Sa 12:1 여호와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시니 와서 저에게 이르되 한 성에 두 사람이 있는데 하나는 부하고 하나는 가난하니

2Sa 12:2 그 부한 자는 양과 소가 심히 많으나

2Sa 12:3 가난한 자는 아무 것도 없고 자기가 사서 기르는 작은 암양 새끼 하나뿐이라 그 암양 새끼는 저와 저의 자식과 함께 있어 자라며 저의 먹는 것을 먹으며 저의 잔에서 마시며 저의 품에 누우므로 저에게는 딸처럼 되었거늘

2Sa 12:4 어떤 행인이 그 부자에게 오매 부자가 자기의 양과 소를 아껴 자기에게 온 행인을 위하여 잡지 아니하고 가난한 사람의 양 새끼를 빼앗아다가 자기에게 온 사람을 위하여 잡았나이다

2Sa 12:5 다윗이 그 사람을 크게 노하여 나단에게 이르되 여호와의 사심을 가리켜 맹세하노니 이 일을 행한 사람은 마땅히 죽을 자라

2Sa 12:6 저가 불쌍히 여기지 않고 이 일을 행하였으니 그 양 새끼를 사 배나 갚아 주어야 하리라

2Sa 12:7 나단이 다윗에게 이르되 당신이 그 사람이라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처럼 이르시기를 내가 너로 이스라엘 왕을 삼기 위하여 네게 기름을 붓고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원하고

2Sa 12:8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고 네 주인의 처들을 네 품에 두고 이스라엘과 유다 족속을 네게 맡겼느니라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을 것 같으면 내가 네게 이것 저것을 더 주었으리라

2Sa 12:9 그러한데 어찌하여 네가 여호와의 말씀을 업신여기고 나 보기에 악을 행하였느뇨 네가 칼로 헷 사람 우리아를 죽이되 암몬 자손의 칼로 죽이고 그 처를 빼앗아 네 처를 삼았도다

2Sa 12:10 이제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처를 빼앗아 네 처를 삼았은즉 칼이 네 집에 영영히 떠나지 아니하리라 하셨고

2Sa 12:11 여호와께서 또 이처럼 이르시기를 내가 네 집에 재화를 일으키고 내가 네 처들을 가져 네 눈 앞에서 다른 사람에게 주리니 그 사람이 네 처들로 더불어 백주에 동침하리라

2Sa 12:12 너는 은밀히 행하였으나 나는 이스라엘 무리 앞 백주에 이 일을 행하리라 하셨나이다

2Sa 12:13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대답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2Sa 12:14 이 일로 인하여 여호와의 원수로 크게 훼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의 낳은 아이가 정녕 죽으리이다 하고

2Sa 12:15 나단이 자기 집으로 돌아가니라 우리아의 처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여호와께서 치시매 심히 앓는지라

2Sa 12:16 다윗이 그 아이를 위하여 하나님께 간구하되 금식하고 안에 들어가서 밤새도록 땅에 엎드렸으니

2Sa 12:17 그 집의 늙은 자들이 곁에 이르러 다윗을 일으키려 하되 왕이 듣지 아니하고 저희로 더불어 먹지도 아니하더라

2Sa 12:18 이레만에 그 아이가 죽으니라 그러나 다윗의 신복들이 아이의 죽은 것을 왕에게 고하기를 두려워하니 이는 저희가 말하기를 아이가 살았을 때에 우리가 말하여도 왕이 그 말을 듣지 아니하셨나니 어떻게 그 아이의 죽은 것을 고할 수 있으랴 왕이 훼상하시리로다

2Sa 12:19 다윗이 그 신복들의 서로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 그 아이가 죽은 줄을 깨닫고 그 신복들에게 묻되 아이가 죽었느냐 대답하되 죽었나이다

2Sa 12:20 다윗이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갈아 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경배하고 궁으로 돌아와서 명하여 음식을 그 앞에 베풀게 하고 먹은지라

2Sa 12:21 신복들이 왕께 묻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는 위하여 금식하고 우시더니 죽은 후에는 일어나서 잡수시니 어찜이니이까

2Sa 12:22 가로되 아이가 살았을 때에 내가 금식하고 운 것은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사 아이를 살려주실는지 누가 알까 생각함이어니와

2Sa 12:23 시방은 죽었으니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느냐 나는 저에게로 가려니와 저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2Sa 12:24 다윗이 그 처 밧세바를 위로하고 저에게 들어가 동침하였더니 저가 아들을 낳으매 그 이름을 솔로몬이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그를 사랑하사

2Sa 12:25 선지자 나단을 보내사 그 이름을 여디디야라 하시니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심을 인함이더라

2Sa 12:26 요압이 암몬 자손의 왕성 랍바를 쳐서 취하게 되매

2Sa 12:27 사자를 다윗에게 보내어 가로되 내가 랍바 곧 물들의 성을 쳐서 취하게 되었으니

2Sa 12:28 이제 왕은 남은 군사를 모아 진치고 이 성을 쳐서 취하소서 내가 이 성을 취하면 이 성이 내 이름으로 일컬음을 받을까 두려워하나이다

2Sa 12:29 다윗이 모든 군사를 모아 랍바로 가서 쳐서 취하고

2Sa 12:30 그 왕의 머리에서 보석 있는 면류관을 취하니 그 중량이 한 금 달란트라 다윗이 머리에 쓰니라 다윗이 또 그 성에서 노략한 물건을 무수히 내어오고

2Sa 12:31 그 가운데 백성들을 끌어내어 톱질과 써레질과 도끼질과 벽돌구이를 하게 하니라 암몬 자손의 모든 성을 이같이 하고 다윗과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니라

 

 

현대인의 성경

 

삼하12:1 그때 예언자 나단이 여호와의 보내심을 받고 다윗에게 가서 이렇게 말하였다. '어떤 성에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삼하12:2 한 사람은 양과 소를 아주 많이 가진 부자였고

삼하12:3 다른 한 사람은 자기가 사서 기르는 어린 암양 한 마리밖에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가난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러나 그 암양은 온 가족의 애완 동물이 되어 식구들과 함께 같은 상에서 먹고 마셨으며 주인은 마치 자기 딸처럼 그 양을 부둥켜안고 귀여워 했습니다.

