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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휘사전 - 174. 순 본문

어휘놀이터/어휘사전

어휘사전 - 174. 순

건방진방랑자 2020. 4. 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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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순강실조추(蓴鱸失早秋)

일찍 벼슬을 떠나지 못했음을 비유한 말이다. () 나라 때 장한(張翰)이 일찍이 낙양(洛陽)에 들어가 동조연(東曹掾)으로 있다가, 어느 날 가을바람이 불어오자 자기 고향인 오중(吳中)의 특산물인 순채와 그곳 오강(吳江)의 농어회가 생각나서 이내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갔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진서(晉書)卷九十二

 

순갱(蓴鱸)

진서(晋書)장한전(張翰傳)()의 문장가 장한은 고향이 오군(吳郡)이었는데, 제왕 경(齊王冏)의 동조연(東曹掾)으로 있다가 가을 바람이 불자 갑자기 고향의 명산물인 순채국과 농어회[鱸膾]가 생각나므로 인생이란 자기 뜻에 맞게 사는 것이 좋으니, 무엇 때문에 벼슬에 얽매여 타향에 있겠는가.’ 하고는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하였다.

 

순갱로회(蓴鱸鱸膾)

() 나라 장한(張翰)이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것을 보고는 고향의 순채국과 농어회(蓴鱸鱸膾)가 생각이 나서 곧장 사직하고 귀향했던 고사가 있다. 진서(晉書)92 文苑列傳 張翰

 

순거(鶉居)

주거(住居)가 일정하지 않음을 비유한 말이다. ()은 메추라기인데, 이 새는 항상 야거(野居)하여 일정한 곳이 없다.

 

순경(順卿)

고려 때의 직신 이존오(李存吾)의 자이다.

 

순공오타운(郇公五朶雲)

순공은 당() 나라 때의 명필로 순공에 봉해진 위척(韋陟)을 가리키고, 오타운은 오색(五色)의 드리운 구름(垂雲)을 뜻하는데, 위척은 항상 오채전(五采牋)에 서찰(書札)을 쓰되 모두를 시첩(侍妾)에게 쓰도록 맡겨버리고 자신은 서명(署名)만 하고서 스스로 말하기를 내가 쓴 척()자는 오타운과 같다.”고 했던 데서 온 말로, 전하여 남의 서찰을 높여서 일컫는 말이다. 당서(唐書)』 「위척전(韋陟傳)

 

순구(純鉤)

춘추시대(春秋時代) 월왕(越王)이 주조하였다는 명검()의 이름이다.

 

순군(巡軍)

의금부(義禁府)의 별칭이다.

 

순군좌처형(荀君坐處馨)

후한(後漢) 때 사람 순욱(筍彧)이 남의 집을 찾아갔다 오면, 그 앉았던 자리에서 사흘 동안이나 향기가 났다 한다. 양양기(襄陽記)

 

순금(舜琴)

공자가어(孔子家語)』 「변악해(辯樂解)옛날에 순 임금이 오현금(五弦琴)으로 남풍시(南風詩)를 탔는데, 그 시에 남풍의 훈훈함이여 우리 백성의 불평을 풀어 줄 것이고, 남풍의 때 맞춤이여 우리 백성의 재산을 늘려 주리라는 노래가 있다.” 하였다.

 

순랑(舜廊)

순임금의 조정이라는 말이다.

 

순랑고음사사부(順浪高吟思謝傅)

동진(東晉)의 사안(謝安)이 손작(孫綽) 등과 함께 배를 타고 바다로 나갔는데, 마침 폭풍이 불어 물결이 크게 일어나자 일행 모두가 안절부절했으나, 사안만은 노래를 높이 부르며 태연자약했다는 고사가 전한다. 세설신어(世說新語)』 「아량(雅量)

 

순량(循良)

법을 지켜 백성을 잘 다스리는 사람을 가리킨 말로, 곧 순리(循吏)와 같은 뜻이다.

