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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8. 대머리는 술 때문이야 두독주지화야(頭禿酒之禍也) 孔先生頎, 性, 嗜酒, 頭禿而髥長. 客有戱者曰: “同一體也, 何髮於頤而不髮於頭?” 孔曰: “酒之禍也.” 客曰: “酒安能禍於頭而不禍於頤乎?” 孔笑曰: “子不聞醉者之痛乎? 常曰頭痛, 不曰頤痛, 豈非痛者受禍而不痛者不受禍乎? 此吾所以髮於頤而不髮於頭也.” 客不覺失笑. 해석 孔先生頎, 性, 嗜酒, 頭禿而髥長. 선생 공기(孔頎)는 본성적으로 술을 즐겼고 머리는 벗겨졌지만 수염은 길었다. 客有戱者曰: “同一體也, 何髮於頤而不髮於頭?” 나그네 중 장난치는 사람이 “같은 하나의 몸인데 어째서 빰엔 털이 났는데 머리엔 털이 없는고?”라고 말했다. 孔曰: “酒之禍也.” 공기가 “술이 화근이오.”라고 말했다. 客曰: “酒安能禍於頭而不禍於頤乎?” 나그네가 “술이 어째서 머리엔..
7. 관찰사 조운흘이라 외워대다 염관찰사운흘(念觀察使云仡) 趙石澗云仡, 觀察西海道, 晨興, 必念阿彌陀佛. 一日, 到白川郡, 晨興, 聞窓外有念云仡之聲, 訊之, 乃邑宰朴熙文也. 問其由, 朴曰: “觀察使, 念阿彌陀佛, 欲成佛, 我念趙云仡, 欲作觀察使.” 해석 趙石澗云仡, 觀察西海道, 晨興, 必念阿彌陀佛. 석간(石澗) 조운흘(趙云仡)이 서해도(西海道)에 관찰사가 되었는데 새벽이 일어날 적에 반드시 아미타불(阿彌陀佛)을 외워댔다. 一日, 到白川郡, 晨興, 聞窓外有念云仡之聲, 訊之, 乃邑宰朴熙文也. 하루는 백천군(白川郡)【배천군: 황해남도 남동부에 있는 군】에 이르러 새벽에 일어나자 창 밖에서 조운흘이라 외워대는 소리를 들었고 캐묻자 곧 읍의 사또인 박희문(朴熙文)이었다. 問其由, 朴曰: “觀察使, 念阿彌陀佛, 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