삼하12:4 그런데 최근에 그 부자집에 손님 한 분이 찾아왔습니다. 그러자 그 부자는 자기의 양과 소는 아까와서 잡지 못하고 한 마리밖에 없는 그 가난한 사람의 암양을 빼앗아다가 그것을 잡아서 손님을 대접하였습니다.'

삼하12:5 이때 다윗은 크게 격분하며 말하였다. '내가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서 맹세하지만 누구든지 그런 짓을 한 사람은 마땅히 죽어야 한다.

삼하12:6 그는 그 가난한 사람을 불쌍히 여기지 않고 그런 짓을 했으니 그 새끼 양의 4배를 그에게 배상해 주어야 한다.'

삼하12:7 바로 그때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왕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왕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너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고 사울의 손에서 너를 구출해 내었으며

삼하12:8 사울의 궁전과 그의 처들을 너에게 주었고 또 이스라엘과 유다를 너에게 맡겨 다스리게 하였다. 만일 그것이 부족하였다면 내가 너에게 더 많은 것을 주었을 것이다.

삼하12:9 그런데 어째서 너는 나 여호와의 법을 무시하고 이어 끔찍한 일을 하였느냐? 너는 우리아를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았다.

삼하12:10 내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 네 처로 삼았으니 칼이 네 집에서 영영 떠나지 않을 것이다.

삼하12:11 내가 너에게 분명히 말하지만 내가 네 집안에서 너에게 미칠 화를 불러 일으키고 또 네가 보는 앞에서 네 처들을 너와 가까운 사람에게 주겠다. 그가 밝은 대낮에 네 처들을 욕보일 것이다.

삼하12:12 너는 그 일을 몰래 해치웠으나 나는 이 일을 모든 이스라엘 사람이 보는 앞에서 대낮에 행할 것이다.'

삼하12:13 그러자 다윗이 '내가 여호와께 범죄하였습니다.' 하고 나단에게 자기 잘못을 고백하였다. 그래서 나단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여호와께서는 왕을 용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왕은 죽지 않을 것입니다.

삼하12:14 그러나 왕이 원수들에게 여호와를 경멸하고 모독할 기회를 주었으므로 왕의 아들이 죽게 될 것입니다.'

삼하12:15 나단이 집으로 돌아간 후에 여호와께서는 우리아의 처가 다윗에게 낳은 아이를 심한 병에 걸리게 하셨다.

삼하12:16 그러자 다윗은 자기 방으로 들어가서 그 아이를 살려 달라고 여호와께 빌며 금식하고 밤새도록 방바닥에 엎드려 있었다.

삼하12:17 그때 나이 많은 신하들이 그에게 가서 일어나 함께 식사하자고 권했으나 그는 거절하였다.

삼하12:18 그러던 중 7일 만에 아이가 죽었다. 그러나 다윗의 신하들은 그 사실을 그에게 알리는 것을 두려워하며 이렇게 수군거렸다. '아이가 살았을 때에도 왕이 우리 말을 듣지 않고 그처럼 상심해 있었는데 아이가 죽었다는 말을 우리가 어떻게 전할 수 있겠는가?'

삼하12:19 "그러나 다윗은 신하들이 서로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서 아이가 죽은 것을 눈치채고 '아이가 죽었느냐?' 하고 물었다. 그러자 그들은 ', 죽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

삼하12:20 그제서야 다윗은 일어나 목욕을 하고 머리를 빗은 다음 옷을 갈아 입었다. 그리고서 그는 성막에 들어가 여호와께 경배하고 궁으로 돌아와서 음식을 가져오게 하여 그것을 먹었다.

삼하12:21 그러자 그의 신하들이 물었다. '우리는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아이가 살아 있을 때는 울고 금식하시더니 아이가 죽은 후에는 일어나서 잡수시니 어찌된 일이십니까?'

삼하12:22 그래서 다윗은 이렇게 대답하였다. '아이가 살았을 때 내가 금식하고 운 것은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겨 혹시 아이를 살려 주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소.

삼하12:23 그러나 이제는 아이가 죽었는데 내가 무엇 때문에 금식하겠소? 내가 그를 다시 살릴 수 있겠소? 언젠가 나는 그에게로 가겠지만 그는 나에게 영영 돌아오지 않을 것이오.'

삼하12:24 그리고서 다윗은 그의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그녀와 잠자리를 같이하여 아들을 낳고 그 이름을 솔로몬이라고 지었다. 여호와께서는 그를 사랑하셔서

삼하12:25 예언자 나단을 보내 그 아이 이름을 '여디디야'라고 부르게 하셨다.

삼하12:26 한편 요압과 그의 군대는 암몬의 수도인 랍바성을 완전 포위하고 다윗에게 이런 전갈을 보냈다. '내가 물의 성으로 알려진 랍바를 쳐서 저수지 일대를 점령하였습니다.

