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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성경, 요한복음 - 11장 본문

고전/성경

성경, 요한복음 - 11장

건방진방랑자 2022. 1. 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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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CHAPTER 11)

 

킹제임스

 

1 Now a certain [man] was sick, [named] Lazarus, of Bethany, the town of Mary and her sister Martha.

2 (It was [that] Mary which anointed the Lord with ointment, and wiped his feet with her hair, whose brother Lazarus was sick.)

3 Therefore his sisters sent unto him, saying, Lord, behold, he whom thou lovest is sick.

4 When Jesus heard [that], he said, This sickness is not unto death, but for the glory of God, that the Son of God might be glorified thereby.

5 Now Jesus loved Martha, and her sister, and Lazarus.

6 When he had heard therefore that he was sick, he abode two days still in the same place where he was.

7 Then after that saith he to [his] disciples, Let us go into Judaea again.

8 [His] disciples say unto him, Master, the Jews of late sought to stone thee; and goest thou thither again?

9 Jesus answered, Are there not twelve hours in the day? If any man walk in the day, he stumbleth not, because he seeth the light of this world.

10 But if a man walk in the night, he stumbleth, because there is no light in him.

11 These things said he: and after that he saith unto them, Our friend Lazarus sleepeth; but I go, that I may awake him out of sleep.

12 Then said his disciples, Lord, if he sleep, he shall do well.

13 Howbeit Jesus spake of his death: but they thought that he had spoken of taking of rest in sleep.

14 Then said Jesus unto them plainly, Lazarus is dead.

15 And I am glad for your sakes that I was not there, to the intent ye may believe; nevertheless let us go unto him.

16 Then said Thomas, which is called Didymus, unto his fellowdisciples, Let us also go, that we may die with him.

17 Then when Jesus came, he found that he had [lain] in the grave four days already.

18 Now Bethany was nigh unto Jerusalem, about fifteen furlongs off:

19 And many of the Jews came to Martha and Mary, to comfort them concerning their brother.

20 Then Martha, as soon as she heard that Jesus was coming, went and met him: but Mary sat [still] in the house.

21 Then said Martha unto Jesus, Lord, if thou hadst been here, my brother had not died.

22 But I know, that even now, whatsoever thou wilt ask of God, God will give [it] thee.

23 Jesus saith unto her, Thy brother shall rise again.

24 Martha saith unto him, I know that he shall rise again in the resurrection at the last day.

25 Jesus said unto her, I am the resurrection, and the life: he that believeth in me, though he were dead, yet shall he live:

26 And whosoever liveth and believeth in me shall never die. Believest thou this?

27 She saith unto him, Yea, Lord: I believe that thou art the Christ, the Son of God, which should come into the world.

28 And when she had so said, she went her way, and called Mary her sister secretly, saying, The Master is come, and calleth for thee.

29 As soon as she heard [that], she arose quickly, and came unto him.

30 Now Jesus was not yet come into the town, but was in that place where Martha met him.

31 The Jews then which were with her in the house, and comforted her, when they saw Mary, that she rose up hastily and went out, followed her, saying, She goeth unto the grave to weep there.

32 Then when Mary was come where Jesus was, and saw him, she fell down at his feet, saying unto him, Lord, if thou hadst been here, my brother had not died.

33 When Jesus therefore saw her weeping, and the Jews also weeping which came with her, he groaned in the spirit, and was troubled,

34 And said, Where have ye laid him? They said unto him, Lord, come and see.

35 Jesus wept.

36 Then said the Jews, Behold how he loved him!

37 And some of them said, Could not this man, which opened the eyes of the blind, have caused that even this man should not have died?

38 Jesus therefore again groaning in himself cometh to the grave. It was a cave, and a stone lay upon it.

39 Jesus said, Take ye away the stone. Martha, the sister of him that was dead, saith unto him, Lord, by this time he stinketh: for he hath been [dead] four days.

40 Jesus saith unto her, Said I not unto thee, that, if thou wouldest believe, thou shouldest see the glory of God?

41 Then they took away the stone [from the place] where the dead was laid. And Jesus lifted up [his] eyes, and said, Father, I thank thee that thou hast heard me.

42 And I knew that thou hearest me always: but because of the people which stand by I said [it], that they may believe that thou hast sent me.

43 And when he thus had spoken, he cried with a loud voice, Lazarus, come forth.

44 And he that was dead came forth, bound hand and foot with graveclothes: and his face was bound about with a napkin. Jesus saith unto them, Loose him, and let him go.

45 Then many of the Jews which came to Mary, and had seen the things which Jesus did, believed on him.

46 But some of them went their ways to the Pharisees, and told them what things Jesus had done.

47 # Then gathered the chief priests and the Pharisees a council, and said, What do we? for this man doeth many miracles.

48 If we let him thus alone, all [men] will believe on him: and the Romans shall come and take away both our place and nation.

49 And one of them, [named] Caiaphas, being the high priest that same year, said unto them, Ye know nothing at all,

50 Nor consider that it is expedient for us, that one man should die for the people, and that the whole nation perish not.

51 And this spake he not of himself: but being high priest that year, he prophesied that Jesus should die for that nation;

52 And not for that nation only, but that also he should gather together in one the children of God that were scattered abroad.

53 Then from that day forth they took counsel together for to put him to death.

54 Jesus therefore walked no more openly among the Jews; but went thence unto a country near to the wilderness, into a city called Ephraim, and there continued with his disciples.

55 # And the Jews' passover was nigh at hand: and many went out of the country up to Jerusalem before the passover, to purify themselves.

56 Then sought they for Jesus, and spake among themselves, as they stood in the temple, What think ye, that he will not come to the feast?

57 Now both the chief priests and the Pharisees had given a commandment, that, if any man knew where he were, he should shew [it], that they might take him.

 

 

개역개정

 

11:1 <죽은 나사로를 살리시다> 어떤 병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자매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11:2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닦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버니더라

11:3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이르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11:4 예수께서 들으시고 이르시되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이 이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11:5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11:6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11:7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

11:8 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11: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두 시간이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11:10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

11:11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이르시되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11:12 제자들이 이르되 주여 잠들었으면 낫겠나이다 하더라

11:13 예수는 그의 죽음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나 그들은 잠들어 쉬는 것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생각하는지라

11:14 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11:15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시니

11:16 디두모라고도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

11:17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예수께서 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이미 나흘이라

11:18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가깝기가 한 오 리쯤 되매

11:19 많은 유대인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그 오라비의 일로 위문하러 왔더니

11:20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곧 나가 맞이하되 마리아는 집에 앉았더라

11:21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11:22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11:23 예수께서 이르시되 네 오라비가 다시 살아나리라

11:24 마르다가 이르되 마지막 날 부활 때에는 다시 살아날 줄을 내가 아나이다

11:25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11: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11:27 이르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11:28 이 말을 하고 돌아가서 가만히 그 자매 마리아를 불러 말하되 선생님이 오셔서 너를 부르신다 하니

11:29 마리아가 이 말을 듣고 급히 일어나 예수께 나아가매

11:30 예수는 아직 마을로 들어오지 아니하시고 마르다가 맞이했던 곳에 그대로 계시더라

11:31 마리아와 함께 집에 있어 위로하던 유대인들은 그가 급히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곡하러 무덤에 가는 줄로 생각하고 따라가더니

