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6. 숭
숭강(崇岡)
『시경(詩經)』 주남(周南) 「권이(卷耳)」에 “저 높은 묏부리에 오르려 하나 내 검은 말이 병들어 누렇게 되었으니 내 우선 저 뿔잔에 술을 부어 길이 서글퍼 하지 않으리라[陟彼高岡, 我馬玄黃. 我姑酌彼兕觥, 維以不永傷].” 하였다.
숭고길보(嵩高吉甫)
시전(詩牋)에 있는 숭고(嵩高)장을 말함이니, 윤길보(尹吉甫)가 지은 시로서 방숙(方叔)과 소호(召虎)의 무공을 찬양한 시이다.
숭구(嵩丘)
중국 오악(五嶽) 가운데 중악(中嶽)으로 불리는 숭산이다.
숭란(崇蘭)
높은 지대에 나서 자란 난초를 말한다.
숭문관(崇文館)
위(魏) 나라 명제(明帝)가 글 잘하는 문사(文士)들을 모아서 거처시킨 집이다.
숭반(崇班)
고위 관원의 반열을 말한다.
숭백(崇伯)
『서경(書經)』 「순전(舜典)」의, “백우가 사공이 되다[伯禹作司空].”에 대한 그 주에, ‘우(禹)가 곤(鯀)을 대신하여 숭백(崇伯)이 되었다가 내직으로 들어와서 천자의 사공(司空)이 되어 홍수를 다스려 공이 있었다.’ 하였다.
숭백자(崇伯子)
숭백(崇伯)이란 ‘숭(崇)’이란 땅에 제후로 봉해진 ‘우(禹)’임금의 아버지 ‘곤(鯀)’을 말하며, 여기서 ‘숭백의 아들’이란 바로 하왕조를 건국한 ‘우(禹)’를 지칭한다. 우왕(禹王)은 아버지를 이어 홍수를 다스렸는데 의적(儀狄)이 술을 만들어 올리자, 이것을 마셔보고 ‘후세에 반드시 이 술 때문에 나라를 잃는 자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하고선 다신 술을 마시지 않았다. / 인용: 西銘(장재)
숭산(嵩山)
중국의 오악(五嶽) 가운데 하나다.
숭선(嵩善)
선산(善山)의 옛 이름이다. 야은(冶隱) 길재(吉再)와 점필재(佔畢齋) 김종직(金宗直)의 고향이다.
숭숭(崇崇)
높은 모양
숭악(嵩嶽)
중국 하남성(河南省)에 있는 산으로 오악(五嶽)의 하나인데, 고대(高大)하다는 뜻이다.
숭악신인(嵩嶽神人)
숭악의 신인(神人)이란 곧 위대한 인물을 가리킨다.
숭안책(崇安策)
송 효종(宋孝宗) 건도(乾道) 4년, 건녕부(建寧府)에 흉년이 들었을 때, 주희(朱熹)는 당시 숭안현(崇安縣) 개료향(開耀鄕)에 있으면서 지현(知縣)에게 청하여 기근(飢饉)에 시달리는 백성들을 구제할 목적으로 그 곳에 사창(社倉)을 설치하게 했던 것을 말한다.
숭양(嵩陽)
천제오운첩(天際烏雲帖)을 일명 숭양첩이라고도 한다.
숭인전(崇仁殿)
평양에 있는 기자(箕子)의 사당으로 단군(檀君)의 사당인 숭령전(崇靈殿)과 공자의 사당 사이에 있다.
숭정년간사(崇禎年間事)
명이 멸망한 일. 숭정은 명 의종(明毅宗)의 연호이다. 의종말에 이자성(李自成)이 명 나라 서울을 함락하자 황제는 자살하고 청(淸)이 들어섰다.
숭호(嵩呼)
신민(臣民)이 천자의 만세(萬歲)를 부르는 일. 한 무제(漢武帝)의 고사에서 나온 말로서 호숭(呼嵩)ㆍ산호(山呼)라고도 한다.
숭화(嵩華)
중국의 숭산(嵩山)과 화산(華山). 여기서는 나라의 국운이 숭산과 화산처럼 우뚝하고 장구하길 빈다는 뜻으로 쓰였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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