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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성경, 사무엘하 - 15장 본문

고전/성경

성경, 사무엘하 - 15장

건방진방랑자 2022. 2. 7.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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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CHAPTER 15)

 

킹제임스

 

1 And it came to pass after this, that Absalom prepared him chariots and horses, and fifty men to run before him.

2 And Absalom rose up early, and stood beside the way of the gate: and it was [so], that when any man that had a controversy came to the king for judgment, then Absalom called unto him, and said, Of what city [art] thou? And he said, Thy servant [is] of one of the tribes of Israel.

3 And Absalom said unto him, See, thy matters [are] good and right; but [there is] no man [deputed] of the king to hear thee.

4 Absalom said moreover, Oh that I were made judge in the land, that every man which hath any suit or cause might come unto me, and I would do him justice!

5 And it was [so], that when any man came nigh [to him] to do him obeisance, he put forth his hand, and took him, and kissed him.

6 And on this manner did Absalom to all Israel that came to the king for judgment: so Absalom stole the hearts of the men of Israel.

7 # And it came to pass after forty years, that Absalom said unto the king, I pray thee, let me go and pay my vow, which I have vowed unto the LORD, in Hebron.

8 For thy servant vowed a vow while I abode at Geshur in Syria, saying, If the LORD shall bring me again indeed to Jerusalem, then I will serve the LORD.

9 And the king said unto him, Go in peace. So he arose, and went to Hebron.

10 # But Absalom sent spies throughout all the tribes of Israel, saying, As soon as ye hear the sound of the trumpet, then ye shall say, Absalom reigneth in Hebron.

11 And with Absalom went two hundred men out of Jerusalem, [that were] called; and they went in their simplicity, and they knew not any thing.

12 And Absalom sent for Ahithophel the Gilonite, David's counsellor, from his city, [even] from Giloh, while he offered sacrifices. And the conspiracy was strong; for the people increased continually with Absalom.

13 # And there came a messenger to David, saying, The hearts of the men of Israel are after Absalom.

14 And David said unto all his servants that [were] with him at Jerusalem, Arise, and let us flee; for we shall not [else] escape from Absalom: make speed to depart, lest he overtake us suddenly, and bring evil upon us, and smite the city with the edge of the sword.

15 And the king's servants said unto the king, Behold, thy servants [are ready to do] whatsoever my lord the king shall appoint.

16 And the king went forth, and all his household after him. And the king left ten women, [which were] concubines, to keep the house.

17 And the king went forth, and all the people after him, and tarried in a place that was far off.

18 And all his servants passed on beside him; and all the Cherethites, and all the Pelethites, and all the Gittites, six hundred men which came after him from Gath, passed on before the king.

19 # Then said the king to Ittai the Gittite, Wherefore goest thou also with us? return to thy place, and abide with the king: for thou [art] a stranger, and also an exile.

20 Whereas thou camest [but] yesterday, should I this day make thee go up and down with us? seeing I go whither I may, return thou, and take back thy brethren: mercy and truth [be] with thee.

21 And Ittai answered the king, and said, [As] the LORD liveth, and [as] my lord the king liveth, surely in what place my lord the king shall be, whether in death or life, even there also will thy servant be.

22 And David said to Ittai, Go and pass over. And Ittai the Gittite passed over, and all his men, and all the little ones that [were] with him.

23 And all the country wept with a loud voice, and all the people passed over: the king also himself passed over the brook Kidron, and all the people passed over, toward the way of the wilderness.

24 # And lo Zadok also, and all the Levites [were] with him, bearing the ark of the covenant of God: and they set down the ark of God; and Abiathar went up, until all the people had done passing out of the city.

25 And the king said unto Zadok, Carry back the ark of God into the city: if I shall find favour in the eyes of the LORD, he will bring me again, and shew me [both] it, and his habitation:

26 But if he thus say, I have no delight in thee; behold, [here am] I, let him do to me as seemeth good unto him.

27 The king said also unto Zadok the priest, [Art not] thou a seer? return into the city in peace, and your two sons with you, Ahimaaz thy son, and Jonathan the son of Abiathar.

28 See, I will tarry in the plain of the wilderness, until there come word from you to certify me.

29 Zadok therefore and Abiathar carried the ark of God again to Jerusalem: and they tarried there.

30 # And David went up by the ascent of [mount] Olivet, and wept as he went up, and had his head covered, and he went barefoot: and all the people that [was] with him covered every man his head, and they went up, weeping as they went up.

31 # And [one] told David, saying, Ahithophel [is] among the conspirators with Absalom. And David said, O LORD, I pray thee, turn the counsel of Ahithophel into foolishness.

32 # And it came to pass, that [when] David was come to the top [of the mount], where he worshipped God, behold, Hushai the Archite came to meet him with his coat rent, and earth upon his head:

33 Unto whom David said, If thou passest on with me, then thou shalt be a burden unto me:

34 But if thou return to the city, and say unto Absalom, I will be thy servant, O king; [as] I [have been] thy father's servant hitherto, so [will] I now also [be] thy servant: then mayest thou for me defeat the counsel of Ahithophel.

35 And [hast thou] not there with thee Zadok and Abiathar the priests? therefore it shall be, [that] what thing soever thou shalt hear out of the king's house, thou shalt tell [it] to Zadok and Abiathar the priests.

36 Behold, [they have] there with them their two sons, Ahimaaz Zadok's [son], and Jonathan Abiathar's [son]; and by them ye shall send unto me every thing that ye can hear.

37 So Hushai David's friend came into the city, and Absalom came into Jerusalem.

 

 

개역개정

 

삼하15:1 <압살롬이 반역하다> 그 후에 압살롬이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말들을 준비하고 호위병 오십 명을 그 앞에 세우니라

삼하15:2 압살롬이 일찍이 일어나 성문 길 곁에 서서 어떤 사람이든지 송사가 있어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올 때에 그 사람을 불러 이르되 너는 어느 성읍 사람이냐 하니 그 사람의 대답이 종은 이스라엘 아무 지파에 속하였나이다 하면

삼하15:3 압살롬이 그에게 이르기를 보라 네 일이 옳고 바르다마는 네 송사를 들을 사람을 왕께서 세우지 아니하셨다 하고

삼하15:4 또 압살롬이 이르기를 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고 누구든지 송사나 재판할 일이 있어 내게로 오는 자에게 내가 정의 베풀기를 원하노라 하고

삼하15:5 사람이 가까이 와서 그에게 절하려 하면 압살롬이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붙들고 그에게 입을 맞추니

삼하15:6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

삼하15:7 사 년 만에 압살롬이 왕께 아뢰되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청하건대 내가 헤브론에 가서 그 서원을 이루게 하소서

삼하15:8 당신의 종이 아람 그술에 있을 때에 서원하기를 만일 여호와께서 반드시 나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내가 여호와를 섬기리이다 하였나이다

삼하15:9 왕이 그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하니 그가 일어나 헤브론으로 가니라

삼하15:10 이에 압살롬이 정탐을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에 두루 보내 이르기를 너희는 나팔 소리를 듣거든 곧 말하기를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 하라 하니라

삼하15:11 그 때 청함을 받은 이백 명이 압살롬과 함께 예루살렘에서부터 헤브론으로 내려갔으니 그들은 압살롬이 꾸민 그 모든 일을 알지 못하고 그저 따라가기만 한 사람들이라

삼하15:12 제사 드릴 때에 압살롬이 사람을 보내 다윗의 모사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그의 성읍 길로에서 청하여 온지라 반역하는 일이 커가매 압살롬에게로 돌아오는 백성이 많아지니라

삼하15:13 <다윗이 예루살렘에서 도망하다> 전령이 다윗에게 와서 말하되 이스라엘의 인심이 다 압살롬에게로 돌아갔나이다 한지라

삼하15:14 다윗이 예루살렘에 함께 있는 그의 모든 신하들에게 이르되 일어나 도망하자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 중 한 사람도 압살롬에게서 피하지 못하리라 빨리 가자 두렵건대 그가 우리를 급히 따라와 우리를 해하고 칼날로 성읍을 칠까 하노라