11:32 마리아가 예수 계신 곳에 가서 뵈옵고 그 발 앞에 엎드리어 이르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하더라

11:33 예수께서 그가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비통히 여기시고 불쌍히 여기사

11:34 이르시되 그를 어디 두었느냐 이르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 하니

11:35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11:36 이에 유대인들이 말하되 보라 그를 얼마나 사랑하셨는가 하며

11:37 그 중 어떤 이는 말하되 맹인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그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더냐 하더라

11:38 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11:39 예수께서 이르시되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이르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11:40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시니

11: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이르시되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11:42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그들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11:43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11:44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이르시되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11:45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다(26:1-5; 14:1-2; 22:1-2)>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그를 믿었으나

11:46 그 중에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알리니라

11:47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이르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11:48 만일 그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11:49 그 중의 한 사람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11: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하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11:51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의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11:52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11:53 이 날부터는 그들이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니라

11:54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유대인 가운데 드러나게 다니지 아니하시고 거기를 떠나 빈 들 가까운 곳인 에브라임이라는 동네에 가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 머무르시니라

11:55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우매 많은 사람이 자기를 성결하게 하기 위하여 유월절 전에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더니

11:56 그들이 예수를 찾으며 성전에 서서 서로 말하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냐 그가 명절에 오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11:57 이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누구든지 예수 있는 곳을 알거든 신고하여 잡게 하라 명령하였음이러라

 

 

개역한글

 

Joh 11:1 어떤 병든 자가 있으니 이는 마리아와 그 형제 마르다의 촌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라

Joh 11:2 이 마리아는 향유를 주께 붓고 머리털로 주의 발을 씻기던 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라비러라

Joh 11:3 이에 그 누이들이 예수께 사람을 보내어 가로되 주여 보시옵소서 사랑하시는 자가 병들었나이다 하니

Joh 11:4 예수께서 들으시고 가라사대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함이요 하나님의 아들로 이를 인하여 영광을 얻게 하려 함이라 하시더라

Joh 11:5 예수께서 본래 마르다와 그 동생과 나사로를 사랑하시더니

Joh 11:6 나사로가 병들었다 함을 들으시고 그 계시던 곳에 이틀을 더 유하시고

Joh 11:7 그 후에 제자들에게 이르시되 유대로 다시 가자 하시니

Joh 11:8 제자들이 말하되 랍비여 방금도 유대인들이 돌로 치려 하였는데 또 그리로 가시려 하나이까

Joh 11:9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낮이 열두 시가 아니냐 사람이 낮에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실족하지 아니하고

Joh 11:10 밤에 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는 고로 실족하느니라

Joh 11:11 이 말씀을 하신 후에 또 가라사대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도다 그러나 내가 깨우러 가노라

Joh 11:12 제자들이 가로되 주여 잠들었으면 낫겠나이다 하더라

Joh 11:13 예수는 그의 죽음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이나 저희는 잠들어 쉬는 것을 가리켜 말씀하심인 줄 생각하는지라

Joh 11:14 이에 예수께서 밝히 이르시되 나사로가 죽었느니라

Joh 11:15 내가 거기 있지 아니한 것을 너희를 위하여 기뻐하노니 이는 너희로 믿게 하려 함이라 그러나 그에게로 가자 하신대

Joh 11:16 디두모라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하되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니라

Joh 11:17 예수께서 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에 있은 지 이미 나흘이라

Joh 11:18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가깝기가 한 오 리쯤 되매

Joh 11:19 많은 유대인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그 오라비의 일로 위문하러 왔더니

Joh 11:20 마르다는 예수 오신다는 말을 듣고 나가 맞되 마리아는 집에 앉았더라

Joh 11:21 마르다가 예수께 여짜오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Joh 11:22 그러나 나는 이제라도 주께서 무엇이든지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을 하나님이 주실 줄을 아나이다

Joh 11:23 예수께서 가라사대 네 오라비가 다시 살리라

Joh 11:24 마르다가 가로되 마지막 날 부활에는 다시 살 줄을 내가 아나이다

Joh 11:25 예수께서 가라사대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Joh 11:26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Joh 11:27 가로되 주여 그러하외다 주는 그리스도시요 세상에 오시는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 내가 믿나이다

Joh 11:28 이 말을 하고 돌아가서 가만히 그 형제 마리아를 불러 말하되 선생님이 오셔서 너를 부르신다 하니

Joh 11:29 마리아가 이 말을 듣고 급히 일어나 예수께 나아가매

Joh 11:30 예수는 아직 마을로 들어오지 아니하시고 마르다의 맞던 곳에 그저 계시더라

Joh 11:31 마리아와 함께 집에 있어 위로하던 유대인들은 그의 급히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곡하러 무덤에 가는 줄로 생각하고 따라가더니

Joh 11:32 마리아가 예수 계신 곳에 와서 보이고 그 발 앞에 엎드리어 가로되 주께서 여기 계셨더면 내 오라비가 죽지 아니하였겠나이다 하더라

Joh 11:33 예수께서 그의 우는 것과 또 함께 온 유대인들의 우는 것을 보시고 심령에 통분히 여기시고 민망히 여기사

Joh 11:34 가라사대 그를 어디 두었느냐 가로되 주여 와서 보옵소서 하니

Joh 11:35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시더라

Joh 11:36 이에 유대인들이 말하되 보라 그를 어떻게 사랑하였는가 하며

Joh 11:37 그 중 어떤 이는 말하되 소경의 눈을 뜨게 한 이 사람이 그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더냐 하더라

Joh 11:38 이에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통분히 여기시며 무덤에 가시니 무덤이 굴이라 돌로 막았거늘

Joh 11:39 예수께서 가라사대 돌을 옮겨 놓으라 하시니 그 죽은 자의 누이 마르다가 가로되 주여 죽은 지가 나흘이 되었으매 벌써 냄새가 나나이다

Joh 11:40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 말이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리라 하지 아니하였느냐 하신대

Joh 11:41 돌을 옮겨 놓으니 예수께서 눈을 들어 우러러 보시고 가라사대 아버지여 내 말을 들으신 것을 감사하나이다

Joh 11:42 항상 내 말을 들으시는 줄을 내가 알았나이다 그러나 이 말씀 하옵는 것은 둘러선 무리를 위함이니 곧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저희로 믿게 하려 함이니이다

Joh 11:43 이 말씀을 하시고 큰 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라 부르시니

Joh 11:44 죽은 자가 수족을 베로 동인 채로 나오는데 그 얼굴은 수건에 싸였더라 예수께서 가라사대 풀어 놓아 다니게 하라 하시니라

Joh 11:45 마리아에게 와서 예수의 하신 일을 본 많은 유대인이 저를 믿었으나

Joh 11:46 그 중에 어떤 자는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의 하신 일을 고하니라

Joh 11:47 이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공회를 모으고 가로되 이 사람이 많은 표적을 행하니 우리가 어떻게 하겠느냐

Joh 11:48 만일 저를 이대로 두면 모든 사람이 저를 믿을 것이요 그리고 로마인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가리라 하니