 

순령복(荀令馥)

후한(後漢) 때 순령군(荀令君)으로 칭송되었던 고사 순욱(荀彧)이 앉았던 자리는 3일 동안 여향(餘香)이 서려 있었다고 한다.

 

순령향(荀令香)

순령(荀令)은 상서령(尙書令)을 지낸 후한(後漢) 순욱(荀彧)의 별칭인데, 그가 일찍이 기이한 향을 얻어 몸에 지니고 다녔으므로 그가 앉은자리에는 삼 일 동안이나 향내가 없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태평어람(太平御覽)』 「양양기(襄陽記)순욱이 남의 집에 다가 돌아가면 그가 앉았던 방에 쳤던 장막에서 3일 동안 향내가 났다.” 하였다.

 

순로(蓴鱸)

순채(蓴鱸)로 끓인 국과 농어(鱸魚)로 만든 회(), 고향을 그리워하여 벼슬을 버리고 돌아가는 것을 말한다. 진서(晉書)92문원전(文苑傳)장한(張翰), “장한이 가을 바람이 부는 것을 보자 오중(吳中)의 순채국과 농어회가 생각나서 말하기를, ‘인생살이에 있어서는 뜻에 맞게 사는 것이 귀한 법인데, 어찌 벼슬에 얽매여서 수천 리 밖을 떠돌면서 명예와 관작을 노리겠는가.’ 하고는 드디어 수레를 타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하였다.

 

순로삼오흥(蓴鱸三吳興)

순로는 순채와 농어를 말하고 삼오는 장강(長江) 하류 지역을 가리키는 것으로,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뜻이다. () 나라 때 깨끗한 지조로 이름 높았던 장한(張翰)이 가을바람이 부는 것을 보고는 자신의 고향인 오중(吳中)의 순채국과 농어회가 생각나서 말하기를, “인생살이에 있어서는 뜻에 맞게 사는 것이 귀한 법인데, 어찌 벼슬에 얽매여서 수천 리 밖을 떠돌면서 명예와 관작을 노리겠는가.” 하고는, 드디어 수레를 타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진서(晉書)92 문원열전(文苑列傳)張翰

 

순로일적괴장한(蓴鱸逸跡愧張翰)

일찍 벼슬을 그만두지 못했음을 한탄한 말이다. () 나라 때 장한(張翰)이 낙양(洛陽)에 들어가 동조연(東曹掾)으로 있다가, 가을 바람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는, 자신의 고향인 오중(吳中)의 순채와 농어회를 생각하여 인생은 자기 뜻에 맞게 사는 것이 중요한데, 무엇하러 천리 밖에서 벼슬에 얽매일 것 있겠는가.” 하고, 즉시 수레를 명하여 고향으로 돌아가 버렸던 고사에서 온 말이다. 순로(蓴鱸)는 순채와 농어이다. 진서(晉書)卷九十二

 

순로흥발(蓴鱸興發)

고향을 잊지 못하고 생각하는 정의 비유. ()나라 장한(張翰)이 가을, 바람 부는 것을 보고. “고향인 강동(江東)의 순국과 농어회가 그립다.” 하고, 곧 돌아갔다.

 

순릉(順陵)

조선조 성종비(成宗妃)인 공혜왕후(恭惠王后)의 능이다.

 

순리(循吏)

순량(循良)한 관리로 보통 어진 고을 원을 가리킨다.

 

순리전(循吏傳)

정사(正史) 열전(列傳) 중의 하나. 법을 잘 지키면서 매사를 사리대로 처리한 양선한 관리들을 소개해 놓은 열전.