삼하15:15 왕의 신하들이 왕께 이르되 우리 주 왕께서 하고자 하시는 대로 우리가 행하리이다 보소서 당신의 종들이니이다 하더라

삼하15:16 왕이 나갈 때에 그의 가족을 다 따르게 하고 후궁 열 명을 왕이 남겨 두어 왕궁을 지키게 하니라

삼하15:17 왕이 나가매 모든 백성이 다 따라서 벧메르학에 이르러 멈추어 서니

삼하15:18 그의 모든 신하들이 그의 곁으로 지나가고 모든 그렛 사람과 모든 블렛 사람과 및 왕을 따라 가드에서 온 모든 가드 사람 육백 명이 왕 앞으로 행진하니라

삼하15:19 그 때에 왕이 가드 사람 잇대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도 우리와 함께 가느냐 너는 쫓겨난 나그네이니 돌아가서 왕과 함께 네 곳에 있으라

삼하15:20 너는 어제 왔고 나는 정처 없이 가니 오늘 어찌 너를 우리와 함께 떠돌아다니게 하리요 너도 돌아가고 네 동포들도 데려가라 은혜와 진리가 너와 함께 있기를 원하노라 하니라

삼하15:21 잇대가 왕께 대답하여 이르되 여호와의 살아 계심과 내 주 왕의 살아 계심으로 맹세하옵나니 진실로 내 주 왕께서 어느 곳에 계시든지 사나 죽으나 종도 그 곳에 있겠나이다 하니

삼하15:22 다윗이 잇대에게 이르되 앞서 건너가라 하매 가드 사람 잇대와 그의 수행자들과 그와 함께 한 아이들이 다 건너가고

삼하15:23 온 땅 사람이 큰 소리로 울며 모든 백성이 앞서 건너가매 왕도 기드론 시내를 건너가니 건너간 모든 백성이 광야 길로 향하니라

삼하15:24 보라 사독과 그와 함께 한 모든 레위 사람도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어다가 하나님의 궤를 내려놓고 아비아달도 올라와서 모든 백성이 성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도다

삼하15:25 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보라 하나님의 궤를 성읍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입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

삼하15:26 그러나 그가 이와 같이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아니한다 하시면 종이 여기 있사오니 선히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시옵소서 하리라

삼하15:27 왕이 또 제사장 사독에게 이르되 네가 선견자가 아니냐 너는 너희의 두 아들 곧 네 아들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을 데리고 평안히 성읍으로 돌아가라

삼하15:28 너희에게서 내게 알리는 소식이 올 때까지 내가 광야 나루터에서 기다리리라 하니라

삼하15:29 사독과 아비아달이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도로 메어다 놓고 거기 머물러 있으니라

삼하15:30 다윗이 감람 산 길로 올라갈 때에 그의 머리를 그가 가리고 맨발로 울며 가고 그와 함께 가는 모든 백성들도 각각 자기의 머리를 가리고 울며 올라가니라

삼하15:31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알리되 압살롬과 함께 모반한 자들 가운데 아히도벨이 있나이다 하니 다윗이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옵건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 하니라

삼하15:32 다윗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루턱에 이를 때에 아렉 사람 후새가 옷을 찢고 흙을 머리에 덮어쓰고 다윗을 맞으러 온지라

삼하15:33 다윗이 그에게 이르되 네가 만일 나와 함께 나아가면 내게 누를 끼치리라

삼하15:34 그러나 네가 만일 성읍으로 돌아가서 압살롬에게 말하기를 왕이여 내가 왕의 종이니이다 전에는 내가 왕의 아버지의 종이었더니 이제는 내가 왕의 종이니이다 하면 네가 나를 위하여 아히도벨의 모략을 패하게 하리라

삼하15:35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이 너와 함께 거기 있지 아니하냐 네가 왕의 궁중에서 무엇을 듣든지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알리라

삼하15:36 그들의 두 아들 곧 사독의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요나단이 그들과 함께 거기 있나니 너희가 듣는 모든 것을 그들 편에 내게 소식을 알릴지니라 하는지라

삼하15:37 다윗의 친구 후새가 곧 성읍으로 들어가고 압살롬도 예루살렘으로 들어갔더라

 

 

개역한글

 

2Sa 15:1 이 후에 압살롬이 자기를 위하여 병거와 말들을 준비하고 전배 오십 명을 세우니라

2Sa 15:2 압살롬이 일찍이 일어나 성문길 곁에 서서 어떤 사람이든지 송사가 있어 왕에게 재판을 청하러 올 때에 그 사람을 불러서 이르되 너는 어느 성 사람이냐 그 사람의 대답이 종은 이스라엘 아무 지파에 속하였나이다 하면

2Sa 15:3 압살롬이 저에게 이르기를 네 일이 옳고 바르다마는 네 송사 들을 사람을 왕께서 세우지 아니하셨다 하고

2Sa 15:4 또 이르기를 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고 누구든지 송사나 재판할 일이 있어 내게로 오는 자에게 내가 공의 베풀기를 원하노라 하고

2Sa 15:5 사람이 가까이 와서 절하려 하면 압살롬이 손을 펴서 그 사람을 붙들고 입을 맞추니

2Sa 15:6 무릇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에게 압살롬의 행함이 이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도적하니라

2Sa 15:7 사 년만에 압살롬이 왕께 고하되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청컨대 나로 헤브론에 가서 그 서원을 이루게 하소서

2Sa 15:8 종이 아람 그술에 있을 때에 서원하기를 만일 여호와께서 나를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하시면 내가 여호와를 섬기리이다 하였나이다

2Sa 15:9 왕이 저에게 이르되 평안히 가라 하니 저가 일어나 헤브론으로 가니라

2Sa 15:10 이에 압살롬이 정탐을 이스라엘 모든 지파 가운데 두루 보내어 이르기를 너희는 나팔소리를 듣거든 곧 부르기를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 하라 하니라

2Sa 15:11 그 때에 압살롬에게 청함을 받은 이백 명이 그 사기를 알지 못하고 아무 뜻 없이 예루살렘에서 저와 함께 갔으며

2Sa 15:12 제사 드릴 때에 압살롬이 사람을 보내어 다윗의 모사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그 성읍 길로에서 청하여 온지라 반역하는 일이 커가매 압살롬에게로 돌아오는 백성이 많아지니라

2Sa 15:13 사자가 다윗에게 와서 고하되 이스라엘의 인심이 다 압살롬에게로 돌아갔나이다 한지라

2Sa 15:14 다윗이 예루살렘에 함께 있는 모든 신복에게 이르되 일어나 도망하자 그렇지 아니하면 우리 한 사람도 압살롬에게서 피하지 못하리라 빨리 가자 두렵건대 저가 우리를 급히 따라와서 해하고 칼로 성을 칠까 하노라

2Sa 15:15 왕의 신복들이 왕께 고하되 우리 주 왕의 하고자 하시는 대로 우리가 행하리이다 하더라

2Sa 15:16 왕이 나갈 때에 권속을 다 따르게 하고 후궁 열 명을 남겨 두어 궁을 지키게 하니라

2Sa 15:17 왕이 나가매 모든 백성이 다 따라서 벧메르학에 이르러 머무니

2Sa 15:18 모든 신복이 그 곁으로 지나가고 모든 그렛 사람과 모든 블렛 사람과 및 왕을 따라 가드에서 온 육백 인이 왕의 앞으로 진행하니라

2Sa 15:19 그 때에 왕이 가드 사람 잇대에게 이르되 어찌하여 너도 우리와 함께 가느냐 너는 쫓겨난 나그네니 돌아가서 왕과 함께 네 곳에 있으라

2Sa 15:20 너는 어제 왔고 나는 정처없이 가니 오늘날 어찌 너로 우리와 함께 유리하게 하리요 너도 돌아가고 네 동포들도 데려가라 은혜와 진리가 너와 함께 있기를 원하노라

2Sa 15:21 잇대가 왕께 대답하여 가로되 여호와의 사심과 우리 주 왕의 사심으로 맹세하옵나니 진실로 내 주 왕께서 어느 곳에 계시든지 무론 사생하고 종도 그곳에 있겠나이다

