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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어우야담 - 그대의 좋아하는 마음 잘 싣고 갑니다 본문

문집/어우야담

어우야담 - 그대의 좋아하는 마음 잘 싣고 갑니다

건방진방랑자 2019. 2. 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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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대의 좋아하는 마음 잘 싣고 갑니다

 

又有我國一文士, 如中原. 見路上美妹, 坐驢車而往東.

士倚門而望, 貽兩句詩, 索美人聯句曰: “心逐紅粧去, 身空獨倚門.” 美妹駐驢, 續之而去. 其兩句曰: “驢嗔車載重, 添却一人魂.” -於于野談

 

 

 

해석

又有我國一文士, 如中原.

또한 우리나라의 한 명의 문인이 있었는데 중국에 갔습니다.

 

見路上美妹, 坐驢車而往東.

길 위에서 미녀를 봤는데 나귀가 끄는 수레에 앉아 동쪽으로 가고 있었다.

 

士倚門而望, 貽兩句詩,

선비가 문에 기대 바라보며 두 구절의 시를 주었고

 

索美人聯句曰: “心逐紅粧去, 身空獨倚門.”

미인에게 화답해주길 구하며 말했다.

 

心逐紅粧去 身空獨倚門

마음은 미인 따라 가고 있는데 이 몸은 부질없이 문 기대 섰소.

 

美妹駐驢, 續之而去.

미녀는 나귀 수레를 멈추고 화답하고서 떠났다.

 

其兩句曰: “驢嗔車載重, 添却一人魂.”

그 두 구절은 다음과 같다.

 

驢嗔車載重 却添一人魂

노새는 짐 무겁다 투덜대는데 그대 마음 그 위에 또 얹었으니.

 

 

인용

한시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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