 

순망치한(脣亡齒寒)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림. 곧 서로 돕던 이가 망하면 다른 한쪽 사람도 함께 위험해진다는 뜻으로, 서로 이해관계가 밀접해 한쪽이 망하면 다른 한쪽도 화를 면하기 어려움. 또는 서로 도우며 떨어질 수 없는 밀접한 관계ㆍ서로 도움으로써 성립되는 관계를 비유한 것이다. 전국책(戰國策)』 「제책(齊策)조책(趙策)

 

순모(淳母)

맛좋은 음식으로 팔진미(八珍味) 중의 하나라고 한다. 예기(禮記)』 「내칙(內則)

 

순목(瞬目)

눈을 깜짝거리는 것이다. 선종(禪宗)에서 학인을 제접(提接)할 때 쓰는 일종의 선기(禪機)이다.

 

순문약(荀文若)

문약(文若)은 순욱(荀彧)의 자이다. 후한(後漢) , 순욱은 조조(曹操)에게서 벼슬하면서 많은 공을 세워 만세정후(萬歲亭侯)에 봉해지고 벼슬이 시중(侍中)에 이르렀다. 조조에게 역심이 있음을 알고 반대하다가 배척 당한 강직한 인물이다.

 

순백천우허(純白天宇虛)

청허(淸虛)한 마음속에 도심(道心)이 절로 생겨나리라는 말이다. 장자(莊子)』 「인간세(人間世)저 텅 빈 곳을 보아라, 텅 빈 방에서 흰 광채가 뿜어져 나오지 않느냐. 길하고 상서로운 경지는 모든 것이 멈추어진 상태에 머무르게 되나니, 멈춘 상태가 되지 못하는 것, 그것을 앉아서 치달린다고 한다[瞻彼闋者 虛室生白 吉祥止止 夫且不止 是之謂坐馳].”라는 유명한 말이 있다.

 

순부선(順付船)

우리나라의 표류민을 일본에서 별도로 보내주지 않고 사신편에 붙여 보내오던 일. 우리나라의 표류민이 일본 대마도에 정박하게 되면, 연례입송사(年例入送使) 편에 보내오게 되었는데 이를 순부선(順付船)이라 하고, 일본의 어느 주()에 정박했다가 대마도를 거쳐서 오게 되면, 별도로 차왜(差倭)를 정해서 보내왔으니 이를 표차왜별송사(漂差倭別送使)라 하였다.

 

순상(馴象)

잘 길든 코끼리이다.

 

순상(舜裳)

임금의 정치. 주역(周易)』 「계사(繫辭)황제ㆍ요ㆍ순은 의상을 늘어뜨리고서 천하를 다스렸다[黃帝堯舜垂衣裳而天下治].”라 하였다.

 

순생동(筍生凍)

효성이 지극함을 말한다. 진서(晉書)94에에 맹종(孟宗)의 어머니가 죽순을 좋아하였는데, 겨울이라서 죽순을 얻을 수 없으므로 대숲에 들어가서 슬피 탄식하니, 죽순이 돋아났다.” 하였다.

 

순서(馴犀)

길들인 무소. 남방의 무소가 북방인 중국으로 와서는 추위를 견디지 못하여 죽었다는 것으로, 정치는 끝 마무리를 잘하기 어렵다는 것을 비유하여 읊은 시의 제목. 풍유(諷諭)에 보인다.

 

순석(筍石)

죽순 모양으로 뾰족뾰족하게 된 돌을 이른다.

 

순선(旬宣)

왕명을 사방에 선포하는 것으로, 감사(監司)의 직무를 말한다. 시경(詩經)대아(大雅) 강한(江漢)임금님이 소호에게 명하시기를, 왕명을 두루 선포하라 하시다[王命召虎 來旬來宣].”라는 말에서 나온 것이다.

 

순성(順性)

법원(法苑)』 「주림(珠林)()의 사문(沙門) 법상(法相)이 혼자 산사(山寺)에서 수도에 정진하고 있을 때 온갖 조수(鳥獸)들이 측근에 모여들었는데, 그 성질이 온순하여 가축(家畜)과 같았다.” 하였다.

 

순수(純粹)

깨끗하다.