2Sa 15:22 다윗이 잇대에게 이르되 앞서 건너가라 하매 가드 사람 잇대와 그 종자들과 그와 함께 한 아이들이 다 건너가고

2Sa 15:23 온 땅 사람이 대성통곡하며 모든 인민이 앞서 건너가매 왕도 기드론 시내를 건너가니 건너간 모든 백성이 광야 길로 향하니라

2Sa 15:24 사독과 그와 함께 한 모든 레위 사람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어다가 내려놓고 아비아달도 올라와서 모든 백성이 성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더니

2Sa 15:25 왕이 사독에게 이르되 하나님의 궤를 성으로 도로 메어 가라 만일 내가 여호와 앞에서 은혜를 얻으면 도로 나를 인도하사 내게 그 궤와 그 계신 데를 보이시리라

2Sa 15:26 그러나 저가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아니한다 하시면 종이 여기 있사오니 선히 여기시는 대로 내게 행하시옵소서 하리라

2Sa 15:27 왕이 또 제사장 사독에게 이르되 네가 선견자가 아니냐 너는 너희의 두 아들 곧 네 아들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을 데리고 평안히 성으로 돌아가라

2Sa 15:28 너희에게서 내게 고하는 기별이 올 때까지 내가 광야 나룻터에서 기다리리라

2Sa 15:29 사독과 아비아달이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으로 도로 메어다 놓고 거기 유하니라

2Sa 15:30 다윗이 감람산 길로 올라갈 때에 머리를 가리우고 맨발로 울며 행하고 저와 함께 가는 백성들도 각각 그 머리를 가리우고 울며 올라가니라

2Sa 15:31 혹이 다윗에게 고하되 압살롬과 함께 모반한 자들 가운데 아히도벨이 있나이다 하니 다윗이 가로되 여호와여 원컨대 아히도벨의 모략을 어리석게 하옵소서 하니라

2Sa 15:32 다윗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마루턱에 이를 때에 아렉 사람 후새가 옷을 찢고 흙을 머리에 무릅쓰고 다윗을 맞으러 온지라

2Sa 15:33 다윗이 저에게 이르되 네가 만일 나와 함께 나아가면 내게 누를 끼치리라

2Sa 15:34 그러나 네가 만일 성으로 돌아가서 압살롬에게 말하기를 왕이여 내가 왕의 종이니이다 이왕에는 왕의 부친의 종이었더니 내가 이제는 왕의 종이니이다 하면 네가 나를 위하여 아히도벨의 모략을 패하게 하리라

2Sa 15:35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이 너와 함께 거기 있지 아니하냐 네가 궁중에서 무엇을 듣든지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고하라

2Sa 15:36 저희의 두 아들 곧 사독의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요나단이 저희와 함께 거기 있나니 무릇 너희 듣는 것을 저희 편으로 내게 기별할지니라

2Sa 15:37 다윗의 친구 후새가 곧 성으로 들어가고 압살롬도 예루살렘으로 들어갔더라

 

 

현대인의 성경

 

삼하15:1 그 후에 압살롬은 전차 한 대와 말들을 구하고 호위병 50명도 고용하였다.

삼하15:2 그는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성문으로 나가곤 했는데 그는 성문 길가에 서서 누구든지 소송 문제로 왕을 찾아오는 사람이 있으면 그를 불러 어디 사람이냐고 묻고 그가 어느 지파 사람이라고 대답하면

삼하15:3 그는 곧잘 이렇게 말하였다. '이 문제에 있어서 당신이 옳고 정당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당신의 소송 문제를 들어 줄 대리인을 왕이 세우지 않았습니다.

삼하15:4 내가 만일 이 땅의 재판관이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면 소송 문제를 가진 사람은 누구든지 나에게 찾아올 수 있고 또 나는 그들의 문제를 공정하게 해결해 줄 것입니다.'

삼하15:5 그리고서 그는 누구든지 자기에게 와서 절하려고 하면 그러지 못하게 하고 오히려 손을 내밀어 그를 붙들고 입을 맞추곤 하였다.

삼하15:6 압살롬은 왕에게 재판 받으러 나오는 모든 사람을 이런 식으로 대하여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도둑질하였다.

삼하15:7 그로부터 4년이 지난 후에 압살롬이 왕에게 말하였다. '내가 여호와께 서약한 것이 있습니다. 지금 헤브론으로 가서 그 서약을 지키게 해 주십시오. 내가 그술에 있을 때 나는 여호와께서 나를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가게 해 주시면 여호와께 제물을 드리겠다고 서약하였습니다.'

삼하15:8 (7절과 같음)

삼하15:9 그러자 왕은 '좋다. 가서 너의 서약을 지켜라.' 하고 허락하였다. 그래서 압살롬은 헤브론으로 갔다.

삼하15:10 그러나 그는 이스라엘 각처에 몰래 사람들을 보내며 이렇게 지시하였다. '너희는 나팔 소리가 나거든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 하고 외쳐라'

삼하15:11 그때 압살롬의 초대를 받아 예루살렘에서 그와 함께 간 사람 200명이 있었으나 그들은 압살롬의 의도가 무엇인지 전혀 알지 못하였다.

삼하15:12 압살롬은 제사를 드리는 동안 사람을 보내 다윗의 자문관인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초청해 왔는데 그는 압살롬을 지지하고 나섰다. 반역 음모의 세력이 점점 커지자 압살롬을 따르는 자들이 계속 불어났다.

삼하15:13 이때 어떤 사람이 다윗에게 와서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이 압살롬에게 쏠리고 있습니다.' 하고 말해 주었다.

삼하15:14 "그러자 다윗은 자기와 함께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신하들에게 이렇게 말하였다. '그렇다면 우리는 즉시 도망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가 압살롬의 손에 한사람도 살아남지 못할 것이다. , 빨리 서둘러라! 우물쭈물하다가는 그가 긠습하여 우리를 치고 예루살렘 주민을 다 죽이고 말 것이다!' "

삼하15:15 그때 그의 신하들은 '왕이 무엇을 하시든지 우리는 왕을 따르겠습니다.' 하고 대답하였다.

삼하15:16 그래서 왕은 궁을 지킬 후궁 10명만 남겨 두고 모든 가족과 신하들을 데리고 즉시 성을 떠났다.

삼하15:17 다윗은 성 어귀에 와서 잠시 발길을 멈추고 모든 신하들과 경호병들과 가드에서 그와 함께 온 600명의 군인들을 앞서 가게 하였다.

삼하15:18 (17절과 같음)

삼하15:19 그러나 왕은 가드 사람 잇대를 보더니 이렇게 말하였다. '어째서 네가 우리와 함께 가려고 하느냐? 너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새 왕과 함께 머물러 있거라. 너는 망명해 온 외국인이다. 이제 우리는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르는데 어떻게 내가 어제 온 너를 우리와 함께 유랑의 길을 떠나자고 할 수 있겠느냐? 그러니 너는 네 동족들을 데리고 돌아가거라. 여호와께서 너에게 은혜 베푸시기를 원한다.'

삼하15:20 (19절과 같음)

삼하15:21 그러나 잇대는 이렇게 대답하였다. '내가 살아 계신 여호와 앞에서 목숨을 걸고 맹세하지만 죽든지 살든지 왕이 가시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따라가겠습니다.'

삼하15:22 그러자 다윗이 '좋다. 우리와 함께 가자' 하였다. 그래서 잇대는 자기를 따라온 사람들과 가족들을 데리고 다윗의 일행과 함께 갔다.

삼하15:23 다윗의 일행이 지나갈 때 온 예루살렘 주민이 소리 높여 울었다. 왕도 기드론 시내를 건너가자 그의 일행은 모두 광야로 향하였다.

삼하15:24 사독과 그와 함께 한 레위 사람들이 하나님의 궤를 메어다가 내려놓고 아비아달도 올라와서 모든 사람이 성에서 다 빠져나올 때까지 기다렸다.

삼하15:25 그때 왕이 사독에게 말하였다. '하나님의 궤를 다시 성으로 메고 가시오. 만일 내가 여호와께 은총을 입는다면 그가 언젠가는 나를 돌아가게 하여 궤와 그의 처소를 다시 볼 수 있도록 하실 것이오.

