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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롭게 하급관리의 절도를 막은 남지
南智, 字智叔, 宜寧人, 在孫, 蔭補監察.
自公退, 祖問其所事, 一日歸白曰: “有下吏入藏, 潛懷錦段而出, 使之還入藏, 如是者三, 吏識其意, 置錦段而出.”
祖曰: “汝以童子備官, 是以每有問, 欲知其得失, 自今吾可以無問.” 『國朝人物志』
해석
南智, 字智叔, 宜寧人,
남지의 자는 지숙으로 의령사람이니
在孫, 蔭補監察.
손자로 있으며 음보로 감찰이 되었다.
自公退, 祖問其所事, 一日歸白曰:
공이 퇴근하면 할아버지가 일한 것에 대해 물었는데 하루는 돌아와 사뢰었다.
“有下吏入藏, 潛懷錦段而出,
“어떤 하급 아전이 창고에 들어가 몰래 비단 자락을 품고 나왔기에
使之還入藏,
그에게 다시 창고에 들어가게 했는데
如是者三, 吏識其意,
이와 같이 세 번을 하니 아전이 그 뜻을 알고
置錦段而出.”
비단자락을 두고 나왔습니다.”
祖曰: “汝以童子備官,
할아버지께서 말씀하셨다. “너는 어린 아이로 음직을 맡았기에
是以每有問, 欲知其得失,
이 때문에 매번 물어 득실을 알고자 했던 것인데,
自今吾可以無問.” 『國朝人物志』
지금부터 나는 물을 게 없겠구나.”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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