 

순수(鶉首)

별 자(星次)리 이름인데, 고대의 천문학으로 진() 나라의 분야(分野)에 해당한다 한다. 순수는 마치 메추리 머리와 같이 생겼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한서(漢書)』 「지리지(地理志)에는 정수(井宿)에서 유수(柳宿)까지를 순수의 별 자리라 하는데, 진 나라의 분야이다. 이때문에 관중(關中)을 순거(鶉居)라 한다.” 하였으며, 진서(晋書)』 「천문지(天文志)에는 동정(東井) 16도에서 유수 8도까지가 순수인데 진 나라의 분야이며 옹주(雍州)에 해당한다.” 하였다.

 

순순(沌沌)

남을 꾸준히 가르치는 모양, 일에 전일하는 모양

 

순순(恂恂)

삼가고 삼가는 모양, 진실한 모양, 두려워하고 근심하는 모양

 

순순(淳淳)

순박한 일, 유동하는 모양, 조용히 흘러가는 모양

 

순순(徇徇)

질서 바른 모양, 정연한 모양

 

순순(啍啍)

정성스럽고 친절한 모양

 

순시(旬時)

성명(星名)으로 황천(皇天)의 이름이다. 사마상여(司馬相如)대인부(大人賦)에는 垂旬時以爲幓兮라 하여, 순시를 깃발()로 삼는다고 했다.

 

순씨(荀氏)

동한(東漢)때 영천(穎川)의 영음(穎陰)땅에서 순열(荀悅)ㆍ순욱(荀彧)ㆍ순숙(荀淑)ㆍ순상(荀爽)등 당대의 명사를 많이 배출한 순씨 집안을 말한다.

 

순악문래동솔무(舜樂聞來同率舞)

순 임금의 신하인 전악관(典樂官) ()가 순 임금께 아뢰기를 , 제가 경()을 치고 두드리니, 온갖 짐승들도 다 같이 춤을 추었습니다.” 한 데서 온 말로, 즉 태평 성대를 의미한다. 서경(書經)』 「익직(益稷)

 

순양(純陽)

여자와의 관계가 없는 총각의 양기를 말한다. 도가(道家)에서는 순양을 보유하여야 도를 이룬다고 한다.

 

순양(荀楊)

전국(戰國) 때의 순자(荀子)와 한()나라의 양웅(揚雄)을 말하는데 이들은 유학(儒學)의 문장으로 유명하다.

 

순양전(循良傳)

순리(循吏)ㆍ양리(良吏)의 전기라는 뜻으로, ‘어진 관리들의 이야기를 모은 것이다.

 

순오냉연(旬五冷然)

전국시대(戰國時代) 열자(列子)가 바람을 타고 돌아다니며 시원하게 잘 지내다가 보름 만에야 돌아왔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

 

순우곤(淳于髡)

전국시대(戰國時代) ()나라 변사(辯士)로 학문이 깊고 넓어서 섭렵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뒤에 앙혜왕(梁惠王)가 그의 자질을 알아보고 벼슬을 주려 했으나 사양하고 받지 않았다. 사기(史記)

 

순우기(珣玗琪)

옥의 종류다. 이아(爾雅)東方之美者 有醫無閭之珣玗琪焉이라 하였다.

 

순우분(淳于棼)

옛날 순우분이라는 사람이 자기 집 남쪽에 묵은 괴화나무()가 있었는데 술에 취해 그 밑에 누웠다가 잠이 들어 꿈에 개미 나라인 괴안국(槐安國)에 이르러서, 개미왕에게 쓰임을 받아 대관(大官)이 되어 무려 20여 년 동안이나 부귀공명을 누렸으나 깨어 보니 꿈이었다는 고사로, 곧 세상일은 모두 꿈과 같다는 말이다. 이문집(異聞集)

 

순우선생(淳于先生)

순우곤(淳于髡)을 가리킴이니, 그는 전국시대(戰國時代)의 제() 나라 사람으로, 변론에 능하고 익살도 잘 부렸다. 사기(史記)』 「골계열전(滑稽列傳)

 

순원(巡遠)

당나라 때의 명신(名臣)인 장순(張巡)과 허원(許遠)의 병칭으로, 안녹산(安祿山)과 사사명(史思明)의 난리 때 이들 두 사람이 힘을 합해 저양(雎陽)을 사수하여 후세에 이름을 드리웠다.