Joh 11:49 그 중에 한 사람 그 해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저희에게 말하되 너희가 아무 것도 알지 못하는도다

Joh 11: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어서 온 민족이 망하지 않게 되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한 줄을 생각지 아니하는도다 하였으니

Joh 11:51 이 말은 스스로 함이 아니요 그 해에 대제사장이므로 예수께서 그 민족을 위하시고

Joh 11:52 또 그 민족만 위할 뿐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를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미리 말함이러라

Joh 11:53 이 날부터는 저희가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니라

Joh 11:54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유대인 가운데 드러나게 다니지 아니하시고 여기를 떠나 빈 들 가까운 곳인 에브라임이라는 동리에 가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 유하시니라

Joh 11:55 유대인의 유월절이 가까우매 많은 사람이 자기를 성결케 하기 위하여 유월절 전에 시골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더니

Joh 11:56 저희가 예수를 찾으며 성전에 서서 서로 말하되 너희 생각에는 어떠하뇨 저가 명절에 오지 아니하겠느냐 하니

Joh 11:57 이는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이 누구든지 예수 있는 곳을 알거든 고하여 잡게 하라 명령하였음이러라

 

 

현대인의 성경

 

11:1 마리아와 마르다 두 자매가 사는 베다니에 나사로라는 사람이 병들어 있었다.

11:2 그는 마리아의 오빠였으며 마리아는 주님께 값비싼 향유를 붓고 자기 머리카락으로 주님의 발을 닦아드린 여자였다.

11:3 "두 자매는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 '주님, 주님이 사랑하시는 사람이 병들었습니다.'라는 말을 전하게 하였다."

11:4 예수님은 이 말을 들으시고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며 이것을 통해서 하나님의 아들이 영광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

11:5 예수님은 두 자매와 나사로를 사랑하고 계셨다.

11:6 그래서 예수님은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말을 들으시고 계시던 곳에서 이틀을 더 머무시다가

11:7 제자들에게 '다시 유대로 가자.' 하고 말씀하셨다.

11:8 "제자들이 예수님께 '선생님, 얼마 전에도 유대인들이 선생님을 돌로 치려고 했는데 또 그리로 가려고 하십니까?' 하자 "

11:9 예수님이 대답하셨다. '낮은 열 두시간이 아니냐? 누구든지 낮에 다니는 사람은 이 세상 빛을 보기 때문에 걸려 넘어지지 않지만

11:10 밤에 다니면 그 사람에게 빛이 없으므로 걸려 넘어진다.'

11:11 예수님은 이 말씀을 하신 후 그들에게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다. 그러나 내가 그를 깨우러 간다.' 하고 말씀하셨다.

11:12 "그때 제자들이 '주님, 그가 잠들었으면 나을 것입니다.' 하였다. "

11:13 예수님은 나사로가 죽은 것을 가리켜 말씀하셨으나 제자들은 그저 잠들어 쉬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11:14 그래서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분명하게 말씀해 주셨다. '나사로는 죽었다.

11:15 너희를 위해 내가 거기 없었던 것을 나는 기뻐한다. 이것은 너희가 믿도록 하기 위해서이다. 그러나 이제 그에게로 가자.'

11:16 그때 디두모라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우리도 예수님과 함께 죽으러 가자.' 하였다.

11:17 예수님이 그 곳에 도착해서 보니 나사로가 무덤에 묻힌 지 이미 4일이나 되었다.

11:18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3킬로미터 조금 못되는 가까운 곳이었다.

11:19 "많은 유대인들이 오빠의 죽음을 슬퍼하는, 마르다와 마리아를 위로하러 와 있었다."

11:20 마르다는 예수님이 오신다는 말을 듣고 마중을 나갔으나 마리아는 집에 있었다.

11:21 마르다는 예수님께 이렇게 말하였다. '주님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거예요.

11:22 그러나 저는 지금이라도 주님이 구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나님이 주실 것으로 압니다.'

11:23 '네 오빠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

11:24 '마지막 날 부활 때에 오빠가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은 저도 알고 있습니다.'

11:25 '나는 부활이며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 것이며

11:26 누구든지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

11:27 "', 주님. 저는 주님이 세상에 오실 그리스도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습니다.' "

11:28 이 말을 하고서 마르다는 집으로 돌아가 동생 마리아를 조용히 불러 '선생님이 오셔서 너를 찾으신다.' 하고 일러 주었다.

11:29 마리아는 이 말을 듣고 긠히 일어나 예수님에게로 갔다.

11:30 예수님은 아직 마을에 들어오시지 않고 마르다가 마중 나갔던 곳에 그대로 계셨다.

11:31 집에서 마리아를 위로하던 유대인들은 마리아가 긠히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울려고 무덤으로 가는 줄 알고 뒤따라 나갔다.

11:32 마리아는 예수님이 계신 곳에 이르러 예수님을 뵙고 그 앞에 엎드려 '주님이 여기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거예요.' 하고 말하였다.

11:33 예수님은 마리아가 울고 또 그녀와 함께 온 유대인들까지 우는 것을 보시고 몹시 안타까와하시며

11:34 "'그를 어디 두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그들이 '주님, 와서 보십시오.' 하자 "

11:35 예수님은 눈물을 흘리셨다.

11:36 그때 유대인들은 '저것 보시오. 나사로를 무척이나 사랑했던 모양이오.' 하였고

11:37 그들 중에 어떤 사람은 '소경의 눈을 뜨게 한 그가 이 사람은 죽지 않게 할 수 없었던가?' 하였다.

11:38 예수님은 다시 탄식하시며 무덤으로 가셨다. 무덤은 동굴이었으며 입구는 돌로 막혀 있었다.

11:39 "예수님이 '돌을 옮겨 놓아라.' 하시자 죽은 사람의 누이 마르다가 '주님, 죽은 지가 4일이나 되었으니 냄새가 날 것입니다.' 하였다. "

11:40 그래서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네가 믿기만 하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하고 말씀하셨다.

11:41 "사람들이 돌을 옮겨 놓자 예수님은 하늘을 우러러보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아버지, 내 말을 들어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

11:42 나는 아버지께서 항상 내 말을 들어주시는 것을 압니다. 그러나 나는 둘러선 이들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려고 이 말씀을 드립니다.'

11:43 "예수님이 이 말씀을 하시고 '나사로야, 나오너라.' 하고 크게 외치시자 "

11:44 죽었던 그가 손발이 베에 묶인 채 나왔다. 그의 얼굴은 수건으로 싸여 있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풀어서 다니게 하라.' 하고 말씀하셨다.

11:45 마리아를 위로하러 왔다가 이 광경을 본 많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

11:46 그러나 그들 가운데 몇 사람은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가서 예수님이 하신 일을 보고하였다.

11:47 그래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의회를 소집하고 이렇게 말하였다. '그 사람이 많은 기적을 행하고 있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소?

11:48 이대로 내버려 두면 모두 그를 믿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로마 사람들이 와서 우리 성전을 파괴하고 우리 민족을 짓밟을 것이오.'

11:49 그러자 그들 중의 한 사람인 그 해의 대제사장 가야바가 이렇게 말하였다. '여러분은 그렇게도 모르시오?

