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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한국한시사, 성리학(性理學)의 수입과 한국시(韓國詩)의 정착(定着) - 한국시(韓國詩)의 정착(定着), 려말(麗末)의 시인(詩人)들: 한종유(韓宗愈)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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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한시사, 성리학(性理學)의 수입과 한국시(韓國詩)의 정착(定着) - 한국시(韓國詩)의 정착(定着), 려말(麗末)의 시인(詩人)들: 한종유(韓宗愈)

건방진방랑자 2021. 12. 2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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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유(韓宗愈, 1287 충렬왕13~1354 공민왕3, 師古, 復齋)는 충숙(忠肅)ㆍ충혜왕(忠惠王)의 복위 과정에서 원(0나라를 내왕하며 왕권(王權) 수호에 공을 세웠으며 벼슬이 재상의 자리에까지 올랐지만, 그의 시작(詩作)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은 대동시선(大東詩選)등에 전하고 있는 한양촌장(漢陽村莊)이 있을 뿐이다. 작품을 보이면 다음과 같다.

 

十里平湖細雨過 십리 길 조용한 호수에 보슬비 지나가고
一聲長笛隔蘆花 한 가닥 피리 소리 갈대꽃 저 편에 들리네
直將金鼎調羹手 금솥에서 국 끓이던 그 솜씨로
還把漁竿下晚沙 도리어 낚시대 들고 저녁 모래밭으로 내려가네

 

젊은 시절에는 양화도(楊花徒)라 불리울만큼 방탕한 생활을 하였으나, 재상이 되어서는 공명을 이루어 이름을 떨쳤다. 만년(晩年)에 고향으로 돌아가 한적(閑適)을 즐기며 쓴 작품이다. 재상의 여유를 한 눈으로 읽을 수 있으나 전구(轉句)가 지나치게 돌출하여 전편의 분위기를 깨뜨리고 있다. 재상의 경륜으로 낚시질을 한다는 것이다. 이것이 문인(文人)의 경계(境界)와 다른 점이다.

 

 

 

 

 

 

인용

목차

서사한시

한시미학

16~17세기 한시사

존당파ㆍ존송파의 평론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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