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속담으로 시를 지은 목은
牧隱, 自負才豪, 多用俚語以作詩.
如雀晝傳言鼠夜傳, 又添不曾知減却知, 又前若貧居後富居, 又田字牕臨口字庭, 又雀飛東海上, 俗呼銅盆爲東海故云.
又平桂眞如板, 平桂蜜餠也. 以麪和蜂蜜, 擔成薄餠. 廣半寸長二三寸, 煎成於香油, 謂之平桂, 或稱果子. 今人於喪祭婚姻賓宴, 皆用此.
飣器高至一尺 治具而不及此 必以爲儉 盖自麗俗而然 又云削竹串穿蕎麥餻 仍塗醬汁火邊燒 盖指麪菜炙 俗節冬至 鱗粥相饋遺 公詩云 天淨閭閻曉色濃 小娥梳洗淡粧紅 家家相送成風俗 白髮衰翁樂在中 上元作糯米飯 和菓實감蜜 相遺 詩云 粘米如膠結作團 調來崖蜜色斕斑 更敎棗栗幷松子 助發甛甘齒舌間
해석
牧隱, 自負才豪, 多用俚語以作詩.
목은은 재주의 호방함을 자부하여 많이 속어를 써서 시를 지었다.
如雀晝傳言鼠夜傳,
예를 들면 ‘참새가 낮에 말을 전하고 쥐가 밤에 말을 전한다(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又添不曾知減却知,
또한 ‘늘어난 것은 일찍이 모르면서 줄어든 것은 도리어 안다.’
又前若貧居後富居, 又田字牕臨口字庭,
또한 ‘전생에 가난하게 살면 후생에 부자로 산다.’ 또한 ‘田자 창문이 口자 정원에 닿아있다.’
又雀飛東海上,
또한 ‘참새가 구리 동이 위로 날아간다.’에서
俗呼銅盆爲東海故云.
속세에선 구리 동이를 불러 동해라 여기기 때문에 그렇게 말한 것이다.
又平桂眞如板, 平桂蜜餠也.
또한 ‘평계가 참으로 널빤지 같다’에서 평계는 꿀떡이다.
以麪和蜂蜜, 擔成薄餠.
밀가루를 벌꿀에 섞어 얇은 떡으로 눌러 만든다.
廣半寸長二三寸, 煎成於香油,
넓이는 1/2치에 길이는 2~3치로 참기름에 구워 만드니
謂之平桂, 或稱果子.
평계라고 부르고 혹은 과자라고도 한다.
今人於喪祭婚姻賓宴, 皆用此.
지금 사람들은 혼인, 초상, 제사, 연회에 모두 평계를 쓴다.
飣器高至一尺 治具而不及此 必以爲儉 盖自麗俗而然 又云削竹串穿蕎麥餻 仍塗醬汁火邊燒 盖指麪菜炙 俗節冬至 鱗粥相饋遺 公詩云 天淨閭閻曉色濃 小娥梳洗淡粧紅 家家相送成風俗 白髮衰翁樂在中 上元作糯米飯 和菓實감蜜 相遺 詩云 粘米如膠結作團 調來崖蜜色斕斑 更敎棗栗幷松子 助發甛甘齒舌間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