 

순원(淳源)

순화(淳和)한 덕의 근원을 말한다.

 

순유(荀攸)

삼국 시대 사람으로 일찍이 황문시랑(黃門侍郞)을 지내고 뒤에 조조(曹操)에게 부름을 받아 많은 공을 세우고 상서령(尙書令)에 이르렀고, 능정후(陵亭侯)에 봉해졌다. 그는 특히 지모와 정략이 뛰어나, 조조가 일찍이 순유는 비상한 사람이니, 내가 그와 국사를 꾀한다면 천하에 무슨 걱정이 있겠느냐.” 하였다. 삼국지(三國志)卷十 순유전(荀攸傳)

 

순유오일반(旬有五日反)

장자(莊子)』 「소요유(逍遙遊)열자의 바람을 타고 훨훨 날아다니다가 열 닷새가 지난 뒤에야 돌아왔다.”에서 나온 말이다.

 

순음(純陰)

여섯 효()가 다 음(, )곤괘(坤卦)가 차지한 10월을 말한다.

 

순의수(舜衣垂)

의수는 의상(衣裳)을 드리우는 것으로 덕치주의(德治主義)를 말한다. 주역(周易)』 「계사(繫辭)황제(黃帝)와 요순(堯舜)이 의상을 드리우매 천하가 다스려졌다[黃帝堯舜垂衣裳而天下治].” 하였다.

 

순일(盾日)

조둔(趙盾)의 해란 뜻으로, 여름날의 뜨거운 해를 말한다. 춘추시대(春秋時代) 때 어떤 사람이 조둔과 조최(趙衰) 두 사람 중에 누가 더 나은가를 묻자, 가계(賈季)조최는 겨울날의 해이고, 조둔은 여름날의 해이다.” 한 데서 온 말이다. 춘추좌전(春秋左傳)文公 7

 

순자강(鶉子江)

전라남도 곡성(谷城)에 있는 강이다.

 

순자격(循資格)

() 나라 때의 전제(銓制)로서 인재의 현우를 따지지 않고 일정한 재직 연한에 따라 승급(昇級)시키던 제도이다.

 

순장부구(循墻俯傴)

조심해서 처세함을 말한다. 춘추좌전(春秋左傳)소공(昭公) 7년에 담장을 따라 달려가면 누가 업신여기겠는가.” 했는데, 그 주에 감히 편안하게 걷지 못한다는 것이다.” 하였다.

 

순전(舜典)

서경(書經)의 편명이다.

 

순절(諄切)

시경(詩經)대아(大雅) ()너를 진지하게 가르친다[誨爾諄諄].”논어(論語)』 「자로(子路)간곡히 권면한다[切切偲偲].”의 합성어이다.

 

순절치상호(順節嗤桑扈)

군신(君臣) 상하(上下)사이에 예절 지키는 것을 세상이 비웃음. “날아오고 날아가는 산비둘기의 그 깃이 곱기도 하여라[交交桑扈, 有鶯其羽].” 하여, 산비둘기가 그 깃이 곱기 때문에 날아가고 날아올 때 사람들이 그 새를 사랑하듯이 조정(朝廷)에서도 군신 상하 사이에 서로 예절과 품위를 지켜나간다면 온 세상이 그를 보고 즐거워하며 우러러보리라고 비유하였다. 시경(詩經)소아(小雅) 상호(桑扈)

 

순정(舜庭)

우순(虞舜)의 궁전 뜰로, 성군의 궁전을 말한다.

 

순제갱가(舜帝賡歌)

서경(書經), “()이 신하들과 서로 노래를 지어 하답하였다.” 하였는데, ()은 화답하는 것이다.