삼하12:27 (26절과 같음)

삼하12:28 이제 왕은 남은 병력을 이끌고 오셔서 성을 치고 점령하십시오. 나는 이 성을 점령한 공로를 내 것으로 만들고 싶지는 않습니다.'

삼하12:29 그래서 다윗은 병력을 이끌고 랍바로 가서 그 성을 공격하여 점령하고

삼하12:30 수많은 전리품을 예루살렘으로 가져왔으며 그 중에서 보석을 박아 만든 약 34킬로그램이나 되는 암몬 왕의 금관은 자기가 가져다가 머리에 썼다.

삼하12:31 그리고 그는 그 성 주민들을 노예로 삼아 톱질과 괭이질과 도끼질을 시키고 강제로 벽돌 공장에서 일하게 하였으며 암몬 사람들의 다른 모든 성에도 이렇게 하였다. 그런 다음에 다윗과 그의 군대는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쉬운 성경

 

2Sa 12:1 <다윗의 아들이 죽다> 여호와께서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셨습니다. 나단은 다윗에게 가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어떤 성에 두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 사람은 부자였고, 다른 사람은 가난했습니다.

2Sa 12:2 부자에게는 양과 소가 아주 많았습니다.

2Sa 12:3 하지만 가난한 사람에게는 사서 키우는 어린 암양 한 마리밖에 없었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그 양을 먹여 길렀습니다. 양은 가난한 사람의 아이들과 함께 자랐습니다. 양은 가난한 사람이 먹을 음식과 마실 물을 나누어 먹으며 자랐습니다. 양은 가난한 사람의 팔에서 잠을 잤습니다. 양은 가난한 사람에게 마치 딸과도 같았습니다.

2Sa 12:4 그런데 어떤 나그네가 부자를 찾아왔습니다. 부자는 나그네에게 음식을 대접하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부자는 나그네에게 음식을 주기 위해 자기의 양이나 소를 잡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그 대신 부자는 가난한 사람의 양을 빼앗았습니다. 부자는 그 양을 잡아서 나그네를 위해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2Sa 12:5 다윗은 그 부자에 대해서 크게 화를 냈습니다. “살아 계신 여호와께 맹세하지만 이 일을 한 사람은 죽어야 한다.

2Sa 12:6 그 사람은 그런 일을 한 대가로 양을 네 배로 갚아 주어야 한다. 그는 무자비한 사람이다.”

2Sa 12:7 그러자 나단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왕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는 너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 주었다. 나는 너를 사울에게서 구해 주었고

2Sa 12:8 사울의 나라와 사울의 딸을 아내로 너에게 주었다. 그리고 나는 너를 이스라엘과 유다의 왕으로 세워 주었다. 너에게 부족한 것이 있었다면 나는 너에게 더 많은 것을 주었을 것이다.

2Sa 12:9 그런데 너는 왜 나 여호와의 명령을 무시했느냐? 왜 나 여호와가 악하다고 말씀한 일을 했느냐? 너는 헷 사람 우리아를 암몬 사람들 칼에 죽게 했다. 그리고 너는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만들었다.

2Sa 12:10 그러니 이제 너의 집안에는 언제나 칼로 죽는 사람이 있을 것이다. 네가 나를 존경하지 않음을 내가 보았기 때문이다. 너는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았다.’

2Sa 12:11 여호와께서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너의 집안 사람들이 너에게 재앙을 일으킬 것이다. 네가 보는 앞에서 내가 너의 아내들을 빼앗아서 너의 아주 가까운 사람들에게 줄 것이다. 그 사람이 대낮에 너의 아내들과 잠자리를 함께 할 것이다.

2Sa 12:12 너는 남몰래 밧세바와 함께 잠을 잤다. 그러나 나는 이스라엘의 모든 백성이 이 일을 알게 할 것이다.’”

2Sa 12:13 그러자 다윗이 나단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죄를 지었소.” 나단이 대답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왕의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왕은 죽지 않을 것입니다.

2Sa 12:14 그러나 왕이 한 일 때문에 여호와의 원수들이 여호와를 경멸하고 모욕할 기회를 주었으니 왕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죽게 될 것입니다.”

2Sa 12:15 나단이 집으로 돌아간 후에 여호와께서는 다윗과 우리아의 아내였던 밧세바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에게 큰 병을 주셨습니다.

2Sa 12:16 다윗은 아기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다윗은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았습니다. 다윗은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 곳에 머물렀습니다. 다윗은 밤새도록 땅 위에 누워 있었습니다.

2Sa 12:17 다윗의 집안에서 나이 든 어른들이 다윗의 건강을 걱정하며 왔습니다. 그들은 다윗이 땅에서 일어나도록 애썼지만, 다윗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그들과 함께 밥을 먹지도 않았습니다.

2Sa 12:18 칠 일째 되던 날, 아기가 죽고 말았습니다. 다윗의 종들은 아기가 죽었다는 사실을 다윗에게 말하기가 두려웠습니다. 다윗의 종들이 말했습니다. “아기가 살아 있을 때에도 왕은 우리 말을 들으려 하지 않으셨다. 그런데 아기가 죽었다는 것을 말씀드리면 왕이 무슨 일을 하실지 모른다.”

2Sa 12:19 그러나 다윗은 종들이 서로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 아기가 죽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왕이 종들에게 물었습니다. “아기가 죽었느냐?” 종들이 대답했습니다. “, 죽었습니다.”

2Sa 12:20 그러자 다윗은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몸에 기름을 바르고 옷을 바꾸어 입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윗은 여호와의 집으로 들어가 여호와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 다음에 다윗은 집으로 돌아가서 먹을 것을 달라고 했습니다. 종들이 음식을 가져오자, 다윗은 그것을 먹었습니다.