11:50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해 죽는 것이 민족 전체가 망하는 것보다 여러분에게 유익이 된다는 것을 생각지 못하시오?'

11:51 "가야바는 이 말을 스스로 한 것이 아니라 그 해의 대제사장으로서 예수님이 유대 민족을 위해, "

11:52 그리고 유대 민족뿐만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들을 모아 하나 되게 하기 위해 죽으실 것을 예언한 것이었다.

11:53 그 날부터 그들은 예수님을 죽일 음모를 꾸미기 시작했다.

11:54 그래서 예수님은 유대인 가운데 더 이상 드러나게 다니지 않으시고 그곳을 떠나 광야 가까이에 있는 에브라임이라는 마을로 가셔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에 머물러 계셨다.

11:55 유대인의 유월절이 다가오자 많은 사람들이 명절 전에 자기를 정결하게 하려고 미리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11:56 사람들은 예수님을 찾아다니다가 성전에 서서 '어떻게 생각하시오? 그분이 명절에 오시지 않을까요?' 하고 서로 물었다.

11:57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님을 붙잡으려고 누구든지 예수님이 계신 곳을 알면 반드시 알려야 한다는 명령을 내렸다.

 

 

쉬운 성경

 

Joh 11:1 <나사로의 죽음> 나사로라고 하는 사람이 병이 들었습니다. 나사로는 마리아와 마리아의 언니 마르다와 함께 베다니라는 마을 사람이었습니다.

Joh 11:2 마리아는 주님께 향유를 붓고 자기의 머리카락으로 주님의 발을 씻어 주었던 바로 그 여인입니다. 마리아의 오빠 나사로가 병이 든 것입니다.

Joh 11:3 나사로의 여동생 마리아와 마르다는 예수님께 사람을 보내 주님, 주님께서 사랑하시는 이가 병이 들었습니다라고 전했습니다.

Joh 11:4 예수님께서 이 말을 듣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병은 죽게 될 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다. 이 병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이 영광을 얻을 것이다.”

Joh 11:5 예수님께서는 마르다와 마리아, 그리고 오빠 나사로를 사랑하셨습니다.

Joh 11:6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나사로가 병들었다는 말을 듣고도, 지금 계신 곳에서 이틀을 더 지내셨습니다.

Joh 11:7 이틀 후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다시 유대 땅으로 가자고 말씀하셨습니다.

Joh 11:8 제자들이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하지만 선생님, 방금 전에 유대인들이 주님을 돌로 쳐죽이려고 하였는데, 다시 그 곳으로 가려고 하십니까?”

Joh 11:9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하루 중 낮이 열두 시간이나 되지 않느냐? 사람이 낮에 걸어다니면, 그는 이 세상의 빛을 보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는다.

Joh 11:10 그러나 밤에 걸어다니면 그 사람 속에 빛이 없으므로 넘어진다.”

Joh 11:11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신 후에 이렇게 덧붙이셨습니다. “우리 친구 나사로가 깊이 잠들었으니, 그를 깨우러 가야겠다.”

Joh 11:12 그러자 제자들이 말했습니다. “주님, 나사로가 잠들었다면 낫게 될 것입니다.”

Joh 11:13 예수님께서는 나사로가 죽은 것에 대해 말씀하셨지만, 예수님의 제자들은 나사로가 정말로 잠을 자고 있는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Joh 11:14 그 때, 예수님께서 분명히 말씀하셨습니다. “나사로가 죽었다.

Joh 11:15 하지만 너희를 위해서는 내가 거기에 있지 않았던 것이 기쁘다. 이것은 너희들이 믿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그러나 이제 나사로에게 가자.”

Joh 11:16 그 때, 디두모라는 별명을 가진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우리도 주님과 함께 죽으러 가자고 말했습니다.

Joh 11:17 <부활과 생명이신 예수님> 예수님께서 나사로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그 때 나사로는 이미 죽어 무덤 속에 있은 지 사 일이나 되었습니다.

Joh 11:18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약 3킬로미터 조금 못 되는 곳에 있었습니다.

Joh 11:19 많은 유대인이 오빠를 잃은 마르다와 마리아를 위로하러 두 자매에게 왔습니다.

Joh 11:20 마르다는 예수님께서 오신다는 소식을 듣고 예수님을 마중 나갔고, 마리아는 집에 남아 있었습니다.

Joh 11:21 마르다가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Joh 11:22 그러나 지금이라도 주님께서 하나님께 구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나님께서 주시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Joh 11:23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 오빠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

Joh 11:24 마르다가 대답했습니다. “마지막 날에 있을 부활 때, 제 오빠가 다시 살아난다는 것을 제가 압니다.”

Joh 11:25 예수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다. 나를 믿는 사람은 설령 죽는다 해도 살 것이며,

Joh 11:26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그 누가 되었든지 결코 죽지 않을 것이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

Joh 11:27 마르다가 대답했습니다. “, 주님. 저는 주님께서 그리스도이시며, 세상에 오시기로 한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습니다.”

Joh 11:28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시다> 마르다는 이 말을 하고는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마르다가 마리아를 따로 불러 내 말했습니다. “선생님이 여기 오셔서 너를 찾으셔.”

Joh 11:29 마리아는 이 말을 듣자마자 바로 일어나 예수님께로 갔습니다.

Joh 11:30 예수님께서는 마을로 들어오지 않으시고, 그 때까지 줄곧 마르다를 만났던 곳에 계셨습니다.

Joh 11:31 마리아와 함께 집에 있으면서 마리아를 위로하던 유대인들은 마리아가 일어나 황급히 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마리아의 뒤를 따라나오면서, 마리아가 통곡하러 무덤에 가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Joh 11:32 마리아는 예수님께서 계신 곳으로 갔습니다. 마리아는 예수님을 보자, 그의 발 아래 엎드려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님, 주님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저의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Joh 11:33 예수님께서 마리아와 마리아의 뒤를 따라온 유대인들이 우는 것을 보셨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은 격한 감정이 들면서 몹시 아프셨습니다.

Joh 11:34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사로를 어디에 두었느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와서 보십시오, 주님.”

Joh 11:35 그러자 예수님께서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Joh 11:36 그것을 보고 유대인들이 말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얼마나 사랑하였는가 보아라.”

Joh 11:37 그러나 그들 중에는 앞 못 보는 사람의 눈도 뜨게 한 사람이, 나사로가 죽지 않게 할 수는 없었나?”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Joh 11:38 <예수님께서 나사로를 살리시다> 예수님께서는 몹시 아픈 마음으로 무덤에 가셨습니다. 그 무덤은 입구를 커다란 돌로 막은 굴이었습니다.

Joh 11:39 예수님께서 돌을 옮겨 놓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죽은 나사로의 여동생 마르다가 예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주님, 오빠가 죽어 무덤에 있은 지, 이미 사 일이나 되어 냄새가 심하게 납니다.”

Joh 11:40 예수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것이라고 내가 너에게 말하지 않았느냐?”

Joh 11:41 그래서 사람들이 입구에서 돌을 옮겨 놓았습니다. 그 때, 예수님께서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 지금까지 제 말을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Joh 11:42 아버지께서는 언제나 제 말을 들으시는 줄을 제가 압니다. 그러나 저는 주위에 있는 이 사람들을 위하여, 그들이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셨음을 믿게 하기 위하여 이 말을 한 것입니다.”

