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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영천 명원루에서영천명원루(永川明遠樓) & 중양절에 익양 태수 이용이 새로 지은 명원루에서 쓰다중구일제익양태이용명원루(重九日題益陽守李容明遠樓) 정몽주(鄭夢周) 靑谿石壁抱州回 更起新樓眼豁開南畝黃雲知歲熟 西山爽氣覺朝來風流太守二千石 邂逅故人三百杯直欲夜深吹玉笛 高攀明月共徘徊 『東文選』 卷之十六 해석靑谿石壁抱州回청계석벽포주회맑은 시내와 석벽은 고을을 안고 회돌아更起新樓眼豁開갱기신루안활개다시 새로운 누대에 오르니 시야가 트였네. 南畝黃雲知歲熟남무황운지세숙남쪽 들녘 잘 익은 벼들이 풍년임을 알려주고西山爽氣覺朝來서산상기각조래서산의 상쾌한 기운에 아침이 옴을 깨닫네.風流太守二千石풍류태수이천석풍류스런 태수【태수(太守): 시에 태수가 등장하면 고발시가 아닌 이상 풍요롭고 선정을 이야기 하게 마련임. 】는 2천석 자리인데,邂逅..
영천 근민당에서 삼가 포은선생의 ‘명월루’ 시의 운자를 따라 짓다영천근민당경차포은선생명월루운(永川近民堂敬次圃隱先生明月樓韻) 이안눌(李安訥) 海天霜落塞鴻回 節近重陽細菊開高閣凌雲山勢斷 長沙畫野水聲來四年南國身千里 萬事西風酒一盃目極鳳城何處是 半峰斜日獨徘徊 『東岳先生集』 卷之十一 해석海天霜落塞鴻回해천상락새홍회바닷가 서리 내리니 변방의 기러기 돌아가고節近重陽細菊開절근중양세국개절기가 중양절에 가까우니 가는 국화 피어난다. 高閣凌雲山勢斷고각능운산세단구름 뚫듯 높은 누각, 산세는 가파르고長沙畫野水聲來장사화야수성래들판을 구획 짓는 모래톱, 물소리 오네.四年南國身千里사년남국신천리4년 간의 남국생활(영천) 몸은 천리 밖에 있고萬事西風酒一盃만사서풍주일배온갖 일은 가을바람 속 술 한 잔에 푸네.目極鳳城何處是목극봉성하처시눈길을 다..
46. 화운한 시를 통해 굉원(宏遠)한 기상을 보여주마 鄭圃隱題「永川明遠樓」詩一聯曰: ‘風流太守二千石, 邂逅故人三百盃.’ 李東岳嘗到此見此句, 歎賞欲和, 意甚難之, 終日沈吟, 得‘二年南國身千里, 萬事西風酒一盃.’之句. 李詩雖淸絶, 然終不逮鄭詩宏遠底氣像. 해석 鄭圃隱題「永川明遠樓」詩一聯曰: ‘風流太守二千石, 邂逅故人三百盃.’ 포은 정몽주가 「영천 명원루에서[永川明遠樓]」【「중양절에 익양 태수 이용이 새로 지은 명원루에서 쓰다[重九日題益陽守李容明遠樓]」】라고 지은 시는 다음과 같다. 風流太守二千石 풍류스런 태수는 2천석 자리인데, 邂逅故人三百杯 친구(정몽주 자신)를 만나 3백 잔을 기울이네. 李東岳嘗到此見此句, 동악 이안눌은 일찍이 명원루에 이르러 이 시구를 보고 歎賞欲和. 감탄하며 화운하려 했다. 意甚難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