 

순진(荀陳)

순숙(荀淑)과 진식(陳寔). 동한(東漢)때의 명사들로, 순숙의 여덟 아들과 진식의 여섯 아들이 모두 훌륭하였으므로, 세상 사람들이 덕망 있는 가문이나 훌륭한 형제를 이들에 비유하였다.

 

순찬(荀粲)

삼국 시대 위() 나라 사람인 순찬(荀粲)은 부부의 정이 매우 돈독하여 일찍이 겨울에 부인이 열병을 앓자, 자신이 밖에 나가 냉기(冷氣)를 몸에 받아와서 부인의 열을 식혀 주곤 하였고, 부인이 죽자 그 또한 얼마 후에 죽었는데, 일찍이 세인들이 그가 아내에게 너무 빠진 것을 조롱하자, 그는 말하기를 부인에게는 덕을 따질 것이 없고 의당 색()을 위주로 해야 한다.”고 하였다.

 

순찬상생(荀粲傷生)

상생(傷生)은 곧 생명을 잃었다는 뜻이다. 삼국(三國) 시대 위()의 순찬(荀粲)이 부인(婦人)에 대한 애정이 매우 두터웠는데, 한겨울에 부인에게 열병(熱病)이 들자, 순찬은 밖에 나가 스스로 자기 몸을 차갑게 해가지고 와서 자기 몸으로 부인의 열을 식혀 주곤 하다가, 부인이 그 길로 죽은 뒤 순찬도 따라서 젊은 나이로 병들어 죽고 말았으므로 세상에서는 부인의 색에 빠진 그를 조롱하였다.

 

순찬포아(荀粲抱疴)

순찬(荀粲)은 삼국 시대 위() 나라 사람. 그는 조홍(曹洪)의 아름다운 딸을 아내로 맞이하여 수년 동안 화락하게 지내다가 그녀가 죽자, 그 역시 너무 애통해하다가 겨우 29세의 나이로 죽은 것을 말한다.

 

순척(舜跖)

() 임금과 도척(盜跖)의 병칭이다. 맹자(孟子)』 「진심(盡心)닭이 울면 일어나서 부지런히 선행을 닦는 자는 순 임금의 무리요, 닭이 울면 일어나서 부지런히 이익만 생각하는 자는 도척의 무리이다[鷄鳴而起 孶孶爲善者 舜之徒也 鶴鳴而起 孶孶爲利者 跖之徒也].”라는 말이 있다.

 

순체(筍彘)

() 나라 사람으로 대장군(大將軍) 위청(衛靑)을 따라 여러 번 흉노(匈奴)를 정벌하여 벼슬이 좌장군(左將軍)에 이르렀다.

 

순치(馴雉)

꿩을 길들이다. 지방관의 선정을 비유한 말이다. 후한(後漢) 때 노공(魯恭)이 중모령(中牟令)이 되어 선정을 베풀자, 뽕나무 밑에 길들은 꿩이 있는 상서가 있었던 데서 온 말이다. 후한 장제(章帝) 때에 각 지방의 벼가 멸구의 피해를 입었으나 노공(魯恭)이 수령으로 있는 중모(中牟) 지방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소문이 나자, 하남 윤(河南尹) 원안(袁安)이 감찰관 비친(肥親)을 보내 그 사실을 알아보게 하였다. 노공은 그를 맞아 함께 들길을 가다가 뽕나무 밑에 앉아 쉬고 있을 때 꿩이 날아와 그들의 곁에 앉았는데 때마침 아이가 함께 있었다. 비친이 아이에게 묻기를 아이야, 왜 잡지를 않느냐?”하니, 아이가 꿩은 지금 새끼를 데리고 있습니다.” 하였다. 비친은 깜짝 놀라 일어나서 노공과 작별하며 말하기를 내가 온 것은 당신의 정사 현황을 살펴보려 한 것인데, 이제 보니 해충이 고을을 범하지 않은 것이 하나의 이적(異迹)이고, 교화가 새짐승에게까지 미친 것이 두 가지 이적이고, 어린아이가 어진 마음이 있으니 세 가지 이적입니다. 오래 머무르면 당신에게 폐만 끼칠 뿐입니다.” 하고, 돌아갔다 한다. 후한서(後漢書)卷二十五 노공전(魯恭傳)