2Sa 12:21 다윗의 종들이 다윗에게 물었습니다. “어쩐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아기가 살아 있을 때에는 음식을 들지도 않으시고 슬퍼하시더니 아기가 죽으니까 자리에서 일어나 음식을 드시니 말입니다.”

2Sa 12:22 다윗이 말했습니다. “아기가 살아 있을 때에 내가 먹지도 않고 슬퍼한 것은 여호와께서 혹시 나를 불쌍히 여기셔서 아기를 살려 주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Sa 12:23 하지만 이제는 아기가 죽었으니 음식을 먹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느냐? 그런다고 아기가 다시 살아나는 것도 아니다. 언젠가 나도 아기에게 가겠지만, 아기가 나에게로 다시 돌아올 수는 없는 일이다.”

2Sa 12:24 그리고 다윗은 자기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동침하니 밧세바가 다시 임신해서 아들을 낳았습니다. 다윗은 그 아들의 이름을 솔로몬이라고 지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솔로몬을 사랑하셨습니다.

2Sa 12:25 여호와께서는 예언자 나단을 통해 그 아기의 이름을 여디디야라고 부르게 하셨습니다. 그 이름은 여호와께서 그 아기를 사랑하신다는 뜻입니다.

2Sa 12:26 <다윗이 랍바를 점령하다> 요압이 암몬 사람들의 성인 랍바와 맞서 싸웠습니다. 요압은 왕이 사는 그 성을 거의 다 점령했습니다.

2Sa 12:27 요압이 다윗에게 사람들을 보내어 말했습니다. “제가 물의 성이라는 랍바와 싸워 이겨 성의 일부를 점령했습니다.

2Sa 12:28 이제 왕께서는 다른 군인들을 보내셔서 이 성을 공격하십시오. 제가 차지하기 전에 왕께서 먼저 이 성을 차지하십시오. 제가 이 성을 차지하게 되면, 이 성은 제 이름을 따서 부르게 될까 염려됩니다.”

2Sa 12:29 다윗은 모든 군대를 모아 랍바로 갔습니다. 다윗은 랍바와 맞서 싸워 성을 점령했습니다.

2Sa 12:30 다윗은 랍바 왕의 머리에서 왕관을 벗겨 냈습니다. 그 왕관은 금으로 만든 것으로 무게가 한 달란트 나 되었습니다. 거기에는 보석도 달려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그 왕관을 다윗의 머리에 씌워 주었습니다. 다윗은 그 성에서 많은 값비싼 물건들을 빼앗았습니다.

2Sa 12:31 다윗은 또 랍바 성의 백성들도 사로잡아다가 톱질과 곡괭이질과 도끼질을 시켰습니다. 다윗은 그들에게 벽돌로 건물을 짓게 했습니다. 다윗은 암몬 사람들의 온 성에서 이런 일을 시켰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윗과 그의 모든 군대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표준새번역

 

삼하12:1 주께서 예언자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셨다. 나단은 다윗을 찾아와서, 이런 이야기를 하였다. "어떤 성읍에 두 사람이 살았습니다. 한 사람은 부유하였고, 한 사람은 가난하였습니다.

삼하12:2 그 부자에게는 양과 소가 아주 많았습니다.

삼하12:3 그러나 그 가난한 사람에게는, 사다가 키우는 어린 암양 한 마리 밖에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는 이 어린 양을 자기 집에서 길렀습니다. 그래서 그 어린 양은 그의 아이들과 함께 자라났습니다. 어린 양은 주인이 먹는 음식을 함께 먹고, 주인의 잔에 있는 것을 함께 마시고, 주인의 품에 안겨서 함께 잤습니다. 이렇게 그 양은 주인의 딸과 같았습니다.

삼하12:4 그런데 그 부자에게 나그네 한 사람이 찾아왔습니다. 그 부자는 자기를 찾아온 손님을 대접하는 데, 자기의 양 떼나 소 떼에서는 한 마리도 잡기가 아까웠습니다. 그래서 그는 그 가난한 사람의 어린 암양을 빼앗아다가, 자기를 찾아온 사람에게 대접하였습니다."

삼하12:5 다윗은 그 부자가 못마땅하여, 몹시 분개하면서, 나단에게 말하였다. "주께서 확실히 살아 계심을 두고서 맹세하지만, 그런 일을 한 사람은 죽어야 마땅하다.

삼하12:6 또 그가 그런 일을 하면서도 불쌍히 여기는 마음이 전혀 없었으니, 그는 마땅히 그 어린 암양을 네 배로 갚아 주어야 한다."

삼하12:7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임금님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주 이스라엘의 하나님이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에게 기름을 부어서,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았고, 또 내가 사울의 손에서 너를 구하여 주었다.

삼하12:8 나는 네 상전의 왕궁을 너에게 넘겨 주고, 네 상전의 아내들도 네 품에 안겨 주었고, 이스라엘 사람들과 유다 나라도 너에게 맡겼다. 그것으로도 부족하다면, 내가 네게 무엇이든지 더 주었을 것이다.

삼하12:9 그런데도 너는, 어찌하여 나 주의 말을 가볍게 여기고, 내가 악하게 여기는 일을 하였느냐? 너는 헷 사람 우리아를 전쟁터에서 죽이고 그의 아내를 빼앗아 네 아내로 삼았다. 너는 그를 암몬 사람의 칼에 맞아서 죽게 하였다.

