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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삶, 그 무한의 궤도에 서서 목차 1. 삶은 다분법적인 관점으로 봐야 한다 삶과 죽음만으로 삶을 봐선 안 된다 아빠의 부성애를 위해 비극적인 삶을 응축시켜놓았다 2. 더해지는 비극에 숨겨진 의미 찾기 불행한 그들에게 선물과 같던 여진희 아버지에게 간암이란 절대적인 비극을 부여하다 다움이의 희망을 위한 아빠의 죽음 인용 작품
2. 더해지는 비극에 숨겨진 의미 찾기 불행한 그들에게 선물과 같던 여진희 둘째, 여진희란 조연의 무조건적인 희생이다. 호연이와 같은 일을 하는 후배인 그녀는 호연이에게 좋은 감정을 느껴 자신의 것을 무조건 주려 한다. 이런 인물의 출연은 비극에 빠진 그들 부자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의 빛을 선사해준다는 의미가 있다. 만약 이런 조연 없이 소설이 전개되었다면, 모르긴 몰라도 소설 전체가 우울하고 답답했을 것이다. 그건 비극은 비극일 수밖에 없다는 이분법적 전개에 다름 아니다. 하지만 조연을 통해 희망을 암시함으로, 삶의 무한궤도를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독자들로 하여금 절망과 희망 사이를 줄다리기 할 수 있도록 긴장감을 조성해 준다. 아버지에게 간암이란 절대적인 비극을 부여하다 셋째, 반전 요소의 삽..
1. 삶은 다분법적인 관점으로 봐야 한다 우리는 불가피한 상황으로 이 세계, 이 나라에 태어났다. 그리고 '삶'이라 명명되어진 욕망의 충족 행위를 지속적으로 해나가므로 살아가고 있는 것이다. 삶과 죽음만으로 삶을 봐선 안 된다 어떤 학자들은 인간의 삶을 단순히 이분법적 관점으로 보기도 한다. 즉, 우리의 삶이 생과 사로 양분화 되어 있다고 보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그저 사는 것이나 죽는 것이 우리 삶의 전부라는 이야기이다. 어찌 보면 맞는 이야기 같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이분법적인 관점으로 삶을 산다면, 이 세상을 살아가는 진정한 의미를 상실하게 될 것이다. 왜냐 하면 이분법적 관점에서 우리가 산다는 것은 단순히 죽음을 위한 일보 전진에 그치기 때문이다, 이러한 왜곡된 관점의 수용은 삶을 허무하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