Joh 11:43 예수님께서는 이 말씀을 하신 후, 큰 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나사로야, 나오너라!”

Joh 11:44 죽은 사람이 밖으로 나왔습니다. 그의 손과 발은 천으로 감겨져 있었으며, 얼굴도 천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천을 풀어 주어 다니게 하여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Joh 11:45 <예수님을 죽이려는 음모> 마리아에게 조문하러 왔던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보고는 그분을 믿었습니다.

Joh 11:46 그러나 그들 중 어떤 유대인들은 바리새인들에게 가서 예수님께서 하신 일을 일러바쳤습니다.

Joh 11:47 그러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산헤드린을 열어 의견을 물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이 사람은 많은 표적을 행하고 있습니다.

Joh 11:48 만일 우리가 이 사람이 하는 대로 계속 내버려 둔다면, 모든 사람이 그를 믿을 것입니다. 그러면 로마 사람들이 와서 우리 땅과 민족을 모두 빼앗아 버릴 것입니다.”

Joh 11:49 그들 중에 가야바라는 한 사람이 있었습니다. 가야바는 그 해의 대제사장이었습니다. 가야바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아무것도 모르시는군요.

Joh 11:50 민족 전체가 멸망당하는 것보다는 한 사람이 백성을 위하여 죽는 것이 더 낫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십니까?”

Joh 11:51 이 말은 가야바가 스스로 한 말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그 해의 대제사장이었으므로, 예수님께서 유대 민족을 위해 죽게 될 것을 예언한 것이었습니다.

Joh 11:52 가야바는 예수님께서 유대 민족만이 아니라 사방에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하나로 만들기 위해 죽으실 것을 예언한 것입니다.

Joh 11:53 그 날 이후, 유대의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죽일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습니다.

Joh 11:54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유대인들이 있는 곳에 공공연히 다니지 않으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 곳을 떠나 광야 근처에 있는 에브라임이라는 마을로 가서 제자들과 함께 거기서 지내셨습니다.

Joh 11:55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유월절이 되기도 전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깨끗하게 하기 위해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왔습니다.

Joh 11:56 사람들은 부지런히 예수님을 찾았습니다. 그들은 성전 뜰에 서서 서로 물었습니다. “당신들 생각은 어떻소? 그분이 명절에 안 오시지는 않겠지요?”

Joh 11:57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누구든지 예수님께서 계신 곳을 알기만 하면 반드시 자기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것은 예수님을 체포하기 위해서였습니다.

 

 

표준새번역

 

11:1 어떤 병자가 있었는데, 그는 마리아와 그의 자매 마르다의 동네 베다니에 사는 나사로였다.

11:2 마리아는 주께 향유를 붓고, 자기의 머리털로 주의 발을 씻은 여자요, 병든 나사로는 그의 오빠이다.

11:3 그 누이들이 사람을 예수께로 보내서 "주님, 보십시오, 주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이 앓고 있습니다" 하고 말하였다.

11:4 예수께서 들으시고 말씀하셨다. "그 병은 죽을 병이 아니다. 그것은 오히려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병이다. 이 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아들이 영광을 받게 될 것이다."

11:5 예수께서는 마르다와 그의 자매와 나사로를 사랑하셨다.

11:6 그런데 예수께서는 나사로가 앓는다는 말을 들으시고도, 계신 그 곳에 이틀이나 더 머무르셨다.

11:7 그런 다음에, 제자들에게 "다시 유대로 가자" 하고 말씀하셨다.

11:8 제자들이 예수께 말씀드리기를 "선생님, 방금도 유대 사람들이 선생님을 돌로 치려고 했는데, 다시 그리로 가시려고 합니까?" 하였다.

11:9 예수께서 대답하셨다. "낮은 열두 시간이나 되지 않느냐? 사람이 낮에 걸어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므로, 걸려서 넘어지지 않는다.

11:10 그러나 밤에 걸어다니면, 빛이 그 사람 안에 없으므로, 걸려서 넘어진다."

11:11 이 말씀을 하신 뒤에, 그들에게 "우리 친구 나사로가 잠들었다. 내가 가서, 그를 깨우겠다" 하고 덧붙여서 말씀하셨다.

11:12 제자들이 말하였다. "주님, 그가 잠들었으면, 일어날 것입니다.“

11:13 예수께서는 나사로가 죽었다는 뜻으로 말씀하셨는데, 제자들은 그가 잠이 들어 쉰다고 말씀하시는 것으로 생각하였다.

11:14 이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밝히 말씀하셨다. "나사로는 죽었다.

11:15 내가 거기에 있지 않은 것은 너희에게 도리어 잘된 일이므로, 기쁘게 생각한다. 이 일로 말미암아, 너희가 믿게 될 것이다. 그에게로 가자."

11:16 그러자 '쌍둥이'라고 불리는 도마가 동료 제자들에게 "우리도 그와 함께 죽으러 가자" 하고 말하였다.

11:17 예수께서 가서 보시니, 나사로가 무덤 안에 있은 지가 벌써 나흘이나 되었다.

11:18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오리가 조금 넘는 가까운 곳인데,

11:19 많은 유대 사람이 마르다와 마리아에게 그 오라버니의 일로 위로하러 와 있었다.

11:20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서 맞으러 나가고, 마리아는 집에 앉아 있었다.

11:21 마르다가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주님이 여기에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11:22 그러나 나는 지금이라도 주께서 하나님께 구하시면, 하나님께서 무엇이나 다 이루어 주실 줄 압니다."

11:23 예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다. "네 오라버니가 살아날 것이다."

11:24 마르다가 말하였다. "마지막 날 부활 때에 그가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은, 내가 압니다."

11:25 예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고,

11:26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

11:27 마르다가 예수께 말하였다. ", 주님! 주님은 세상에 오실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신 줄을, 내가 믿습니다."

11:28 이렇게 말한 뒤에, 마르다는 가서, 자매 마리아를 불러서 "선생님께서 와 계시는데, 너를 부르신다" 하고 가만히 말하였다.

11:29 이 말을 듣고, 마리아는 급히 일어나서 예수께로 갔다.

11:30 예수께서는 아직 동네에 들어가지 않으시고, 마르다가 예수를 맞이하던 곳에 그냥 계셨다.

11:31 집에서 마리아와 함께 있으면서 그를 위로해 주던 유대 사람들은, 마리아가 급히 일어나서 나가는 것을 보고, 무덤으로 가서 울려고 하는 것으로 생각하고, 그를 따라갔다.

11:32 마리아는 예수께서 계신 곳으로 와서, 예수를 뵙고, 그 발 아래에 엎드려서 "주님, 주님이 여기에 계셨더라면, 내 오라버니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고 말하였다.

11:33 예수께서는, 마리아가 우는 것과 함께 따라온 유대 사람들이 우는 것을 보시고, 마음이 비통하여 괴로워하셨다.

11:34 예수께서 "그를 어디에 두었느냐?" 하고 물으시니, 그들은 "주님, 와 보십시오" 하고 대답하였다.