삼하12:10 너는 이렇게 나를 무시하여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빼앗아다가 네 아내로 삼았으므로, 이제부터는 영영 네 집안에서 칼부림이 떠나지 않을 것이다.'

삼하12:11 주께서 또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의 집안에 재앙을 일으키고, 네가 보는 앞에서, 내가 너의 아내들도 빼앗아, 너와 가까운 사람에게 주어서, 그가 대낮에 너의 아내들을 욕보이게 하겠다.

삼하12:12 너는 비록 몰래 그러한 일을 하였지만, 나는 대낮에 온 이스라엘이 바라보는 앞에서 이 일을 하겠다.'"

삼하12:13 그 때에 다윗이 나단에게 자백하였다. "내가 주께 죄를 지었습니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주께서 임금님의 죄를 용서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임금님은 죽지는 않으실 것입니다.

삼하12:14 그러나 임금님은 이번 일로, 주의 원수들에게 우리를 비방할 빌미를 주셨으므로, 밧세바와 임금님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은 죽을 것입니다."

삼하12:15 나단은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주께서, 우리아의 아내와 다윗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치시니, 그 아이가 몹시 앓았다.

삼하12:16 다윗이 그 어린 아이를 살리려고,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를 드리면서 금식하였다. 그는 왕궁으로 돌아와서도 밤을 새웠으며, 맨 땅에 누워서 잠을 잤다.

삼하12:17 다윗 왕궁에 있는 늙은 신하들이 그에게로 가까이 가서, 그를 땅바닥에서 일으켜 세우려고 하였으나, 그는 일어나려고 하지도 않고, 또 그들과 함께 음식을 먹으려고도 하지 않았다.

삼하12:18 그러다가, 이레째 되는 날에, 그 아이가 죽었다. 그러나 다윗의 신하들은, 아이가 죽었다는 것을 다윗에게 알리기를 두려워하였다. "어린 왕자가 살아 계실 때에도, 우리가 드리는 말씀을 듣지 않으셨는데, 왕자께서 죽으셨다는 소식을, 우리가 어떻게 전하여 드릴 수 있겠소? 그런 소식은 임금님의 몸에 해로울지도 모르오."

삼하12:19 그러나 다윗은, 신하들이 서로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서, 아이가 죽은 줄 짐작하고, 신하들에게 "아이가 죽었느냐?" 하고 물었다. 신하들이 대답하였다. "돌아가셨습니다."

삼하12:20 그러자 다윗은 땅바닥에서 일어나서, 목욕을 하고, 몸에 기름을 바르고, 옷을 갈아 입은 뒤에, 성전으로 들어가서 주께 경배하였다. 그는 왕궁으로 돌아오자, 음식을 차려오게 하여서 먹었다.

삼하12:21 신하들이 다윗에게 물었다. "왕자가 살아 계실 때에는, 임금님께서 식음을 전폐하고 슬퍼하시더니, 이제 왕자가 돌아가시자 임금님께서 일어나셔서 음식을 드시니, 이것이 어떻게 된 일이십니까?"

삼하12:22 다윗이 대답하였다. "아이가 살아 있을 때에, 내가 금식하면서 운 것은, 혹시 주께서 나를 불쌍히 여겨 주셔서, 그 아이를 살려 주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이오.

삼하12:23 그러나 이제는, 그 아이가 죽었는데, 무엇 때문에 내가 계속 금식하겠소? 내가 그를 다시 돌아오게 할 수가 있겠소? 나는 그에게로 갈 수 있지만, 그는 나에게로 올 수가 없소."

삼하12:24 그 뒤에 다윗이 자기의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동침하니, 그 여인이 아들을 낳았다. 다윗이 그의 이름을 솔로몬이라고 하였다. 주께서도 그 아이를 사랑해 주셔서,

삼하12:25 예언자 나단을 보내셔서, 주께서 사랑하신다는 뜻으로, 그의 이름을 여디디야라고 부르게 하셨다.

삼하12:26 요압이 암몬 사람의 도성 랍바를 쳐서, 그 왕의 도성을 점령하고서,

삼하12:27 다윗에게 전령들을 보내어서, 이렇게 말하였다. "제가 랍바를 치고, 도성으로 들어가는 급수지역을 점령하였습니다.

삼하12:28 이제 임금님께서 남은 군인들을 불러모아서, 이 도성을 공격할 진을 치시고, 이 도성을 직접 점령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 도성을 점령하기보다는, 임금님께서 이 도성을 점령하셔서, 임금님의 이름이 승리자의 이름으로 기록되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삼하12:29 다윗이 모든 군인을 불러모으고, 랍바로 가서, 그 도성을 쳐서 점령하였다.

삼하12:30 그는 암몬 왕의 머리에서 금관을 벗겨 왔는데, 그 무게가 금 한 달란트나 나갔고, 금관에는 보석이 박혀 있었다. 다윗은 그 금관을 가져다가, 자기가 썼다. 다윗은 그 도성에서 아주 많은 전리품을 약탈하였으며,

삼하12:31 그 도성에 사는 백성도 끌어다가, 톱질과 곡괭이질과 도끼질과 벽돌 굽는 일을 시켰다. 그는 암몬 사람의 모든 성읍에 이와 똑같이 한 뒤에, 모든 군인을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현대어 성경

 

2Sa 12:1 [자신의 죄를 판결하는 다윗] 정욕에 눈이 어두운 다윗이 자신의 죄를 은폐하기 위하여 요압에게 편지를 보내어 우리아를 죽음에 몰아넣었다. 그러자 이제는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예언자 나단을 전령으로 보내셨다. 나단이 다윗을 찾아와서 이런 말을 전하였다. “어떤 마을에 두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한 사람은 아주 부유하고 한사람은 아주 가난했습니다.