삼하15:26 그러나 여호와께서 나를 기쁘게 여기시지 않으시면 그가 좋으실 대로 나에게 하도록 하시오.'

삼하15:27 그리고서 왕은 사독에게 다시 말하였다. '당신은 선견자가 아니오? 당신의 아들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을 데리고 평안히 성으로 돌아가시오.

삼하15:28 내가 요단강 나루터에서 당신의 소식을 기다리겠소. 당신은 내가 광야로 들어가기 전에 예루살렘에서 일어나는 일을 나에게 알려 주시오.'

삼하15:29 그래서 사독과 아비아달은 하나님의 궤를 예루살렘에 다시 메어다 놓고 그 곳에 머물러 있었다.

삼하15:30 다윗이 슬피 울며 머리를 가리고 맨발로 감람산 길을 올라가자 그와 함께 가는 백성들도 머리를 가리고 울면서 그 길을 올라갔다.

삼하15:31 "다윗은 자기 자문관이었던 아히도벨이 압살롬의 반역에 가담했다는 말을 듣고 '여호와여, 아히도벨이 압살롬에게 주는 조언이 어리석은 것이 되게 하소서.' 하고 기도하였다. "

삼하15:32 다윗이 예배처가 있는 감람산 꼭대기에 이르렀을 때 그의 신실한 친구인 아렠 사람 후새가 옷을 찢고 티끌을 머리에 뒤집어쓴 채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삼하15:33 "이때 다윗이 그에게 말하였다. '자네가 나와 함께 가면 오히려 나에게 짐이 될 걸세. 그러니 자네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압살롬에게 왕이여, 내가 왕의 부친에게 한 것처럼 왕을 충성스럽게 섬기겠습니다 하고 말하게. 그러면 아히도벨의 모략을 꺾을 수 있을 것이네. 그것이 자네가 나를 돕는 길일세. "

삼하15:34 (33절과 같음)

삼하15:35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도 거기 있네. 자네는 왕궁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조리 그들에게 말해 주게. 그러면 그들이 자기들의 아들인 아히마아스와 요나단을 나에게 보내 그 정보를 일러 줄 것이네.'

삼하15:36 (35절과 같음)

삼하15:37 그래서 다윗의 친구인 후새는 그곳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갔는데 그때 압살롬도 성으로 들어가고 있었다.

 

 

쉬운 성경

 

2Sa 15:1 <압살롬이 다윗의 나라를 빼앗으려 하다> 이 일이 있은 후에 압살롬은 자기가 쓸 전차와 말들을 마련했습니다. 압살롬은 호위병도 오십 명이나 두었습니다.

2Sa 15:2 압살롬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성문 가까이에 서 있곤 했습니다. 그런데 누구든지 재판할 문젯거리가 있어 왕을 찾는 사람은 그 성문을 지나가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오면, 압살롬은 그 사람을 불러 세워서 어느 성에서 왔소?”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저는 이스라엘의 무슨 지파에서 왔습니다하고 대답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이야기했습니다.

2Sa 15:3 그러면 압살롬은 당신의 주장이 옳소. 하지만 왕궁 안에는 당신의 말을 들어 줄 사람이 없소하고 말했습니다.

2Sa 15:4 또 압살롬은 나는 이 땅의 재판관이 되어 문제를 가진 모든 사람에게 공정한 재판을 베풀기를 원하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2Sa 15:5 사람들은 압살롬에게 가까이 나와 절을 했습니다. 그러면 압살롬은 자기 손을 내밀어 그들을 일으키고 그들에게 입을 맞추었습니다.

2Sa 15:6 압살롬은 다윗 왕에게 재판을 받으러 오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런 식으로 행동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압살롬은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2Sa 15:7 사 년이 지난 후에 압살롬이 다윗 왕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헤브론으로 가는 것을 허락해 주십시오. 여호와께 약속한 것이 있으니 그 약속을 지키고 싶습니다.

2Sa 15:8 아람 땅 그술에 살 때, 저는 만약 여호와께서 저를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해 주신다면 여호와를 헤브론에서 예배드리겠습니다라고 약속한 적이 있습니다.”

2Sa 15:9 그러자 왕이 말했습니다. “평안히 가거라.” 그래서 압살롬은 헤브론으로 갔습니다.

2Sa 15:10 그러나 압살롬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 몰래 사자들을 보냈습니다. 사자들은 백성들에게 나팔 소리가 울리면,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고 외치시오라고 말했습니다.

2Sa 15:11 압살롬은 자기와 함께 갈 사람 이백 명을 초대했습니다. 그들은 압살롬과 함께 예루살렘을 떠났지만 압살롬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2Sa 15:12 다윗에게 도움을 주던 사람 중에 아히도벨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아히도벨은 길로 마을 사람이었습니다. 압살롬은 제물을 바치는 동안 아히도벨의 고향인 길로로 사람을 보내 아히도벨을 오게 하여 자기 편으로 만들었습니다. 압살롬의 계획은 착착 잘 진행되었습니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압살롬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2Sa 15:13 어떤 사람이 와서 이스라엘 사람들이 압살롬을 따르기 시작했습니다라고 다윗에게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2Sa 15:14 그러자 다윗은 자기와 함께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서둘러 떠나야겠다. 서두르지 않으면 압살롬에게 잡히고 말겠다. 압살롬이 우리를 잡으러 오기 전에 어서 이 곳을 떠나자. 압살롬은 우리를 해치고 예루살렘의 백성들까지 죽일 것이다.”

2Sa 15:15 왕의 신하들이 왕에게 말했습니다. “무엇이든지 왕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하겠습니다.”

2Sa 15:16 왕은 자기 왕궁에 있던 모든 사람들을 데리고 떠났습니다. 그러나 왕은 왕궁을 지킬 후궁 열 명은 남겨 두었습니다.

2Sa 15:17 왕은 자기를 따르는 모든 백성들과 함께 떠났습니다. 그들이 성을 빠져 나갈 때에 그 성의 마지막 집 에서 멈춰 섰습니다.

2Sa 15:18 왕의 모든 종들이 왕의 곁을 지나갔습니다. 모든 그렛 사람과 모든 블렛 사람과 왕의 호위병들도 왕의 곁을 지나갔습니다. 가드에서 와서 다윗을 따랐던 육백 명도 왕의 곁을 지나갔습니다.

2Sa 15:19 왕이 가드 사람 잇대에게 물었습니다. “그대는 어찌하여 나와 함께 가려 하느냐? 돌아가서 압살롬 왕과 함께 있어라. 그대는 이방 사람이고, 이 곳은 그대의 고향 땅이 아니다.

2Sa 15:20 그대가 나와 함께 있던 시간도 얼마 되지 않는데, 지금 와서 그대를 우리와 함께 다른 곳으로 가게 할 수야 없지 않은가? 더구나 나는 어디로 가야 할지도 모른다. 돌아가거라. 그대의 형제들도 함께 데리고 가거라. 여호와의 은혜와 사랑이 그대와 함께 있기를 빈다.”

2Sa 15:21 그러나 잇대가 왕에게 말했습니다. “살아 계신 여호와와 왕께 맹세하지만, 저는 왕과 함께 있겠습니다. 왕께서 어디로 가시든지 왕과 함께 가겠습니다. 죽든지 살든지 왕과 함께 있겠습니다.”

2Sa 15:22 다윗이 잇대에게 말했습니다. “정 그렇다면 앞서서 가거라.” 그리하여 가드 사람 잇대와 그의 모든 백성과 그들의 자녀들도 왕의 곁을 지나갔습니다.

2Sa 15:23 모든 백성은 왕의 곁을 지나가면서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 다윗 왕도 기드론 골짜기를 건넜습니다. 그후에 모든 백성은 광야 쪽으로 나아갔습니다.

2Sa 15:24 사독과 모든 레위 사람들은 하나님의 언약궤를 지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그 하나님의 궤를 내려 놓았습니다. 모든 백성이 예루살렘 성을 떠날 때까지 아비아달이 제물을 바쳤습니다.