 

순치(脣齒)

이곳이 포위당하면 저곳도 위험한 것이 마치 입술과 이와 같은 관계라는 것이다. 입술이 결단나면 이도 결단난다는 말이다. 전국책(戰國策)』 「제책(齊策)조책(趙策)

 

순치지국(脣齒之國)

이해관계가 밀접하여 입술과 이와의 관계 같은 나라. 전국책(戰國策)』 「제책(齊策)조책(趙策)

 

순칙부지식(順則不知識)

요 임금이 민정을 살피기 위해 미복 차림으로 길거리에서 노닐다가 동요를 들었는데, 그 동요에 우리 백성들이 존립(存立)한 것은 그대가 세운 표준의 덕이었네. 이의할 줄 모르고 황제의 법만 순종한다네.”라고 하였다. 사략(史略)1

 

순풍이호(順風而呼)

바람이 부는 곳을 따라 소리를 지른다.

 

순해지(循陔志)

어버이를 봉양하면서 지내려 했다는 말이다. 가사가 없어진 시경(詩經)소아(小雅) 남해(南陔)의 보망시(補亡詩)남쪽 섬돌을 따라 올라가, 난초 캐어 어버이께 바쳐 올리리[循彼南陔 言采其蘭].”라는 말이 나오는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순해환유채란편(循陔還有采蘭篇)

어버이에 대한 봉양도 잘 할 수 있으리라는 말이다. 가사가 없어져버린 시경(詩經)소아(小雅) 남해(南陔)의 시를 진() 나라 속석(束晳)이 보완하여 만들었는데, 거기에서 남쪽 밭두둑 따라 난초를 캐네. 어버이 생각할 적마다 마음이 왜 이리 설레는지[循彼南陔 言采其蘭 眷戀庭闈 心不遑安].”라고 하였다.

 

순화(順和)

시 제목을 그대로 따온 것은 그대로 화답한다.’는 뜻으로 순화라 하였다.

 

순회세자(順懷世子)

명종(明宗)의 아들로, 명종 12(1557)에 세자로 책봉되었으며, 호군(護軍) 윤옥(尹玉)의 딸과 가례(嘉禮)를 올렸는데, 얼마 되지 않아 후사도 보지 못한 채, 계해년인 명종 18(1563)13세의 어린 나이로 죽었다.

 

순효일심절(舜孝一心切)

서경(書經)우서(虞書) 요전(堯典)순 임금은, 아버지는 완악하고 후모(後母)는 어리석었으나, 능히 효도로써 화동케 하며 잘 다스려서, 간악한 지경에 이르지 않게 하였다.”는 대목을 인용한 말이다.

 

순효칭봉인(純孝稱封人)

봉인(封人)은 국경을 맡은 관직으로 춘추시대(春秋時代) ()의 봉인 영고숙(穎考叔)을 가리킨다. 정 장공(鄭莊公)은 어머니 무강(武姜)과 사이가 나빴는데, 아우태숙단(太叔段)을 시켜 반란을 도모하자 장공은 어머니와는 황천(黃泉)에서나 만나겠다.” 하고는 결별을 선언했었는데, 이 소식을 들은 영고숙은 장공을 찾아가 풍간하여 마침내 모자간의 정의를 되찾게 했으므로 군자들은 영고숙은 순수한 효도이다. 그 어머니를 사랑하여 장공에게까지 미쳤다[穎考叔 純孝也 愛其母 施及莊公].” 하였다. 춘추좌전(春秋左傳)隱公 元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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