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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묘향산소기 갑오 - 9. 낙엽에 가려진 바위를 밟다가 넘어질 뻔하다 본문

한문놀이터/전문

묘향산소기 갑오 - 9. 낙엽에 가려진 바위를 밟다가 넘어질 뻔하다

건방진방랑자 2020. 5. 11.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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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낙엽에 가려진 바위를 밟다가 넘어질 뻔하다

 

仰見土嶺, 可五里. 禿楓如棘, 流礫橫逕.

尖石冒葉, 遇足而脫, 幾跌而起, 手爲搨泥, 羞後人嗤笑, 迺拾一紅葉以待之.

 

 

 

 

해석

仰見土嶺, 可五里.

우러러 토령을 보니 오리쯤 되어 보였다.

 

禿楓如棘, 流礫橫逕.

헐벗은 단풍나무는 가시 같았고 흐르는 자갈들은 길에 비껴 있었다.

 

尖石冒葉, 遇足而脫,

뾰족한 바위는 잎사귀에 덮였다가 걷게 되면 낙엽이 벗겨져

 

幾跌而起, 手爲搨泥,

거의 넘어질 뻔해서 일어나려 손으로 진흙을 움켜잡았는데

 

羞後人嗤笑, 迺拾一紅葉以待之.

뒷사람이 비웃을까 부끄러웠고 그래서 한 붉은 잎사귀를 주워 그들을 기다리는 척했다.

 

 

인용

목차

작가 이력 및 작품

한시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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