2Sa 15:25 왕이 사독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궤를 성안으로 다시 가지고 가시오. 여호와께서 만약 나에게 은혜를 베푸신다면 나를 다시 돌아가게 해 주실 것이오. 여호와께서는 언약궤와 예루살렘을 다시 볼 수 있게 해 주실 것이오.

2Sa 15:26 그러나 주께서 나에게 은혜를 베푸시지 않는다 해도 어쩔 수 없소. 주 뜻대로 하시기를 바랄 뿐이오.”

2Sa 15:27 왕이 또 제사장 사독에게 말했습니다. “그대는 선견자요. 평안히 성으로 돌아가시오. 그대의 아들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을 데리고 가시오.

2Sa 15:28 광야로 들어가는 길목에서 그대가 소식을 전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겠소.”

2Sa 15:29 그리하여 사독과 아비아달은 하나님의 궤를 가지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거기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2Sa 15:30 다윗은 울면서 올리브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다윗은 두 손으로 머리를 가리고 맨발로 올라갔습니다. 다윗과 함께 한 모든 백성도 자기 머리를 가렸습니다. 그들도 울면서 올라갔습니다.

2Sa 15:31 누군가가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왕을 배반하여 압살롬과 함께 음모를 꾸민 사람 중에 아히도벨도 있습니다.” 그 말을 듣고 다윗이 기도드렸습니다. “여호와시여, 아히도벨의 계획을 어리석은 것으로 만들어 주십시오.”

2Sa 15:32 다윗이 산꼭대기에 이르렀습니다. 그 곳은 다윗이 하나님께 예배드리던 장소였습니다. 아렉 사람 후새가 다윗을 맞아들였습니다. 후새의 옷은 찢어져 있었고, 머리에는 흙을 덮어썼습니다. 그것은 슬픔을 나타내는 표시였습니다.

2Sa 15:33 다윗이 후새에게 말했습니다. “그대가 나와 함께 간다면, 그대는 짐만 될 뿐이오.

2Sa 15:34 그러나 만약 그대가 성으로 돌아간다면, 그대는 아히도벨의 계획을 쓸모없는 것으로 만들 수 있소. 압살롬에게 말하시오. ‘내 왕이시여, 저는 왕의 종입니다. 전에는 제가 왕의 아버지를 섬겼으나 이제는 왕을 섬기겠습니다.’

2Sa 15:35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이 그대와 함께 있을 것이오. 그대는 왕궁에서 들은 모든 일을 그들에게 이야기해 주어야 하오.

2Sa 15:36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이 그들과 함께 있소. 그들을 보내어 그대가 들은 모든 것을 나에게 전해 주시오.”

2Sa 15:37 그리하여 다윗의 친구 후새는 예루살렘으로 들어갔습니다. 바로 그 무렵에 압살롬도 예루살렘에 이르렀습니다.

 

 

표준새번역

 

삼하15:1 그 뒤에 압살롬은, 자기가 탈 수레와 말 여러 필을 마련하고, 호위병도 쉰 명이나 거느렸다.

삼하15:2 그리고 압살롬은 아침마다 일찍 일어나서, 성문으로 들어오는 길 가에 서 있곤 하였다. 그러다가, 소송할 일이 있어서, 판결을 받으려고 왕을 찾아오는 사람이 있으면, 압살롬은 그를 불러서, 어느 성읍에서 오셨느냐고 묻곤 하였다. 그 사람이 자기의 소속 지파를 밝히면,

삼하15:3 압살롬은 그에게 "듣고 보니, 다 옳고 정당한 말이지만 그 사정을 대신 말해 줄 사람이 왕에게는 없소" 하고 말하였다. 압살롬은 늘 이런 식으로 말하곤 하였다.

삼하15:4 더욱이 압살롬은 이런 말도 하였다. "누가 나를 이 나라의 재판관으로 세워 주기만 하면, 누구든지 소송 문제가 있을 때에, 나를 찾아와서 판결을 받을 수가 있을 것이고, 나는 그에게 공정한 판결을 내려 줄 것이오."

삼하15:5 또 누가 가까이 와서, 엎드려서 절을 하려고 하면, 그는 손을 내밀어서, 그를 일으켜 세우고, 그의 뺨에 입을 맞추곤 하였다.

삼하15:6 압살롬은, 왕에게 판결을 받으려고 오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에게 이런 식으로 하였다. 압살롬은 이렇게 하여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삼하15:7 이렇게 네 해가 지났을 때에, 압살롬이 왕에게 아뢰었다. "제가 주께 서원한 것이 있으니, 헤브론으로 내려가서 저의 서원을 이루게 하여 주십시오.

삼하15:8 이 종이 시리아의 그술에 머물 때에, 주께서 저를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내 주기만 하시면, 제가 헤브론으로 가서 주께 예배를 드리겠다고 서원을 하였습니다.

삼하15:9 왕이 그에게 평안히 다녀오라고 허락하니, 압살롬은 곧바로 헤브론으로 내려갔다.

삼하15:10 그러나 압살롬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게 첩자들을 보내서, 나팔 소리가 나거든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 하고 외치라고 하였다.

삼하15:11 그 때에 이백 명이 압살롬과 함께 예루살렘에서 헤브론으로 내려갔다. 그들은 손님으로 초청받은 것일 뿐이며, 압살롬의 음모를 전혀 알지 못한 채로, 그저 따라가기만 한 사람들이다.

삼하15:12 압살롬은 또 사람을 보내서, 다윗의 참모이던 길로 사람 아히도벨을 그의 성읍인 길로에서 올라오라고 초청하였다. 아히도벨은 길로에서 정규적인 제사 일을 맡아 보고 있었다. 이렇게 반란 세력이 점점 커지니, 압살롬을 따르는 백성도 점점 더 많아졌다.

삼하15:13 전령 한 사람이 다윗에게 와서 보고하였다.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이 모두 압살롬에게로 기울어졌습니다."

삼하15:14 그러자 다윗은 예루살렘에 있는 모든 신하에게 말하였다. "서둘러서, 모두 여기에서 도망가자. 머뭇거리다가는 아무도 압살롬의 손에서 살아 남지 못할 것이다. 어서 이 곳을 떠나가자. 그가 곧 와서 우리를 따라잡으면, 우리에게도 재앙을 입히고, 이 도성도 칼로 칠 것이다."

삼하15:15 왕의 신하들이 왕에게 대답하였다. "모든 일은 임금님께서 결정하신 대로 하시기 바랍니다. 이 종들은 그대로 따르겠습니다."

삼하15:16 왕은 왕궁을 지킬 후궁 열 명만 남겨 놓고, 온 가족을 거느리고 예루살렘을 떠났다.

삼하15:17 왕이 먼저 나아가니, 모든 백성이 그의 뒤를 따라 나섰다. 그들은 '먼 궁'에 이르자, 모두 멈추어 섰다.

삼하15:18 왕의 신하들이 모두 왕 곁에 서 있는 동안에, 모든 그렛 사람과 모든 블렛 사람이 왕 앞으로 지나가고, 가드에서부터 왕을 따라 온 모든 가드 군인 육백 명도 왕 앞으로 지나갔다.

삼하15:19 왕이 가드 사람 잇대에게 말하였다. "어찌하여 그대는 우리와 함께 가려고 하오? 돌아가 있다가, 새 왕을 모시고 지내도록 하시오. 그대는 외국인이기도 하고, 그대의 본 고장을 두고 보더라도, 쫓겨난 사람이니, 그렇게 하시오.

삼하15:20 그대가 온 것이 바로 엊그제와 같은데, 오늘 내가 그대를 우리와 함께 떠나게 하여서야 되겠소? 더구나 나는 지금 정처없이 떠나는 사람이 아니오? 어서 그대의 동족을 데리고 돌아가시오. 주께서 은혜와 진실하심으로 그대와 함께 계셔 주시기를 바라오."

삼하15:21 그러나 잇대는 왕에게 대답하였다. "주께서 확실히 살아 계시고, 임금님께서도 확실히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합니다만, 그럴 수는 없습니다. 임금님께서 가시는 곳이면, 살든지 죽든지, 이 종도 따라가겠습니다."

