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2024/04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건빵이랑 놀자

학철부어(涸轍鮒魚) - 몹시 곤궁한 처지에 놓이다 본문

한문놀이터/고사성어

학철부어(涸轍鮒魚) - 몹시 곤궁한 처지에 놓이다

건방진방랑자 2020. 8. 4. 17:25
728x90
반응형

학철부어(涸轍鮒魚)

몹시 곤궁한 처지에 놓이다

 

 

莊周家貧, 故往貸粟於監河侯. 監河侯: “. 我將得邑金, 將貸子三百金, 可乎?”

莊周忿然作色曰: “昨來, 有中道而呼者, 周顧視車轍, 中有鮒魚焉. 問之曰: ‘鮒魚來, 子何爲者耶?’ 對曰: ‘, 東海之波臣也. 君豈有斗升之水而活我哉!’ : ‘! 我且南游吳越之王, 激西江之水而迎子, 可乎?’ 鮒魚忿然作色曰: ‘吾失我常與, 我無所處. 我得斗升之水, 然活耳. 君乃言此, 曾不如早索我於枯魚之肆.’” 장자(莊子)』 「외물(外物)

 

 

장주(莊周)는 집이 매우 가난해서 위()나라 문후(文侯) 감하후(監河侯)에게 식량을 빌리러 갔다.

 

감하후: 그렇게 함세. 앞으로 내 식읍에서 세금을 받아서 그것으로 그대에게 300금을 꾸어 주겠네. 그러면 되겠는가?

장주: (화난 얼굴로) 내가 어제 여기 오는데 도중에 나를 부르는 소리가 있기에 돌아보았더니 수레바퀴 자국에 붕어 한 마리가 있었습니다. 나는 그놈에게 붕어야, 너는 어찌 된 것이냐?’고 물었습니다. 붕어는 나는 동해에 사는 하인입니다. 한 말이나 한 되쯤 되는 물로써 나를 살려 줄 수 없겠습니까?’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래 좋다. 그런데 나는 지금부터 남쪽으로 오()나라와 월()나라의 임금에게 가서 도를 펴고 난 뒤에 저 서강의 물을 가지고 와서 너를 맞이하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되겠느냐?’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붕어는 성이 난 얼굴을 하며 나는 지금 꼭 내가 함께하여야 할 것을 잃고 있을 곳이 없습니다. 나는 다만 한 말이나 한 되쯤 되는 물만 얻어서 살면 그만입니다. 그런데 당신은 그런 말을 하십니다그려. 일찌감치 건어물 가게에서 나를 찾는 것이 나을 것이오.’라고 말했습니다.

 

 

겉뜻: 수레바퀴 자국에 고인 물속의 붕어

속뜻: 몹시 곤궁하거나 위급한 처지에 있는 사람을 비유한 말이다.

유의어: 철부지급(轍鮒之急), 학철지부(涸轍之鮒), 고어지사(枯魚之肆)

 

 

 

 

인용

목차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