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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 호방한 남이 장군의 시
南怡詩曰: “白頭山石磨刀盡, 豆滿江波飮馬無. 男兒二十未平國, 後世誰稱大丈夫.”
語意跋扈, 欠平穩底氣象, 難乎免矣.
해석
南怡詩曰: “白頭山石磨刀盡, 豆滿江波飮馬無. 男兒二十未平國, 後世誰稱大丈夫.”
남이 장군의 시는 다음과 같다.
白頭山石磨刀盡 |
백두산의 바위는 칼을 갈아 없애버리고 |
豆滿江波飮馬無 |
두만강 물은 말을 마시게 해 고갈시키네. |
男兒二十未平國 |
남아가 스무살에 나라를 평정하지 않으면 |
後世誰稱大丈夫 |
후세에 누가 대장부라 칭송하리오. |
말의 뜻이 호기롭지만 평온한 기상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피하긴 어렵다.
인용
- 跋扈: 통발을 뛰어넘다. 跋은 뛰어넘는다는 뜻이고, 扈는 ‘滬’와 같은 글자로 대나무로 엮은 통발을 말한다. 작은 물고기들은 통발에 남지만 큰 물고기는 통발을 뛰어넘어 도망쳐 버린다는 뜻으로, 제 마음대로 행동하거나 아랫사람이 권력을 휘둘러 윗사람을 능멸하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다. -『고사성어대사전』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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