삼하15:22 그러자 다윗이 잇대에게 말하였다. "그러면 먼저 건너 가시오." 그리하여 가드 사람 잇대도 자기의 부하들과 자기에게 딸린 아이들을 모두 거느리고 건너 갔다.

삼하15:23 이렇게 해서, 다윗의 부하들이 모두 그의 앞을 지나갈 때에, 온 땅이 울음 바다가 되었다. 왕이 기드론 시내를 건너 가니, 그의 부하도 모두 그의 앞을 지나서, 광야 쪽으로 행군하였다.

삼하15:24 그런데 그 곳에는,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고 온 모든 레위 사람과 함께, 사독도 와 있었다. 그들은, 거기에다가 하나님의 궤를 내려놓았다. 아비아달도 따라 올라와서, 다윗의 부하가 도성에서 나아와서, 왕의 앞을 모두 지나갈 때까지 거기에 있었다.

삼하15:25 그런 뒤에, 왕이 사독에게 말하였다. "하나님의 궤를 다시 도성 안으로 옮기시오. 내가 주께 은혜를 입으면, 주께서 나를 다시 돌려보내 주셔서, 이 궤와, 이 궤가 있는 곳을, 다시 보게 하실 것이오.

삼하15:26 그러나 주께서 나를 싫다고 하시면, 오직 주께서 바라시는 대로 나에게서 이루시기를 빌 수밖에 없소."

삼하15:27 왕이 또 제사장 사독에게 말하였다. "그대는 선견자가 아니오? 성 안으로 평안히 돌아가시오. 그대와 아비아달은 두 아들, 곧 그대의 아들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을 데리고 가시오.

삼하15:28 그대들에게서 나에게 소식을 보내 올 때까지는, 내가 광야의 나루터에서 머물고 있을 터이니, 이 점을 명심하시오.

삼하15:29 그리하여 사독은, 아비아달과 함께 하나님의 궤를 다시 예루살렘으로 옮겨다 놓고서, 그 곳에 머물러 있었다.

삼하15:30 다윗은 올리브 산 언덕으로 올라갔다. 그는 올라가면서 계속하여 울고, 머리를 가리고 슬퍼하면서, 맨발로 걸어서 갔다. 다윗과 함께 있는 백성들도 모두 머리를 가리고 울면서, 언덕으로 올라갔다.

삼하15:31 그 때에 누가 다윗에게, 압살롬과 함께 반역한 사람들 가운데는 아히도벨도 끼어 있다는 말을 전하자, 다윗이 기도하였다. "주님, 부디, 아히도벨의 계획이 어리석은 것이 되게 하여 주십시오."

삼하15:32 다윗이, 사람들이 하나님을 경배하는 산 꼭대기에 다다르니, 아렉 사람 후새가 슬픔을 못이겨서 겉옷을 찢고, 머리에 흙을 뒤집어 쓴 채로 나아오면서, 다윗을 맞았다.

삼하15:33 다윗이 그에게 말하였다. "그대가 나와 함께 떠나면, 그대는 나에게 짐만 될 것이오.

삼하15:34 그러니 그대는 이제 성으로 돌아가서, 압살롬을 만나거든, 그를 임금님으로 받들고, 이제부터는 새 임금의 종이 되겠다고 말하시오. 이제까지는 임금의 아버지를 섬기는 종이었으나, 이제부터는 그의 아들, 새 임금의 종이 되겠다고 말하시오. 그것이 나를 돕는 길이고, 아히도벨의 계획을 실패로 돌아가게 하는 길이오.

삼하15:35 그 곳에 가면,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이 그대와 합세할 것이오. 그러므로 그대가 왕궁에서 듣는 말은, 무엇이든지 제사장 사독과 아비아달에게 전하시오.

삼하15:36 그들은 지금 자기들의 아들 둘을 그 곳에 데리고 있소. 사독에게는 아히마아스가 있고, 아비아달에게는 요나단이 있으니, 그대들이 듣는 말은 무엇이든지, 그들을 시켜서 나에게 전하여 주시오."

삼하15:37 그리하여 다윗의 친구인 후새는 성으로 들어갔다. 같은 시간에 압살롬도 예루살렘에 도착하였다.

 

 

현대어 성경

 

2Sa 15:1 [반란을 일으키는 압살롬] 압살롬은 그술 왕국에 머무는 동안 외할아버지한테 이방인의 풍속들을 배워 가지고 왔는데, 이제는 스스로 이스라엘에서 그런 풍속을 차용하여 자기가 타고 다닐 전차 한 대와 여러 마리의 마필과 경호원 50명을 거느리고 있었다.

2Sa 15:2 그리고 압살롬은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왕궁으로 들어가는 문 앞에 서서 백성들한테 친절하게 대하기 시작하였다. 재판할 일로 왕에게 판결받으려고 오는 사람마다 그 문을 지나가게 되었기 때문이다. 누구든지 그곳으로 오면 압살롬이 이렇게 물었다. “어느 지역에서 오시는 분이십니까?” 이때에 그 사람이 북쪽 이스라엘의 어느 지파에서 온다고 대답하면

2Sa 15:3 압살롬이 친절하게 그의 억울한 이야기를 들어준 다음 이렇게 말하였다. “당신의 문제는 당연히 재판에서 이기게 되어 있으나 저 왕궁 안에는 지금 당신의 말을 들어줄 사람이 아무도 없소

2Sa 15:4 그런 다음에 압살롬은 언제나 자기 선전을 하였다. “내가 이 나라에서 재판관이 된다면 누구를 막론하고 그 억울한 사정을 다 풀어 줄 수 있을 것이오

2Sa 15:5 이런 말을 듣고 누가 그의 앞에 엎드려 큰 절을 올리려고 하면 그가 그를 일으켜 세워 끌어안고 입을 맞추었다.

2Sa 15:6 압살롬은 왕에게 판결을 받으러 오는 모든 사람에게 이런 식으로 친절을 베풀었다. 그렇지 않아도 북쪽 이스라엘의 열 지파 사람들은 유다와 다윗왕에 대하여 거리감이 있었는데, 압살롬이 이렇게 기만과 간교한 수단으로 그들의 마음을 도둑질하자, 얼마 지나지 않아서 온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이 압살롬에게로 기울어졌다.

2Sa 15:7 압살롬은 이렇게 예루살렘에서 4년을 보낸 후에 왕을 찾아가 이런 청을 드렸다. “제가 여호와께 전에 서원한 것이 있습니다. 지금 고향 헤브론으로 내려가 그 서원을 이루도록 허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2Sa 15:8 제가 아람 족속의 나라 그술에서 살 때에, 여호와께서 저를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려보내 주신다면 여호와께 아주 성대한 감사제물을 바치기로 약속하였습니다.”

2Sa 15:9 다윗은 하나님께 제물을 바치겠다는 아들의 요청을 듣고 오히려 기뻐하며 조금도 수상하게 여기지 않았다. 그래서 또 한 번 무서운 결과를 몰고 올 결재를 하였다. “잘 다녀오너라이리하여 압살롬이 이번에는 남쪽 헤브론으로 내려가 무서운 일을 또 꾸미게 되었다.

2Sa 15:10 그는 우선 예루살렘에서 극비리에 북쪽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들 속으로 부하들을 밀파하여 이렇게 알렸다. “누구든지 신호로 보내는 나팔 소리를 듣거든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라고 외치되, 온 나라가 떠나가게 큰소리로 외쳐라.”

2Sa 15:11 압살롬은 예루살렘에서도 200명의 유지들을 초청하여 대동하고 헤브론으로 내려갔는데, 그들은 압살롬의 거사 음모를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그냥 따라간 것뿐이었다.

2Sa 15:12 압살롬은 제물을 바치던 도중에도 헤브론에서 북서쪽으로 10킬로미터쯤 떨어진 길로로 사람을 보내어 아히도벨을 데려왔다. 그는 다윗의 훌륭한 참모였으나 다윗과 자기 손녀 밧세바의 사건에 분개하여 고향으로 돌아가 있었다. 이렇게 훌륭한 참모까지 압살롬의 편이 되고, 그를 따르는 백성도 점점 더 많아지자 압살롬의 반란 세력이 자연적으로 커지게 되었다.