2Sa 12:2 그 부자에게는 아주 많은 양 떼와 소 떼가 있었습니다.

2Sa 12:3 그러나 그 가난한 사람에게는 어린 양 한 마리밖에 없었습니다. 그는 새끼 암양 한 마리를 사다가 자기 자식들과 함께 키웠습니다. 그 어린 양은 주인의 밥그릇에서 함께 먹고 주인의 물그릇에서 함께 마시고 주인의 품안에 안겨 함께 잤습니다. 주인은 이렇게 그 어린 양을 자기 딸처럼 귀여워하였습니다.

2Sa 12:4 그런데 어느 날 그 부자에게 나그네가 한 사람 찾아왔습니다. 부자는 손님에게 자기의 부유함을 자랑하고 살찐 짐승을 잡아 대접하고 싶었으나 자기의 양 떼나 소 떼 중에서는 한 마리도 잡기가 싫었습니다. 그래서 그 부자는 가난한 이웃사람의 어린 양을 빼앗아다가 자기 양이나 잡은 듯이 허풍을 떨면서 손님 대접을 하였습니다.”

2Sa 12:5 다윗은 벌써 분노에 가득 차서 큰소리로 나단에게 이와 같이 외쳤다. “살아 계시는 여호와 앞에 분명히 맹세하지만 그런 녀석은 마땅히 사형을 받아야 한다.

2Sa 12:6 그가 그 가난한 사람을 불쌍히 생각지 않고 그토록 교활하고 비겁한 짓을 하였으니, 그 새끼 양의 네 배를 물어주어야 한다

2Sa 12:7 이때에 나단이 다윗의 얼굴을 내려다보면서 입을 열었다. “그 사람은 바로 임금님이십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는 임금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를 양치는 목장에서 불러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 부어 세웠고, 너를 잡아죽이려고 온갖 음모와 술책을 다 쓰던 사울의 손아귀에서도 너를 항상 살려 주었다.

2Sa 12:8 나는 네 상전 사울의 왕궁도 네게 넘겨 주었고 그의 궁녀들만이 아니라 그의 딸까지 네 아내로 삼아 주었고 너를 유다와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주었다. 이것으로도 부족해서 네게 더 무슨 소원이 있었다면 무엇이든지 들어주었을 것이다.

2Sa 12:9 그런데 네가 어째서 나의 뜻을 무시하고 나를 욕되게 하였느냐? 너는 남의 아내를 빼앗기 위하여 그 남편을 칼로 쳐죽였다. 그것도 암몬 족속의 칼을 이용하여 교묘히 너의 죄를 숨기면서 그를 살해하였다.

2Sa 12:10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네 욕망을 채우기 위하여 간음과 살인으로 모든 사람을 속이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네 아내로 삼았으니 이제부터는 앞으로 영영 네 집안에서 칼에 맞아 죽는 사람들이 끊어지지 않을 것이다.

2Sa 12:11 특별히 내가 네 생전에 내릴 재앙을 똑똑히 들어라. 네가 낳은 자식들이 끊임없이 네게 재앙을 일으키도록 하겠다. 네 생전에 너의 아내들을 빼앗아 다른 사람에게 주면 그가 대낮에 네 아내들을 데리고 잘 것이다.

2Sa 12:12 너는 아무도 모르게 그런 일을 깜쪽같이 저질렀으나 나는 대낮에 세상이 다 알도록 퍼뜨려서 온 이스라엘이 다 구경하도록 하겠다.”

2Sa 12:13 [죄를 사면해 주시는 여호와] 그러자 다윗이 나단 앞에 엎드려 자신의 죄를 이렇게 고백하였다. “내가 여호와 앞에 죄인입니다.” 나단이 대답하였다. “임금님께서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뉘우치셨기 때문에 여호와께서 용서하실 것입니다. 따라서 임금님이 죽지 않을 것입니다.

2Sa 12:14 그러나 임금님께서 간음과 살인죄로 여호와를 모욕하였기 때문에, 이번에 밧세바가 낳은 임금님의 아들은 틀림없이 죽을 것입니다.”

2Sa 12:15 나단은 이 말을 마치고 왕에게서 떠나 자기 집으로 돌아갔다. [죄악의 씨는 죽는다] 여호와께서는 나단이 왕궁을 떠나자마자 밧세바가 다윗에게 낳아 준 아이를 쳐 몹시 앓게 하셨다.

2Sa 12:16 그러자 다윗은 성소로 하나님을 찾아가 계속 이 어린아이를 살려 달라고 애원하였다. 그는 이렇게 금식기도를 올린 후 왕궁으로 돌아와서도 베옷을 입고 밤을 새우며 맨 땅에 누워서 지냈다.

2Sa 12:17 왕궁의 노인들이 왕의 건강을 우려하여 그를 데려다가 침실에 눕히려 하였으나 그는 일어나지도 않았을뿐더러 음식도 먹지 않았다.

2Sa 12:18 이렇게 7일이 지났을 때에 아이가 죽었다. 그러나 아무도 감히 이 사실을 다윗에게 알리지 못하였다. 그들의 생각에 임금님께서는 아이가 살아 있을 때에도 우리 말을 듣지 않고 슬퍼하셨는데, 이제 결국 아이가 죽은 줄을 알게 되면 자살이라도 감행하실지 모른다하는 염려 때문이었다.