11:35 예수께서 눈물을 흘리셨다.

11:36 그러자 유대 사람들은 "보시오, 그가 얼마나 나사로를 사랑하였는가!" 하고 말하였다.

11:37 그 가운데서 몇몇 사람은 "눈이 먼 사람의 눈을 뜨게 하신 분이, 이 사람을 죽지 않게 하실 수 없었단 말이오?" 하고 말하였다.

11:38 예수께서 다시 속으로 비통하게 여기시면서 무덤으로 가셨다. 무덤은 동굴인데, 그 문은 돌로 막혀 있었다.

11:39 예수께서 "돌을 옮겨 놓아라" 하시니, 죽은 사람의 누이 마르다가 말하였다. "주님, 죽은 지가 나흘이나 되어서, 벌써 냄새가 납니다."

11:40 예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11:41 사람들이 그 돌을 옮겨 놓았다. 예수께서 하늘을 우러러보시고 말씀하셨다. "아버지, 내 말을 들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11:42 나는 아버지께서 언제나 내 말을 들어주시는 줄 압니다. 그런데도 이렇게 말씀을 드리는 것은, 둘러선 무리에게,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려는 것입니다."

11:43 이렇게 말씀하신 뒤에, 큰소리로 "나사로야, 나오너라" 하고 외치시니,

11:44 죽었던 사람이 나왔다. 손발은 천으로 감겨 있고, 얼굴은 수건으로 싸매여 있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그를 풀어 주어서, 가게 하여라" 하고 말씀하셨다.

11:45 마리아에게 왔다가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본 유대 사람 가운데서, 많은 사람이 예수를 믿었다.

11:46 그러나 그 가운데 몇몇 사람은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알렸다.

11:47 그래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의회를 소집하여 말하였다. "이 사람이 표적을 많이 나타내고 있으니,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11:48 이 사람을 그대로 두면, 모두 그를 믿을 것이요, 그렇게 되면 로마 사람들이 와서, 우리의 땅과 민족을 빼앗아 갈 것입니다."

11:49 그 가운데 한 사람으로서, 그 해의 대제사장인 가야바가 그들에게 말하였다. "당신들은 아무것도 모르오.

11:50 한 사람이 백성을 대신하여 죽어서, 민족 전체가 망하지 않는 것이, 당신들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생각하지 못하고 있소."

11:51 이 말은 가야바가 자기 생각으로 한 것이 아니라, 그 해의 대제사장으로서, 예수가 민족을 위하여 죽으실 것을 예언한 것이니,

11:52 민족을 위할 뿐만 아니라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자녀를 한데 모아서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하여 죽으실 것을 예언한 것이다.

11:53 그들은 그 날부터 예수를 죽이려고 모의하였다.

11:54 그래서 예수께서는 유대 사람들 가운데로 더 이상 드러나게 다니지 않으시고, 거기를 떠나, 광야에서 가까운 지방 에브라임이라는 고을로 가서, 제자들과 함께 지내셨다.

11:55 유대 사람의 유월절이 가까이 다가오니, 많은 사람이 자기의 몸을 성결하게 하려고, 유월절 전에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갔다.

11:56 그들은 예수를 찾다가, 성전 안에 서서 서로 말하였다. "당신들은 어떻게 생각합니까? 그가 명절을 지키러 오지 않겠습니까?"

11:57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를 잡으려고, 누구든지 그가 있는 곳을 알거든 알려 달라는 명령을 내려 두었다.

 

 

현대어 성경

 

Joh 11:1 [나사로의 죽음] 여러분은 값진 향유를 예수의 발에 붓고 자기 머리털로 예수의 발을 씻겼던 마리아를 기억할 것이다. 바로 그 마리아와 그의 언니 마르다와 함께 베다니에 살고 있던 나사로가 병이 들었다.

Joh 11:2 (1절과 같음)

Joh 11:3 그래서 두 자매는 사람을 예수께 보내어 주님, 주님이 아끼는 사람이 매우 위독합니다하고 말씀드렸다.

Joh 11:4 그러자 예수께서 그의 병은 죽을 병이 아니고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한 것이다. 이것으로 하나님의 아들인 내가 영광을 받게 되었다하고 말씀하셨다.

Joh 11:5 예수께서는 마르다와 마리아와 나사로를 무척 사랑하셨다.

Joh 11:6 그러나 곧 그들에게 가시지 않고 계시던 곳에 이틀 더 머물렀다가

Joh 11:7 제자들에게 다시 유대로 가자고 말씀하셨다.

Joh 11:8 제자들은 선생님, 유대인 지도자들이 유대에서 선생님을 죽이려고 한 것이 바로 며칠 전의 일입니다. 그런데 다시 그곳으로 가려고 하십니까?” 하고 말하며 반대하였다.

Joh 11:9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낮은 열두 시간이나 되지 않느냐? 사람이 낮에 걸어 다니면 이 세상의 빛을 보기 때문에 걸려 넘어지지 않으나

Joh 11:10 밤에 걸어 다니면 빛이 없기 때문에 걸려 넘어질 위험이 있다.”

Joh 11:11 그리고 이어서 우리의 친구 나사로가 잠이 들었다. 이제 내가 가서 그를 깨워야겠다하고 말씀하셨다.

Joh 11:12 제자들은 나사로가 밤에 휴식을 취하려고 잠든 것을 두고 하시는 말씀으로 생각하고 그가 나았다는 뜻입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나사로가 죽었다는 사실을 말씀하신 것이었다.

Joh 11:13 (12절과 같음)

Joh 11:14 그래서 예수께서는 제자들에게 밝히 말씀하셨다. “나사로는 죽었다.

Joh 11:15 내가 거기 있지 않았던 것은 너희를 위해 아주 잘된 일이다. 너희가 나를 믿을 수 있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에게로 가자.”

Joh 11:16 그때 쌍둥이라는 별명을 가진 도마가 동료 제자들에게 우리도 그분과 함께 가서 생사를 같이합시다하고 말하였다.

Joh 11:17 [부활과 생명이신 예수] 제자들과 베다니에 도착한 예수는 나사로가 이미 무덤에 묻힌 지 나흘이나 되었다는 말을 들으셨다.

Joh 11:18 예루살렘에서 5리밖에 안되는 베다니에는

Joh 11:19 많은 유대인들이 문상을 하러 와서 마르다와 마리아의 슬픔을 위로하고 있었다.

Joh 11:20 예수께서 오신다는 기별을 듣고 마르다가 마중을 나왔다. 마리아는 집에 있었다.

Joh 11:21 마르다가 예수께 말하였다. “주님, 주님이 여기 계셨더라면 제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Joh 11:22 그러나 지금도 늦지는 않았습니다. 주님이 구하시기만 한다면 하나님께서 제 오빠를 다시 살리실 줄 압니다.”

Joh 11:23 “네 오빠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하고 예수께서 말씀하시자

Joh 11:24 마르다는 , 마지막 날 부활 때에 오빠가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은 저도 압니다하고 대답하였다.

Joh 11:25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나는 죽은 자를 일으키고 그들에게 다시 생명을 주는 자이니 누구든지 나를 믿는 사람은 죽는다 하여도 다시 살 것이다.