2Sa 15:13 [예루살렘에서 도망가는 다윗] 마침내 온 이스라엘이 다윗의 아들 압살롬편이 되어 반란의 기세가 명백해지자, 신하들이 이 사실을 다윗에게 알렸다.

2Sa 15:14 다윗은 즉각 신하들에게 명령하였다. “당장 여기서 빠져 나가자! 여기서 지체하다가는 압살롬에게 잡혀 도망 칠 길도 없을 것이고, 이 도성 또한 온통 피바다가 될 것이다.”

2Sa 15:15 신하들이 모두 찬성하였다. “무슨 일이든지 우리 주 임금님께서 명령하시는 대로 하겠습니다. 저희는 이미 임금님만 따르기로 각오하였습니다.”

2Sa 15:16 다윗은 왕궁을 지킬 후궁 10명만 남겨 두고, 자녀와 아내와 신하와 부하들을 모두 거느리고 예루살렘에서 요단강쪽으로 떠났다.

2Sa 15:17 그러자 다윗을 따르는 백성들이 몰려나와 커다란 피난 행렬을 이루었다. 다윗은 이 큰무리와 함께 도성을 통과하여 마지막 집에 이르렀을 때, 그 집 앞에 멈추어 섰다.

2Sa 15:18 그리고 신하들과 함께 그 피난 행렬을 사열하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그렛 족속과 블렛 족속으로 이루어진 다윗의 부하들과 왕의 경호원들이 사열대 앞으로 지나갔다. 다음에는 가드 사람 잇대가 가드에서부터 데리고 귀순해 온 가드 사람 600명을 인솔하고 왕 앞으로 지나갔다.

2Sa 15:19 이때에 다윗이 잇대에게 이같이 말하였다. “어찌하여 우리와 함께 가려고 하시오? 어서 왕궁으로 돌아가 있다가 새 왕을 섬기시오.” 다윗은 벌써 압살롬을 새 왕으로 인정하면서 잇대에게 그의 평안을 위하여 돌아갈 것을 권하였다. “그대는 어쨌든 외국인으로서 지금 망명생활을 하지 않소?

2Sa 15:20 더구나 그대가 우리를 찾아온 것이 바로 어제인데, 어찌 오늘 벌써 또다시 도망하는 신세가 될 수 있겠소? 더구나 나는 어디로 도망해야 할지도 모르는 사람이오! 어서 이 동족들을 데리고 다시 왕궁으로 돌아가 후궁들과 함께 새 왕을 맞으시오! 그대의 착하고 진실한 마음을 여호와께서 아시고 그만큼 상을 내려 주실 것입니다.”

2Sa 15:21 그러나 잇대는 더욱 확고한 자세로 아뢰었다. “살아 계시는 여호와 앞에 맹세하지만 저는 비록 죽는 한이 있더라도 나의 주 임금님을 결코 떠날 수가 없습니다. 임금님께서 가시는 곳이면 저는 살든지 죽든지 따르겠습니다.”

2Sa 15:22 다윗은 이 말을 듣고 감동하여 이렇게 말하였다. “그렇다면 앞서 건너가시오그래서 잇대도 자기의 모든 부하와 가족들을 거느리고 기드론 골짜기를 건너서 요단강쪽으로 행군하였다.

2Sa 15:23 이렇게 다윗을 따르는 사람들이 모두 사열을 끝마치고 다윗과 함께 기드론 골짜기의 시냇가를 건너갔다. 그리고 그 피난 행렬이 도성을 떠나 유다 광야쪽으로 멀어지는 동안에 예루살렘에 남아있는 백성들이 모두 나와 목놓아 울었고, 산천초목도 다함께 울었다.

2Sa 15:24 [충신들을 예루살렘에 남겨 두다] 다윗을 따라온 충신들 중에는 제사장 사독도 있었는데, 그들 레위 지파의 사람들은 법궤를 메고 모두 함께 나왔다. 다윗왕이 자기의 피난 행렬을 사열하는 동안에 레위 사람들은 한 곳에 법궤를 내려놓았고, 제사장 아비아달은 거기서 제물을 바쳤다.

2Sa 15:25 왕은 사열을 마친 뒤에 제사장 사독에게 이와 같이 말하였다. “법궤를 다시 도성 안으로 모셔가시오! 여호와께서 나를 불쌍히 여기신다면, 어느 날엔가 틀림없이 나를 다시 이 도성으로 돌려보내 주셔서 내가 이 법궤와 성소를 다시 볼 수 있게 하실 것이오.

2Sa 15:26 그러나 만일 여호와께서 나를 기쁘게 여기시지 않고 나에게 베푸시는 은혜를 거두어 가신다면, 내가 어떻게 항의하고 대결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2Sa 15:27 이런 말을 한 다음 왕은 끝으로 제사장 사독에게 극비의 임무를 한 가지 부여하였다. “지금 사태가 얼마나 위급한가는 그대가 더 잘 알고 있소. 그러나 그대는 아비아달과 함께 태연하게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시오. 그대의 아들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도 함께 데리고 가시오.

2Sa 15:28 그대들이 예루살렘 도성의 새로운 상황을 나에게 자세히 전해 줄 때까지 나는 요단 강가의 나루터에서 지체하고 있겠소.”

2Sa 15:29 그래서 사독과 아비아달은 법궤를 다시 예루살렘에 모셔다 놓고 그곳에 머무르며 새 왕을 기다리고 있었다.

2Sa 15:30 [하나님께 매달리는 다윗] 다윗은 이제 감람산 언덕으로 올라갈 때 두 손으로 머리를 가리고 계속 울면서 맨발로 걸어갔다. 그러나 이렇게 무서운 최후의 순간까지도 가만히 신의 심판만을 기다리며 감수하는 것이 아니라 최악의 경우에서도 하나님의 자비하심과 도우심을 기대하며 최선을 다하였다. 다윗을 따르던 모든 사람들도 머리를 가리고 울면서 감람산 고개를 올라갔다.

2Sa 15:31 그런데 다윗이 이렇게 울면서 감람산을 올라갈 때 더 기막힌 소식이 전해졌다. “그 슬기롭고 유능한 참모 아히도벨이 이제는 압살롬편에 서서 반역자들의 무리에 가담하였습니다여기서 다윗은 다시 간절한 기도를 올렸다. “여호와여, 이제 아히도벨의 조언이 어리석은 것이 되게 하여 저를 해치지 못하도록 그를 막아 주소서

2Sa 15:32 [여호와께서 후새를 보내 주심] 다윗이 감람산 꼭대기에 이르러 하나님을 경배하는 장소에 다다르자, 전부터 다윗의 진실한 친구요 참모였던 아렉 사람 후새가 나와서 반가이 맞았다. 그는 다윗의 슬픔을 함께 나눈다는 표시로 자기 옷을 찢고 머리 위에 흙을 뒤집어쓴 채 올라왔다. 후새는 이스라엘 사람이 아니라 가나안 원주민으로서 베냐민 지파와 에브라임 지파 사이의 작은 독립 마을인 아렉에서 다윗의 소식을 듣고 찾아온 노인이었다.

2Sa 15:33 다윗은 그를 여호와께서 보내신 사람으로 판단하고 그에게 이런 임무를 부여하였다. “그대가 지금 나와 함께 피난 길을 떠난다면 내게 오히려 짐만 될 뿐이오.

2Sa 15:34 그대는 지금 도성으로 들어가 압살롬에게 임금님, 저는 이제부터 임금님의 종이 되겠습니다. 물론 제가 전에는 부왕을 섬기던 참모였으나 그것은 이미 지난날의 일이요, 이제부터는 임금님을 충성스럽게 섬기겠습니다.”라고 말하시오. 그리고 아히도벨의 모략을 뒤엎도록 하시오. 그것이 나를 돕는 길이오.

2Sa 15:35 도성으로 들어가면 사독과 아비아달이 그대 편이 될 것이오. 압살롬이 세우는 계획에 대하여 그대는 아는 대로 언제나 두 제사장에게 전해 주시오.

