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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목차 1. 여는 글: 인연론 인연에 대한 오해 인연이란 단어의 원의 2. 돌베개 출판사와의 인연 한문이란 전공이 만들어준 인연 출판사 이름을 멋대로 해석하다 3. 돌베개 출판사와의 마주침 출판사 이름을 제대로 알게 되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 4. 다이빙벨: 2014년 4월 16일 그 날의 기억 4월 16일 골든타임을 허비하다 하는 척만 하는 구조기관 두 눈 뜨고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다 5. 다이빙벨: 세월호 사건 속 다이빙벨의 의미 세월호에서 다이빙벨의 의미 화제의 『다이빙벨』, 그 前과 後 ‘다이빙벨’의 의미 변질 6. 다이빙벨: 다이빙벨은 실패해야만 했다 논란의 중심에 선 『다이빙벨』과 문화로서의 출판을 하는 돌베개의 만남 투입을 못하도록 막고 또 막고 7. 다이빙벨: 언론 속 다이빙벨과 이종인 ..
11. 탐욕의 제국: 고전으로 살펴보는 윤리적 기업이란? 그렇다면 기업의 윤리성은 어떻게 보장할 수 있을까? 이에 대한 해답은 이미 우리 모두 알고 있다. ‘자본 중심의 기업 구조’를 ‘사람 중심의 기업 구조’로 바꿔야 한다고 말이다. 이런 깨달음은 이미 선조들의 지혜 속에 들어있었고 당연히 우리에게도 전수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한국 사회가 자본주의 사회로 급격하게 변해가면서 가장 먼저 제거하려 했던 게 이러한 지혜였을 것이다. 자본주의는 끝없는 욕망을 인간의 본성으로 받아들이게 하며, 그 욕망을 극단으로 추구하는 것을 당연시하게 하는 구조인데, 선조들의 지혜는 이에 반하기 때문이다. ▲ 질문에 답변을 해주고 있는 홍리경 감독. 『대학』과 ‘경주 최부자의 가훈’으로 보는 기업윤리 잃어버린 선조들의 지혜는..
10. 탐욕의 제국: ‘또 하나의 가족’을 외치는 삼성의 민낯 ‘책씨’란 기획으로 홍리경 감독의 『탐욕의 제국』이란 영화를 보게 되었다. 『탐욕의 제국』은 삼성 반도체에서 근무했던 근로자들이 백혈병에 걸렸지만 삼성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기보다 오히려 근로자들에게 잘못을 덮어씌웠다. 이에 진실규명과 재발방지, 대책마련을 요구하며 싸우는 내용을 담고 있다. ▲ 이 영화는 자본주의 사회를 지탱하는 기업에 바치는 영화다. 핵가족화를 부추기는 기업, 하지만 ‘또 하나의 가족’이길 바라는 삼성 삼성은 ‘또 하나의 가족’이라며 일면식도 없는 고객들을 가족구성원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우치다 타츠루內田 樹(1950~ )는 ‘기업은 이윤달성을 위해 대가족을 핵가족으로 쪼개고, 그것도 모자라 핵가족을 일인가족으로 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