Joh 11:26 또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결코 죽지 않을 것이다. 마르다야, 네가 이것을 믿느냐?”

Joh 11:27 마르다가 대답하였다. “, 주님, 저는 주님이 우리가 오랫동안 기다리던 그리스도요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믿습니다.”

Joh 11:28 [눈물을 흘리시다] 그러고 나서 마르다는 조문객들이 있는데서 마리아를 조용히 불러내어 주님이 오셔서 너를 부르고 계신다하고 말하였다.

Joh 11:29 마리아는 즉시 예수께 갔다.

Joh 11:30 예수께서는 동네 밖 마르다가 마중 나왔던 곳에 그대로 머물러 계셨다.

Joh 11:31 집에서 마리아를 위로하고 있던 유대인들은 마리아가 급히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울기 위해 나사로의 무덤으로 가는 줄 알고 따라 나섰다.

Joh 11:32 마리아는 예수께서 계시는 곳에 이르자 예수의 발 앞에 엎드려 주님,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하고 말하였다.

Joh 11:33 예수께서는 마리아뿐 아니라 유대인들도 마리아와 같이 통곡하는 것을 보시자 애처로운 생각에 매우 침통해하시며

Joh 11:34 “그를 어디다 두었느냐?” 하고 물으셨다. “주님, 와보십시오하고 그들이 대답하였다.

Joh 11:35 예수께서는 눈물을 흘리고 계셨다.

Joh 11:36 그러자 유대인들이 수군거렸다. “저것 좀 보시오. 나사로를 무척 아끼고 사랑했던가 봅니다.”

Joh 11:37 그러나 어떤 이들은 맹인도 고친다는 사람이 죽어 가는 나사로는 어쩔 수 없었던 게로군하고 빈정거렸다.

Joh 11:38 [다시 살아난 나사로] 예수께서는 침통한 마음으로 무덤으로 가셨다. 무덤은 동굴이었으며 입구는 돌로 막혀 있었다.

Joh 11:39 “돌을 옆으로 옮겨 놓으라하고 예수께서 말씀하시자 죽은 나사로의 누이 마르다가 말하였다. “지금은 냄새가 지독할 겁니다. 죽은 지가 벌써 나흘이나 되었으니까요

Joh 11:40 예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다.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보게 될 것이라고 내가 말하지 않았느냐?”

Joh 11:41 사람들이 돌을 옆으로 굴려 놓자 예수께서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말씀하셨다. “아버지, 제 청을 들어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Joh 11:42 언제나 제 청을 들어주시는 아버지께 새삼 이런 말씀을 드리는 것은 여기 서 있는 사람들에게 아버지께서 저를 보내신 것을 믿게 하려는 것입니다.”

Joh 11:43 그러고나서 예수께서는 나사로야, 나오너라!” 하고 큰소리로 부르셨다.

Joh 11:44 그러자 나사로가 수의를 입고 붕대로 얼굴과 머리를 싸맨 채 나왔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그를 풀어 주어 가게 하라하고 말씀하셨다.

Joh 11:45 [예수를 죽이려는 음모;26:1-5,14:1-2,22:1-2] 마리아와 함께 그 일이 일어난 것을 본 많은 유대인들이 마침내 예수를 믿게 되었다.

Joh 11:46 그러나 그 중에는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고해 바친 사람도 있었다.

Joh 11:47 그래서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그 일을 논의하기 위해 의회를 소집하였다. 그들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그가 별별 이적들을 다 보이고 있으니 말입니다.

Joh 11:48 만일 우리가 그를 그대로 내버려 두면 온 백성이 그를 따르게 되고 그렇게 되면 로마 정부가 우리 유대 정부의 자치권을 빼앗을 게 아닙니까?” 하고 떠들어댔다.

Joh 11:49 그때 그들 중에 있던 그해의 대제사장 가야바가 말하였다. “당신들은 어리석기도 하구려.

Joh 11:50 이 한 사람을 온 백성을 대신해 죽게 하면 되지 않소? 왜 온 민족이 망해야 하오?”

Joh 11:51 이 말은 가야바가 대제사장의 위치에서 예수께서 온 백성을 위해 죽으셔야 한다는 예언을 한 것으로 자기 생각대로가 아니라 영감을 받아서 한 말이었다.

Joh 11:52 곧 예수께서는 이스라엘을 위해서만이 아니라 흩어져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모아 하나가 되게 하기 위해서도 죽으실 것이라는 사실을 예언한 것이다.

Joh 11:53 그때부터 유대인 지도자들은 예수를 죽일 음모를 꾸미기 시작하였다.

Joh 11:54 그래서 예수께서는 공식적인 일을 중단하고 예루살렘을 떠나 광야가 인접해 있는 에브라임으로 가서 제자들과 함께 그곳에 머물러 계셨다.

Joh 11:55 유대인의 명절인 유월절이 가까워 오자 많은 사람들이 정결 예식에 참여하려고 유월절이 시작되기 전에 시골에서 예루살렘으로 올라왔다.

Joh 11:56 그들은 혹시 예수를 만날 수 있을까하여 찾아다니다가 성전 안에서 어떻게들 생각하십니까? 그분이 유월절 축제에 참석하실까요?” 하고 서로 물었다.

Joh 11:57 한편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를 붙잡으려고 누구든지 예수를 보거든 즉시 보고하라는 공고를 내었다.

 

 

우리말성경

 

Joh 11:1 나사로라고 하는 사람이 병이 들었는데 그는 마리아와 그의 자매 마르다의 마을 베다니에 살고 있었습니다.

Joh 11:2 이 마리아는 예수께 향유를 붓고 자기 머리털로 예수의 발을 닦아 드린 여인인데 그 오빠 나사로가 병이 든 것입니다.

Joh 11:3 그래서 두 자매는 사람을 예수께 보내어 말했습니다. “주여, 주께서 사랑하시는 사람이 병들었습니다.”

Joh 11:4 예수께서는 이 말을 듣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병은 죽을 병이 아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요, 이 일을 통해 하나님의 아들이 영광을 받게 될 것이다.”

Joh 11:5 예수께서는 마르다와 그녀의 자매와 나사로를 사랑하셨습니다.

Joh 11:6 그러나 나사로가 아프다는 말을 들으시고도 예수께서는 계시던 곳에 이틀이나 더 머무르셨습니다.

Joh 11:7 그러고 나서야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다시 유대 지방으로 돌아가자하고 말씀하셨습니다.

Joh 11:8 제자들이 예수께 말했습니다. “랍비여, 얼마 전에 유대 사람들이 선생님을 돌로 치려고 했는데 또다시 그리로 가려고 하십니까?”

Joh 11:9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낮은 12시간이나 되지 않느냐? 낮에 다니는 사람은 이 세상의 빛을 보기 때문에 넘어지지 않는다.

Joh 11:10 그러나 밤에 다니면 그 사람 안에 빛이 없기 때문에 넘어진다.”

Joh 11:11 예수께서 이 말씀을 하신 뒤에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 친구 나사로는 잠이 들었다. 그러나 이제 내가 가서 그를 깨우겠다.”

Joh 11:12 예수의 제자들이 대답했습니다. “주여, 잠들었다면 낫게 될 것입니다.”