2Sa 15:36 그러면 그 제사장들이 아히마아스와 요나단이라는 그들의 아들을 시켜서 나에게 소식을 전해 줄 것이오

2Sa 15:37 이리하여 다윗의 진실한 옛친구 후새가 예루살렘으로 들어갔는데, 마침 그가 성문에 이르자 압살롬도 그곳에 이르렀다.

 

 

우리말성경

 

2Sa 15:1 이 일 후에 압살롬은 전차와 말들을 준비하고 50명의 군사들을 마련해 자기를 앞세웠습니다.

2Sa 15:2 그는 일찍 일어나 성문 쪽으로 향한 길가에 섰습니다. 누구든 판결을 받으려고 왕 앞에 상소문을 들고 오면 압살롬이 그 사람을 불러 말했습니다. “네가 어느 성 출신이냐?” 그 사람이 이스라엘의 어느 지파에서 왔습니다라고 대답하면

2Sa 15:3 압살롬이 그에게 보아라. 네 상소가 옳고 타당하지만 네 말을 들어줄 만한 사람이 왕에게 없구나라고 말하며

2Sa 15:4 또 이렇게 덧붙여 말했습니다. “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고 누구든 상소나 재판할 문제를 가지고 내게 오면 내가 정당한 판결을 내려 줄 텐데.”

2Sa 15:5 또한 압살롬은 누가 자기에게 다가와 절을 하면 언제든 손을 뻗어 붙들고 입을 맞추곤 했습니다.

2Sa 15:6 압살롬은 정당한 재판을 호소하며 왕께 오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런 식으로 대해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2Sa 15:7 4년 만에 압살롬이 왕께 말했습니다. “헤브론에 가서 제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을 이룰 수 있게 해 주십시오.

2Sa 15:8 왕의 종이 아람의 그술에서 살 때 여호와께서 저를 예루살렘에 다시 가게 해 주시면 제가 여호와를 섬기겠다하고 서원했었습니다.”

2Sa 15:9 왕이 그에게 평안히 가거라하고 말하자 그는 일어나 헤브론으로 갔습니다.

2Sa 15:10 그때 압살롬은 이스라엘 모든 지파에게 두루 첩자들을 보내 나팔소리가 들리면 너희는 곧바로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됐다라고 하라고 말해 두었습니다.

2Sa 15:11 예루살렘에서 200명의 사람들이 압살롬을 따라갔는데 그들은 단지 손님으로 초대돼 이 일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고 그냥 따라나선 것이었습니다.

2Sa 15:12 압살롬은 제사를 드리면서 다윗의 참모인 길로 사람 아히도벨에게 사람을 보내 그의 고향 길로에 오게 했습니다. 이렇게 반란 세력이 점점 커지자 압살롬의 추종자들도 점점 불어났습니다.

2Sa 15:13 심부름꾼이 와서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인심이 압살롬에게로 돌아섰습니다.”

2Sa 15:14 그러자 다윗이 그와 함께 예루살렘에 있던 모든 신하들에게 말했습니다. “여기서 도망가야겠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 가운데 어느 누구도 압살롬에게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지금 당장 떠나자. 그 아이가 조만간 우리를 쳐서 해치고 칼로 성을 칠까 두렵구나.”

2Sa 15:15 왕의 신하들이 그에게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왕의 종들입니다. 무엇이든 우리 주 왕께서 하라고 하시는 대로 할 것입니다.”

2Sa 15:16 왕은 왕궁을 지킬 후궁 열 명만 남겨 놓고 그의 모든 가족들과 함께 떠났습니다.

2Sa 15:17 왕이 떠나자 모든 백성들이 그 뒤를 따랐습니다. 그러다가 그들은 *성 외곽에 멈추어 섰습니다.

2Sa 15:18 그의 모든 신하들이 왕의 옆에서 걸었고 모든 그렛 사람과 모든 블렛 사람과 가드에서부터 왕을 따라온 600명의 모든 가드 사람이 왕 앞에서 행진해 갔습니다.

2Sa 15:19 왕이 가드 사람 잇대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왜 우리와 함께 가려고 하느냐? 돌아가 왕과 함께 있어라. 너는 네 고향에서 망명 온 외국 사람이니 말이다.

2Sa 15:20 네가 온 것이 불과 얼마 전인데 어디로 갈지도 모르는 내가 어떻게 네게 우리와 같이 떠나자고 하겠느냐? 돌아가거라. 네 동포들도 데리고 가거라. 은혜와 진리가 너와 함께하기를 바란다.”

2Sa 15:21 그러나 잇대가 왕께 대답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살아 계심과 내 주 왕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는데 내 주 왕께서 계시는 곳이면 어디든 그것이 죽음이든지 생명이든지 상관없이 왕의 종도 거기에 있을 것입니다.”

2Sa 15:22 다윗이 잇대에게 말했습니다. “그러면 먼저 건너가거라.” 그리하여 가드 사람 잇대는 자기 부하들과 그에게 딸린 아이들과 함께 건넜습니다.

2Sa 15:23 온 백성들이 지나갈 때 나라 모든 백성들이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 왕은 기드론 골짜기를 먼저 건넜고 온 백성들은 광야 길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2Sa 15:24 사독도 거기 있었고 하나님의 언약궤를 메고 있던 모든 레위 사람들도 그와 함께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하나님의 궤를 내려놓았습니다. 아비아달도 올라와 모든 백성들이 성에서 나올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2Sa 15:25 그러자 왕이 사독에게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궤를 성안으로 들여놓아라. 여호와 앞에 내가 은혜를 입었다면 그분이 나를 돌아오게 하시고 언약궤와 그분이 계시는 곳을 다시 보여 주실 것이다.

2Sa 15:26 그러나 그분께서 내가 너를 기뻐하지 않는다라고 하신다면 내가 여기 있으니 그분이 보시기에 선한 대로 내게 행하실 것이다.”

2Sa 15:27 왕이 제사장 사독에게 또 말했습니다. “너는 선견자가 아니냐? 너는 네 두 아들, 곧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을 데리고 평안히 성으로 돌아가라.

2Sa 15:28 나는 네가 소식을 전해 올 때까지 광야의 나룻터에서 기다리고 있겠다.”

2Sa 15:29 그리하여 사독과 아비아달은 하나님의 궤를 메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그곳에 있었습니다.

2Sa 15:30 그러나 다윗은 계속 올리브 산으로 올라갔습니다. 그는 머리를 가리고 발에 아무것도 신지 않은 채 계속 울면서 갔습니다. 그와 함께 있던 모든 백성들도 머리를 가리고 계속 울면서 올라갔습니다.

2Sa 15:31 그때 누군가 다윗에게 아히도벨이 압살롬의 모반자들 가운데 껴 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그러자 다윗이 기도했습니다. “여호와여, 아히도벨의 계획을 어리석게 하소서.”

2Sa 15:32 다윗이 산꼭대기에 도착했습니다. 그곳은 백성들이 하나님께 경배를 드리곤 하던 곳이었습니다. 그때 그곳에 있던 아렉 사람 후새가 자기 옷을 찢고 머리에 흙을 뒤집어쓴 채로 그를 맞으러 나왔습니다.

2Sa 15:33 다윗이 그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나와 함께 간다면 내게 짐이 될 것이다.

2Sa 15:34 성으로 돌아가 압살롬에게 왕이시여, 내가 왕의 종이 되겠습니다. 내가 전에는 왕의 아버지의 종이었지만 이제 왕의 종이 되겠습니다한다면 네가 아히도벨의 계획이 실패로 돌아가도록 나를 도울 수 있을 것이다.

2Sa 15:35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이 거기 너와 함께 있지 않겠느냐? 무엇이든 왕궁에서 듣는 소식은 사독과 아비아달 두 제사장에게 말해 주어라.

2Sa 15:36 그들의 두 아들, 곧 사독의 아들 아히마아스와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이 그들과 함께 거기에 있으니 무엇이든지 들리는 대로 그들 편에 소식을 전하여라.”

2Sa 15:37 그리하여 다윗의 친구 후새는 성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때 압살롬도 예루살렘으로 들어갔습니다.

 

 

인용

목차

기독교성서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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