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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이덕무 - 고려인휘무자高麗人諱武字 본문

산문놀이터/조선

이덕무 - 고려인휘무자高麗人諱武字

건방진방랑자 2019. 5. 25.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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高麗人諱武字

高麗惠宗諱武 益齋 李齊賢仕元嘗使蜀 過漢武帝茂陵 作蝶戀花詞題曰 漢乕帝茂陵 東文選仁宗遺敎曰 文虎 武 百僚 同心協德 牧隱 李穡 作鄭母詩曰 惟我西原允虎 武 允文 皆回避惠宗諱也 然嘗考高麗人文字 未必盡避也 太祖諱建 定宗諱堯 光宗諱昭 成宗諱治 穆宗諱誦 顯宗諱詢 德宗諱欽 靖宗諱亨 文宗諱徽 順宗諱勳 宣宗諱運 皆恒用字 應有回避字 而不盡考也 -靑莊館全書

 

 

해석

 

高麗惠宗諱武

고려 혜종(惠宗)의 휘가 무()이다.

 

益齋 李齊賢仕元嘗使蜀

익재(益齋) 이제현(李齊賢). 원 나라에 벼슬하였고 일찍이 촉()에 사신으로 간 적이 있었다.

 

過漢武帝茂陵 作蝶戀花詞題曰

한 무제(漢武帝)의 무릉(茂陵)을 지나다가 접련화사(蝶戀花詞)를 지었는데,

 

漢虎帝茂陵

그 제목을 한호제무릉(漢虎帝茂陵)이라 하였고,

 

東文選仁宗遺敎曰 文虎 武 百僚 同心協德

동문선(東文選)의 인종(仁宗) 유교(遺敎), “()ㆍ호() () 백관이 동심협덕(同心協德)하라.”하였고,

 

牧隱 李穡 作鄭母詩曰

목은(牧隱) 이색(李穡) 이 지은 정모시(鄭母詩),

 

惟我西原允虎 武 允文

생각건대 우리 서원(西原)은 진실로 호() () 하고 진실로 문()하다.”하였으니.

 

皆回避惠宗諱也

다 혜종의 휘를 회피한 것이다.

 

然嘗考高麗人文字 未必盡避也

그러나 일찍이 고려 사람들의 글을 살펴보면, 다 회피하지는 않았다.

 

太祖諱建 定宗諱堯 光宗諱昭 成宗諱治

태조의 휘 건(), 정종(定宗)의 휘 요(), 광종(光宗)의 휘 소(), 성종(成宗)의 휘 치(),

 

穆宗諱誦 顯宗諱詢 德宗諱欽 靖宗諱亨

목종(穆宗)의 휘 송(), 현종(顯宗)의 휘 순(), 덕종(德宗)의 휘 흠(), 정종(靖宗)의 휘 형(),

 

文宗諱徽 順宗諱勳 宣宗諱運

문종(文宗)의 휘 휘(), 순종(順宗)의 휘 훈(), 선종(宣宗)의 휘 운()

 

皆恒用字 應有回避字

다 늘 쓰는 글자이므로 응당 회피한 글자가 있어야 할 터이지만,

 

而不盡考也 -靑莊館全書

다 상고해 보지는 못했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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