2Sa 12:19 신하들이 이렇게 수군거리자 다윗도 아이가 죽은 것을 눈치 챘다. 마침내 아이가 죽었느냐?” 하고 다윗이 묻자, 신하들도 이 사실을 더 이상 숨기지 못하고 , 죽었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2Sa 12:20 그러자 다윗은 당장 땅바닥에서 일어나 목욕을 하고 몸에 기름을 발라 단장하고 새 옷을 입은 다음 성소로 들어가서 여호와께 경배를 드렸다. 그리고 다윗은 다시 왕궁으로 돌아와서 식탁을 차리게 하여 아무 일도 없었던 듯이 음식을 먹었다.

2Sa 12:21 신하들은 다윗의 이런 행동을 이해할 수 없었다. 그래서 그 이유를 물었다. “아이가 살아 있을 때에는 임금님께서 그토록 울며 금식하시더니 이제 아이가 죽자 더 슬퍼하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일어나 식사를 하시니, 그 이유를 저희는 알 수가 없습니다.”

2Sa 12:22 다윗이 설명하였다. “아이가 살아 있을 때에는 혹시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보시고 아이를 살려 주실지 모른다고 희망을 걸었소.

2Sa 12:23 그러나 이제는 아이가 죽어서 아무 희망도 없는데, 왜 내가 계속 금식하겠소? 언젠가 나는 그 아이가 있는 곳으로 갈 수 있겠지만 그 아이를 살려 내어 내가 있는 곳으로 데려오지는 못할 것이오. 아무도 돌아오지 못하는 곳으로 간 사람을 놓고서 왜 내가 계속 슬퍼해야 되겠소?” 다윗은 그토록 죽음에 대하여 현실적인 냉철한 사고를 하였다.

2Sa 12:24 [다시 낳은 아들 솔로몬] 다윗이 자기의 아내 밧세바를 찾아가 잠자리를 같이하고 지나간 슬픔을 위로해 주었다. 밧세바가 다시 임신하여 아들을 낳았다. 다윗은 새 아이의 이름을 솔로몬이라고 지었다. 이제는 여호와께서도 이 아이를 사랑해 주셨다.

2Sa 12:25 여호와께서 예언자 나단을 다윗에게 보내어 이 사실을 알려 주셨다. 나단은 다윗을 찾아가 여호와께서 가르쳐 주신대로 그 아이의 이름을 여디디야라고 지어 불렀다. 이는 여호와께서 사랑하시는 아이라는 뜻이다.

2Sa 12:26 [암몬 족속의 수도 랍바의 함락] 요압 장군은 암몬 족속의 수도 랍바성을 공격하여 마침내 성의 앞부분을 점령하였다.

2Sa 12:27 이때에 요압이 다윗에게 몇 사람을 전령으로 보내어 이렇게 보고하였다. “제가 마침내 랍바성을 기습 공격하여 상수도와 연결된 시냇가의 도시 구역을 점령하였습니다.

2Sa 12:28 이제는 임금님께서 직접 남아 있는 이스라엘의 군대를 거느리고 오셔서 이 성의 중심부를 점령하십시오. 이 성을 정복하는 일은 제게 허락된 권한이 아니니 임금님께서 직접 점령하시기 바랍니다.”

2Sa 12:29 다윗은 이스라엘에 남은 장정들을 모두 불러모은 후에 랍바로 가서 그 성을 공격하여 점령하였다.

2Sa 12:30 다윗은 암몬 족속의 신 밀곰의 머리에서 금면류관을 벗겨다가 머리에 썼는데 그 무게가 한 달란트나 되었고, 그 면류관의 중앙에는 값비싼 보석도 하나 박혀있었다. 그 밖에도 다윗은 그 성에서 많은 물건을 약탈하였다.

2Sa 12:31 또한 그는 그 성의 주민을 포로로 끌어다가 예루살렘 건설에 투입하였다. 그들은 톱으로 돌을 자르거나 정으로 돌을 깨고 다듬으며, 대장간에서 쇠를 두드리고, 가마에서 벽돌을 굽고, 도끼로 통나무를 다듬는 등의 일을 하였다. 다윗은 암몬 족속의 다른 성읍과 그곳의 주민들에게도 랍바성에서와 똑같이 처리하였다. 그러고 나서 다윗은 이스라엘 군대를 모두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왔다.

 

 

우리말성경

 

2Sa 12:1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나단을 보내셨습니다. 그가 다윗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한 성에 두 사람이 살고 있었는데 하나는 부자였고 다른 하나는 가난했습니다.

2Sa 12:2 부자에게는 양과 소가 아주 많았지만

2Sa 12:3 가난한 사람은 자기가 사다가 키운 작은 암양 새끼 한 마리밖에 없었습니다. 그 양은 그의 자식들과 함께 자라며 그가 먹는 것을 같이 먹었고 그 잔에서 같이 마셨으며 그 품에서 잤습니다. 그 양은 그에게 마치 딸과 같았습니다.

2Sa 12:4 하루는 부자에게 손님이 왔습니다. 하지만 그는 자기에게 온 손님을 대접할 때 자기 소나 양을 잡지 않고 가난한 사람의 그 새끼 양을 잡아 자기에게 온 손님을 대접했습니다.”

2Sa 12:5 그 말을 듣고 다윗은 불같이 화를 내며 나단에게 말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이런 일을 한 그 사람은 죽어야 마땅할 것이다.

2Sa 12:6 인정머리도 없이 그런 천하의 나쁜 짓을 했으니 그 새끼 양을 네 배로 갚아 주어야 한다.”