Joh 11:13 예수께서는 나사로의 죽음을 가리켜 말씀하신 것인데 제자들은 말 그대로 잠들었다고 생각한 것입니다.

Joh 11:14 그래서 예수께서는 그들에게 분명히 말씀해 주셨습니다. “나사로는 죽었다.

Joh 11:15 내가 거기 있지 않은 것을 기뻐하는 까닭은 너희를 위해서다. 이 일로 인해 너희가 믿게 될 것이다. 이제 나사로에게로 가자.”

Joh 11:16 그러자 *디두모라고도 하는 도마가 다른 제자들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도 주와 함께 죽으러 가자.”

Joh 11:17 예수께서 그곳에 도착하셔서 보니, 나사로가 무덤 속에 있은 지 이미 4일이나 됐습니다.

Joh 11:18 베다니는 예루살렘에서 *15스타디온 못 미치는 곳에 있었기 때문에

Joh 11:19 많은 유대 사람들이 오빠를 잃은 마르다와 마리아를 위로하려고 와 있었습니다.

Joh 11:20 마르다는 예수께서 오신다는 말을 듣고 달려 나가 예수를 맞았지만 마리아는 집에 남아 있었습니다.

Joh 11:21 마르다가 예수께 말했습니다. “주여,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오빠가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Joh 11:22 그러나 지금이라도 주께서 구하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하나님께서 다 이루어 주실 줄 압니다.”

Joh 11:23 예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 오빠가 다시 살아날 것이다.”

Joh 11:24 마르다가 대답했습니다. “그가 마지막 날 부활 때에 다시 살아나리라는 것은 제가 압니다.”

Joh 11:25 예수께서 마르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사람은 죽어도 살겠고

Joh 11:26 살아서 나를 믿는 사람은 영원히 죽지 않을 것이다. 네가 이것을 믿느냐?”

Joh 11:27 마르다가 예수께 말했습니다. “, 주여! 주는 세상에 오실 그리스도이시며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제가 믿습니다.”

Joh 11:28 마르다는 이 말을 하고 나서 돌아가 자기 동생 마리아를 불러 가만히 말했습니다. “선생님이 여기 와 계시는데 너를 부르셔.”

Joh 11:29 마리아는 이 말을 듣고 급히 일어나 예수께로 갔습니다.

Joh 11:30 예수께서는 아직 동네에 들어가지 않으시고 마르다가 마중 나갔던 그곳에 계셨습니다.

Joh 11:31 마리아와 함께 집 안에 있으면서 그녀를 위로하던 유대 사람들은 마리아가 벌떡 일어나 나가는 것을 보고 통곡하러 무덤에 가는 줄 알고 따라나섰습니다.

Joh 11:32 마리아는 예수께서 계신 곳에 이르러 예수를 보자 그 발 앞에 엎드려 말했습니다. “주여, 주께서 여기 계셨더라면 저희 오빠는 죽지 않았을 것입니다.”

Joh 11:33 예수께서는 마리아가 흐느껴 우는 것과 따라온 유대 사람들도 함께 우는 것을 보시고 마음이 비통해 괴로워하셨습니다.

Joh 11:34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사로를 어디에 뒀느냐?” 그들이 대답했습니다. “주여, 와서 보십시오.”

Joh 11:35 예수께서는 눈물을 흘리셨습니다.

Joh 11:36 그러자 유대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보시오. 그가 나사로를 얼마나 사랑하셨는지!”

Joh 11:37 그러나 그들 중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눈먼 사람의 눈을 뜨게 하신 분이 이 사람을 죽지 않게 하실 수는 없었다는 말이오?”

Joh 11:38 예수께서는 다시금 속으로 비통하게 여기시며 무덤 쪽으로 가셨습니다. 무덤은 입구를 돌로 막아 놓은 동굴이었습니다.

Joh 11:39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돌을 옮겨 놓아라.” 죽은 사람의 누이 마르다가 말했습니다. “하지만 주여, 그가 저기 있은 지 4일이나 돼 벌써 냄새가 납니다.”

Joh 11:40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믿으면 하나님의 영광을 볼 것이라고 내가 네게 말하지 않았느냐?”

Joh 11:41 사람들은 돌을 옮겨 놓았습니다. 예수께서 하늘을 우러러 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여, 아버지께서 내 말을 들어주신 것을 감사드립니다.

Joh 11:42 아버지께서는 언제나 내 말을 들어주신다는 것을 내가 압니다. 그러나 지금 이렇게 말하는 것은 여기 둘러 서 있는 사람들을 위해서입니다.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그들로 하여금 믿게 하려는 것입니다.”

Joh 11:43 예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고 큰 소리로 외치셨습니다. “나사로야! 나오너라!”

Joh 11:44 죽었던 나사로가 나왔습니다. 그의 손발은 베에 감겨 있었고 얼굴은 천으로 싸여 있었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를 풀어 주어 다닐 수 있게 하라.”

Joh 11:45 마리아에게 왔던 많은 유대 사람들이 예수께서 하신 일을 보고 예수를 믿게 됐습니다.

Joh 11:46 그러나 그중 몇몇 사람은 바리새파 사람들에게 가서 예수께서 하신 일을 알려 주었습니다.

Joh 11:47 그러자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공회를 소집해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많은 표적들을 행하고 있으니 우리가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Joh 11:48 만약 이대로 내버려두었다가는 모든 사람이 그를 믿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로마 사람들이 와서 우리의 *땅과 민족을 빼앗아 버릴 것입니다.”

Joh 11:49 그러자 그중 가야바라는 그해의 대제사장이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아무것도 모르고 있소!

Joh 11:50 한 사람이 백성들을 위해 죽어서 민족 전체가 망하지 않는 것이 당신들에게 유익한 줄을 깨닫지 못하고 있소.”

Joh 11:51 이 말은 가야바가 스스로 한 것이 아니라 그 해의 대제사장으로서 예수께서 유대 민족을 위해 죽게 될 것을 예언한 것이었습니다.

Joh 11:52 또한 유대 민족뿐만 아니라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들을 모아 하나 되게 하기 위해 죽으실 것을 예언한 것이었습니다.

Joh 11:53 그날로부터 그들은 예수를 죽이려고 음모를 꾸몄습니다.

Joh 11:54 그래서 예수께서는 유대 사람들 가운데 더 이상 드러나게 다니지 않으셨습니다. 거기에서 떠나 광야 가까이에 있는 에브라임이라는 마을로 가서 제자들과 함께 머무르셨습니다.

Joh 11:55 유대 사람의 유월절이 다가오자 많은 사람들이 유월절이 되기도 전에 자신의 몸을 정결하게 하려고 시골로부터 예루살렘에 올라왔습니다.

Joh 11:56 사람들은 예수를 찾으면서 성전에 서서 서로 말했습니다. “어떻게 생각하시오? 그분이 유월절에 오시지 않겠소?”

Joh 11:57 그러나 대제사장들과 바리새파 사람들은 예수를 붙잡으려고 누구든지 예수께서 계신 곳을 알면 반드시 자기들에게 알려야 한다는 명령을 내렸습니다.

 

 

인용

목차

기독교성서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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