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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권근 - 춘일성남즉사(春日城南卽事) 본문

한시놀이터/삼국&고려

권근 - 춘일성남즉사(春日城南卽事)

건방진방랑자 2019. 2. 24.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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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성남에서 곧바로 짓다

춘일성남즉사(春日城南卽事)

 

권근(權近)

 

 

春風忽已近淸明 細雨霏霏晩未晴

屋角杏花開欲遍 數枝含露向人傾 陽村先生文集卷之五

 

 

 

 

 

 

해석

春風忽已近淸明
춘풍홀이근청명
봄바람은 문득 이미 청명에 가까우니,
細雨霏霏晩未晴
세우비비만미청
가랑비 부슬부슬 늦었는데도 개질 않네.
屋角杏花開欲遍
옥각행화개욕편
집 모서리 살구꽃 활짝 피려 하니,
數枝含露向人傾
수지함로향인경
몇 가지 이슬 머금고 나를 향해 기울었구나. 陽村先生文集卷之五

 

 

해설

봄날 성남에서 느낌이 있어 지은 시로, 만년(晩年)의 호사(豪奢)와 여유(餘裕)를 느끼게 한다.

 

제목 밑의 주()정삼봉(鄭三峯)의 비()에 말이 조화를 빼앗았다 하였다[鄭三峯批云: ‘語奪造化’].”라는 말이 실려 있다.

원주용, 고려시대 한시 읽기, 이담, 2009, 378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한시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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