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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봉유설 문장부 - 동시 15. 정여령이 지은 시를 평가하다 본문

문집/지봉유설

지봉유설 문장부 - 동시 15. 정여령이 지은 시를 평가하다

건방진방랑자 2020. 3. 20. 0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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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정여령이 지은 시를 평가하다

 

高麗鄭與齡晉州人.

甞於人家壁上, 見晉州圖, 題詩: “數點靑山枕碧湖, 公言此是晉陽圖. 水邊草屋知多少, 中有吾廬畫也無.” 世稱佳作, 而第二句不佳.

 

 

 

 

해석

高麗鄭與齡晉州人.

고려의 정여령은 진주 사람이다.

 

甞於人家壁上, 見晉州圖, 題詩: “數點靑山枕碧湖, 公言此是晉陽圖. 水邊草屋知多少, 中有吾廬畫也無.”

일찍이 인가의 벽 위에 진주도를 보며 시를 지었으니 다음과 같다.

 

數點靑山枕碧湖

몇 점 푸른산이 푸른 호수 베개 삼아

公言此是晉陽圖

공은 말하네. “이것은 진양의 그림이예요.

水邊草屋知多少

물 곁 초가집이 얼마인 줄 알겠고

中有吾廬畫也無

그 속에 나의 오두막 있는데 그렸는지 안 그렸는지.”

 

世稱佳作, 而第二句不佳.

세상에서 아름다운 작품이라 일컬어졌는데, 다만 두 번째 구절은 아름답지가 않다.

 

 

인용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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