2Sa 12:7 그러자 나단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왕이 바로 그 사람입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네게 기름 부어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으로 세웠고 너를 사울의 손에서 구해 주었다.

2Sa 12:8 내가 네 주인의 집을 네게 주었고 네 주인의 아내들도 네 팔에 안겨 주었다. 이스라엘과 유다의 집도 네게 주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모자랐다면 내가 더 많이 주었을 것이다.

2Sa 12:9 그런데 네가 어떻게 여호와의 말씀을 무시하고 여호와 보시기에 악한 짓을 했느냐? 네가 헷 사람 우리아를 칼로 쓰러뜨리고 그 아내를 네 것으로 만들지 않았느냐? 너는 그를 암몬 사람의 칼에 맞아서 죽게 했다.

2Sa 12:10 그러니 그 칼이 네 집에서 결코 떠나지 않을 것이다. 이는 네가 나를 업신여기고 헷 사람 우리아의 아내를 네 것으로 만들었기 때문이다.’

2Sa 12:11 여호와께서 말씀하십니다. ‘내가 네 집에서 너를 대적하는 악을 일으키겠다. 내가 바로 네 눈앞에서 네 아내들을 데려다가 네 이웃에게 줄 것이니 그가 밝은 대낮에 네 아내들을 욕보일 것이다.

2Sa 12:12 너는 아무도 모르게 그 짓을 했지만 나는 대낮에 온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그렇게 할 것이다.’”

2Sa 12:13 그러자 다윗이 나단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죄를 지었습니다.” 나단이 대답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왕의 죄를 용서해 주셨으니 왕은 죽지 않을 것입니다.

2Sa 12:14 하지만 이 일로 인해 왕이 여호와의 원수들에게 여호와를 모독할 거리를 주었으니 왕이 낳은 아이가 죽을 것입니다.”

2Sa 12:15 나단이 집으로 간 뒤 여호와께서 우리아의 아내가 다윗에게 낳아 준 아이를 치시자 그 아이가 병이 들었습니다.

2Sa 12:16 다윗은 아이를 위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그는 금식하고 집으로 들어가서 땅바닥에 엎드려 밤을 지새웠습니다.

2Sa 12:17 집안의 노인들이 그 옆에 서서 일어나기를 권했지만 다윗은 그 말을 듣지 않고 그들과 함께 먹지도 않았습니다.

2Sa 12:18 7일째 되는 날 아이가 죽었습니다. 다윗의 종들은 아이가 죽었다는 말을 다윗에게 전하기가 두려웠습니다. “아이가 살아 있을 때도 다윗 왕이 우리 말을 듣지 않았는데 아이가 죽은 것을 우리가 어떻게 말할 수 있겠는가? 그 소식을 들으면 왕께서 얼마나 상심하시겠느냐?” 하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2Sa 12:19 다윗은 자기 종들이 수군거리자 아이가 죽었음을 눈치 채고 물었습니다. “아이가 죽었느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죽었습니다.”

2Sa 12:20 그러자 다윗은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옷을 갈아입은 후 여호와의 집으로 들어가 경배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자기 집으로 돌아와 음식을 가져오라고 해서는 먹기 시작했습니다.

2Sa 12:21 그의 종들이 다윗에게 물었습니다. “이게 어찌 된 일이십니까? 아이가 살아 있을 때는 금식하고 우시더니 지금 아이가 죽었는데 일어나 드시다니요.”

2Sa 12:22 다윗이 대답했습니다. “아이가 아직 살아 있을 때 내가 금식하고 운 것은 혹시 여호와께서 내게 은혜를 베푸셔서 아이를 살려 주실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2Sa 12:23 하지만 이제 그 아이가 죽었으니 왜 금식하겠느냐? 내가 그 아이를 되돌릴 수 있겠느냐? 나는 그 아이에게로 갈 테지만 그 아이는 내게 돌아오지 못한다.”

2Sa 12:24 그러고 나서 다윗은 자기 아내 밧세바를 위로하고 들어가서 그와 동침했습니다. 그리하여 밧세바는 아들을 낳았고 다윗은 아이의 이름을 솔로몬이라고 지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그 아이를 사랑하셨습니다.

2Sa 12:25 여호와께서 그 아이를 사랑하셨기에 나단 예언자를 통해 그 아이의 이름을 여디디야라고 지어 주셨습니다.

2Sa 12:26 한편 요압은 암몬 자손의 랍바와 싸워 그 왕의 도성을 빼앗았습니다.

2Sa 12:27 그러고 나서 요압은 다윗에게 심부름꾼을 보내 말했습니다. “제가 랍바와 싸워 도성으로 들어가는 급수 지역을 빼앗았습니다.

2Sa 12:28 그러니 왕께서는 이제 남은 군사들을 모아 성을 에워싸 함락시키십시오. 제가 이 성을 함락시키면 이 성에 제 이름이 붙을까 두렵습니다.”

2Sa 12:29 그러자 다윗은 모든 군대를 소집해 랍바로 가서 그 성을 공격해 함락시켰습니다.

2Sa 12:30 다윗은 암몬 왕의 머리에서 무게가 *1달란트나 되는 보석으로 장식한 왕관을 빼앗아 자기 머리 위에 썼습니다. 다윗은 그 성에서 엄청나게 많은 전리품을 가져왔고

2Sa 12:31 그곳에 있던 사람들을 데려다가 톱질과 곡괭이질과 도끼질과 벽돌구이를 시켰습니다. 다윗 왕은 암몬 자손의 모든 성들에 대해 이와 똑같이 한 후 그의 모든 군대를 거느리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인용

목차

기독교성서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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