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항번호 |
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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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수과목 및 분야 |
역대산문선독 |
평가영역 |
이해 및 감삼 | |||||||||||||||||||||
평가 내용 요소 |
한문 산문의 내용과 전개 방식에 따른 특징을 이해하고 감상한다. | |||||||||||||||||||||||
평가목표 |
한국 산문의 성격과 특징을 잘 나타내는 麗韓九家에 해당되는 인물들의 산문적 글쓰기의 개성과 특질을 잘 이해할 수 있다. | |||||||||||||||||||||||
행동요소 |
이해/적용 |
문항유형 |
영역 통합형 서술 | |||||||||||||||||||||
문항 |
다음 문장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
1-1. ㈎에서 金澤榮이 麗韓九家로 선정한 7인의 성명을 한자로 쓰고, 麗韓九家로 선정한 이유를 쓰시오. [4점]
1-2. ㈎에서 金澤榮이 麗韓九家로 선정하지 않은 6인의 성명을 한자로 쓰고, 麗韓九家로 선정하지 않은 이유를 쓰시오. [4점]
2-1. ㈏-1)에서 麗韓九家를 선정한 것에 대한 문제점으로 지적한 두 가지 이유를 쓰시오. [4점]
2-2. ㈏-2)에서 몇 사람[數子]을 麗韓九家로 선정하지 않은 것에 대한 이유와 그 비유를 쓰시오. | |||||||||||||||||||||||
정답 |
- 예시답안 1-1. ① 金富軾 : 그가 편찬한 『三國史記』는 豊厚樸古하여 西漢 시기의 문풍을 지니고 있음. ② 李齊賢 : 처음 韓愈와 歐陽修의 古文을 창도하였고 더욱 記事文에 뛰어나 『高麗史』를 편수하였음. ③ 張惟와 ④ 李植 : 앞 시대의 비루함을 씻었으나 모두 다하지는 못함. ⑤ 金昌協 : 앞 시대의 비루함을 모두 씻었으나 점차 약해진 것이 병통임. ⑥ 朴趾源 : 김창협의 바름[雅]을 이어 昌大·雄變하였음. ⑦ 洪奭冑 : 더욱 맑게[淸] 되고 元氣 또한 따라서 점차 얇게[薄] 되었음.
1-2. ① 李穡 : 처음 정주학을 창도하여 문장이 註疏·語錄의 氣가 많음. ② 權近, ③ 金宗直, ④ 崔岦, ⑤ 申歆, ⑥ 李廷龜 : 이색에게서 병통을 받아 문장이 膚率하여 切深하지 못하고 俚俗하여 雅麗하지 못하며 冗靡하여 簡整하지 못함.
2-1. ⑴ 文章家가 문을 논하면 항상 자신의 생각과 가까운 것으로 하여 공정하게 듣거나 보는 것이 없다. 그러나 金昌協은 李穡·崔岦과 문학관이 서로 달랐지만 공정하게 듣고 보아 이색을 고려와 조선 2대의 大家라고 하고 崔岦을 張惟의 앞에서 이름이 났다고 평하였다. ⑵ 金澤榮의 문장은 단것[甘]을 좋아하고 쓴 것[苦]을 싫어하며, 神雋한 것을 높게 보고 麤拙한 것을 낮게 보아 李穡과 崔岦을 麗韓九家로 선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색과 최립의 대작들을 근대의 여러 문인들과 비교하면 피리소리가 이 큰 종소리와 잘 어울려 들으면 즐겁고 놀라게 하지 않는 것과 같다.
2-2. 문장의 오묘함은 평이함[平] 가운데 기이함[奇]이 있고 담박함[淡] 가운데 파리함[膄]이 있어야 하나, 이 몇 사람은 오직 奇膄한 것만을 높여 마침내 險苦한 영역으로 떨러졌다. 그러나 식견이 있는 사람이 보면 이들이 심력을 지나치게 사용하고 修辭에 관여하지 않은 정성된 뜻을 읽을 수 있다. 서까래가 석었다고 해서 재목을 버릴 수 없고 옥에 흠이 있다고 해서 옥빛을 가릴 수 없듯이, 歸有光이 王世貞을 妄庸하다고 배척하거나 김택영이 崔岦을 麄陋하다고 단죄하는 것은 匠石의 도량과 卞和의 식견을 알지 못하는 것과 같다.
- 채점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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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제 근거자료 |
『金澤榮全集』(金澤榮), 『深齋集』(曹兢燮) | |||||||||||||||||||||||
예상 정답률 |
1-1. 65 % 1-2. 65 % 2-1. 55 % 2-2. 50 % | |||||||||||||||||||||||
교사자격 기준 중 관련 항목 |
13. 한문과 교사는 한문 산문에 대한 지식과 활용능력을 갖춘다. |
답안
19.09.15
1.
金富軾 - 特爲傑出 其所撰三國史 豊厚樸古 綽有西漢之風
김부식 – 다만 걸출하였다. 찬수한 삼국사는 농후하고 질박하고 고고하여 넉넉하게 서한의 풍이 있다.
李齊賢 - 始倡韓歐古文 尤長於記事 再修國史 韓朝所作高麗史 實皆益齋之筆也
이제현 – 비로소 한유ㆍ구양수의 고문을 창도하여 더욱 기사에 장점이 있다. 조선에서 지은 『고려사』는 실제로 모두 익재의 붓에서 나왔다 .
李穡 - 始倡程朱之學
이색 – 비로소 정자와 주자의 학을 창도했다.
張維ㆍ李植 - 一洗前陋 而未盡袪
장유ㆍ이식 – 한 번에 전대의 누습을 씻었지만 모두 제거하진 못했다.
金昌協 - 袪盡矣 然又稍病乎弱
김창협 – 전대의 누습을 제거했지만 또한 유약함에 병이 있다.
朴趾源 - 承農巖之雅而昌大雄變之
박지원 – 농암의 우아함을 이었고 크게 웅장함을 창대하게 변화시켰다.
2.
權近ㆍ金宗直ㆍ崔笠ㆍ申欽ㆍ李廷龜 - 我東方之文 膚率而不能切深 俚俗而不能雅麗 冗靡而不能簡整者
우리 동방의 문장은 부박하여 간절하고 심오할 수가 없고 저속하여 우아하고 곱질 못하며 번잡해 간단하고 정리되질 못한다.
洪奭周 - 去益愈淸 而元氣亦隨而稍薄
홍석주 – 가면 더욱 맑아졌지만 원기는 또한 따라가 점점 천박해졌다.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