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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장자, 외물 - 2. 지금 당장 죽을 지경인데 먼 훗날의 희망만 말하네 본문

고전/장자

장자, 외물 - 2. 지금 당장 죽을 지경인데 먼 훗날의 희망만 말하네

건방진방랑자 2020. 8. 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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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지금 당장 죽을 지경인데 먼 훗날의 희망만 말하네

 

 

莊周家貧, 故往貸粟於監河侯. 監河侯: “. 我將得邑金, 將貸子三百金, 可乎?”

莊周忿然作色曰: “昨來, 有中道而呼者, 周顧視車轍, 中有鮒魚焉. 問之曰: ‘鮒魚來, 子何爲者耶?’ 對曰: ‘, 東海之波臣也. 君豈有斗升之水而活我哉!’ : ‘! 我且南游吳越之王, 激西江之水而迎子, 可乎?’ 鮒魚忿然作色曰: ‘吾失我常與, 我無所處. 我得斗升之水, 然活耳. 君乃言此, 曾不如早索我於枯魚之肆.’”

 

 

 

 

 

 

해석

莊周家貧, 故往貸粟於監河侯.

장주는 집이 가난했기 때문에 감하후(監河侯)에게 곡식을 빌리러 갔다.

 

監河侯: “.

감하후가 말했다. “그렇게 하도록 하지.

 

我將得邑金, 將貸子三百金,

내가 장차 읍의 돈을 받으면 장차 그대에게 300금을 빌려주겠네.

 

可乎?”

괜찮겠지?”

 

莊周忿然作色曰:

장주는 울그락불그락하며 말했다.

 

昨來, 有中道而呼者,

제가 어제 올 적에 도중에 부르는 것이 있어

 

周顧視車轍, 中有鮒魚焉.

주위를 둘러보니 수레바퀴 자국이 보였고 그 속에 붕어가 있었습니다.

 

問之曰: ‘鮒魚來, 子何爲者耶?’

제가 붕어야! 그댄 무엇하는 생물인가(): 문장 끝에 오는 조자(助字)이다. 귀거래사(歸去來辭)()’와 같은 용법이다?’라고 물었더니,

 

對曰: ‘, 東海之波臣也.

붕어가 대답했습니다. ‘저는 동해 파도의 신하입니다.

 

君豈有斗升之水而活我哉!’

그대가 아마도 조금의 물만 있다면 저를 살릴 수 있을 것입니다.’

 

: ‘!

제가 말했습니다. ‘그렇게 하지.

 

我且南游吳越之王,

내가 또한 남쪽으로 오나라와 월나라왕에게 유세하여

 

激西江之水而迎子, 可乎?’

서쪽으로 흐르는 강의 물을 끌어다 그대를 맞게 하려니, 괜찮겠지?’

 

鮒魚忿然作色曰:

붕어가 울그락불그락 얼굴색을 바꾸고서 말했습니다.

 

吾失我常與, 我無所處.

저는 제가 함께 하던 물을 잃어 내가 있을 곳이 없으니,

 

我得斗升之水, 然活耳.

나는 조금의 물만 있으면 살 수 있을 뿐입니다.

 

君乃言此, 曾不如早索我於枯魚之肆.’”

그대가 곧 이렇게 말한다면 일찍이 저를 건어물 가게에서 찾는 게 나을 것입니다.’”

 

 

인용

목차

전문

고사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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