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顧命)
顧는 還視也라 成王將崩할새 命群臣하여 立康王이어늘 史序其事爲篇하니 謂之顧命者는 鄭玄云 回首曰顧니 臨死에 回顧而發命也라 今文古文皆有하니라
○ 呂氏曰 成王이 經三監之變하여 王室幾搖라 故로 此는 正其終始에 特詳焉이라 顧命은 成王所以正其終이요 康王之誥는 康王所以正其始니라
인용
제1장(第一章)
惟四月哉生魄에 王이 不懌하시다
始生魄은 十六日이라 王有疾이라 故로 不悅懌이라
인용
제2장(第二章)
甲子에 王이 乃洮頮水어시늘 相이 被冕服한대 憑玉几하시다
王이 發大命, 臨群臣엔 必齊戒沐浴이로되 今疾病危殆라 故但洮盥頮面이어늘 扶相者被以袞冕하니 憑玉几以發命이라
인용
제3장(第三章)
乃同召太保奭과 芮伯과 彤伯과 畢公과 衛侯와 毛公과 師氏와 虎臣과 百尹과 御事하시다
同召六卿하고 下至御治事者라 太保, 芮伯, 彤伯, 畢公, 衛侯, 毛公은 六卿也니 冢宰第一이니 召公領之하고 司徒第二니 芮伯爲之하고 宗伯第三이니 彤伯爲之하고 司馬第四니 畢公領之하고 司寇第五니 衛侯爲之하고 司空第六이니 毛公領之라 太保, 畢, 毛는 三公兼也요 芮, 彤, 畢, 衛, 毛는 皆國名이니 入爲天子公卿이라 師氏는 大夫官이요 虎臣은 虎賁氏요 百尹은 百官之長及諸御治事者라 平時則召六卿하여 使帥其屬하나니 此則將發顧命일새 自六卿至御事히 同以王命召也라
인용
제4장(第四章)
王曰 嗚呼라 疾이 大漸惟幾하여 病日臻하여 旣彌留할새 恐不獲誓言嗣하여 玆予審訓命汝하노라
此下는 成王之顧命也라 自嘆其疾大進하여 惟危殆하여 病日至하여 旣彌甚而留連할새 恐遂死하여 不得誓言以嗣續我志하니 此我所以詳審發訓命汝라 統言曰疾이요 甚言曰病이라
인용
제5장(第五章)
昔君文王武王이 宣重光하사 奠麗(리)陳敎하신대 則肄(예)하여 肄不違하여 用克達殷하여 集大命하시니라
武猶文일새 謂之重光하니 猶舜如堯일새 謂之重華也라 奠은 定이요 麗는 依也라 言文武宣布重明之德하사 定民所依하고 陳列敎條하신대 則民習服하여 習而不違하여 天下化之하니 用能達於殷邦하여 而集大命於周也라
인용
제6장(第六章)
在後之侗하여 敬迓天威하여 嗣守文武大訓하여 無敢昏逾호라
侗은 愚也니 成王自稱이라 言其敬迎上天威命하여 而不敢少忽하여 嗣守文武大訓하여 而無敢昏逾라 天威는 天命也요 大訓은 述天命者也라 於天에 言天威하고 於文武에 言大訓하니 非有二也니라
인용
제7장(第七章)
今天이 降疾하사 殆弗興弗悟로소니 爾尙明時朕言하여 用敬保元子釗(소)하여 弘濟于艱難하라
釗는 康王名이라 成王言 今天이 降疾我身하여 殆將必死하여 弗興弗悟로소니 爾庶幾明是我言하여 用敬保元子釗하여 大濟于艱難이라 曰元子者는 正其統也라
인용
제8장(第八章)
柔遠能邇하며 安勸小大庶邦하라
懷來馴擾하고 安寧勸導는 皆君道所當盡者라 合遠邇小大而言하니 又以見君德所施 公平周溥하여 而不可有所偏滯也라
인용
제9장(第九章)
思夫人은 自亂于威儀니 爾無以釗로 冒貢于非幾하라
亂은 治也라 威者는 有威可畏요 儀者는 有儀可象이니 擧一身之則而言也라 蓋人이 受天地之中以生이라 是以로 有動作威儀之則하니 成王이 思夫人之所以爲人者는 自治於威儀耳라 自治云者는 正其身而不假於外求也라 貢은 進也라 成王이 又言 群臣은 其無以元子而冒進於不善之幾也라 蓋幾者는 動之微而善惡之所由分也니 非幾는 則發於不善而陷於惡矣라 威儀는 擧其著於外者而勉之也요 非幾는 擧其發於中者而戒之也라 威儀之治 皆本於一念一慮之微하니 可不謹乎아 孔子所謂知幾와 子思所謂謹獨과 周子所謂幾善惡者 皆致意於是也라 成王垂絶之言에 而拳拳及此하니 其有得於周公者 亦深矣라
○ 蘇氏曰 死生之際는 聖賢之所甚重也라 成王將崩之一日에 被冕服하여 以見百官하여 出經遠保世之言하니 其不死於燕安婦人之手也 明矣라 其致刑措 宜哉인저
인용
제10장(第十章)
玆旣受命還커늘 出綴(추)衣于庭하더니 越翼日乙丑에 王이 崩하시다
綴衣는 幄帳也니 群臣旣退에 徹出幄帳於庭이라 喪大記云 疾病이어든 君徹懸하고 東首於北牖下 是也라 於其明日에 王崩이라
인용
제11장(第十一章)
太保命仲桓, 南宮毛하여 俾爰齊侯呂伋으로 以二干戈와 虎賁百人으로 逆子釗於南門之外하여 延入翼室하여 恤宅宗하시다
桓, 毛는 二臣名이라 伋은 太公望子니 爲天子虎賁氏라 延은 引也라 翼室은 路寢旁左右翼室也라 太保以冢宰攝政하여 命桓毛二臣하여 使齊侯呂伋으로 以二干戈, 虎賁百人으로 逆太子釗于路寢門外하여 引入路寢翼室하여 爲憂居宗主也라 呂氏曰 發命者는 冢宰요 傳命者는 兩朝臣이요 承命者는 勳戚顯諸侯라 體統尊嚴하고 樞機周密하니 防危慮患之意 深矣라 入自端門하여 萬姓咸覩는 與天下共之也요 延入翼室하여 爲憂居之宗은 示天下不可一日無統也라 唐穆敬文武以降으로 閹寺執國命하여 易主於宮掖호되 而外廷猶不聞하니 然後에 知周家之制 曲盡備豫하여 雖一條一節이라도 亦不可廢也로라
인용
제12장(第十二章)
丁卯에 命作冊度하시다
命史하여 爲冊書法度하여 傳顧命於康王이라
인용
제13장(第十三章)
越七日癸酉에 伯相이 命士須材하니라
伯相은 召公也니 召公이 以西伯爲相이라 須는 取也니 命士取材木하여 以供喪用이라
인용
제14장(第十四章)
狄이 設黼扆(依)綴衣하니라
狄은 下士라 祭統云 狄者는 樂吏之賤者也라하고 喪大記에 狄人이 設階라하니 蓋供喪役而典設張之事者也라 黼扆는 屛風畵爲斧文者니 設黼扆幄帳하여 如成王生存之日也라
인용
제15장(第十五章)
牖間에 南嚮하여 敷重篾席黼純(준)하니 華玉仍几러라
此는 平時見群臣覲諸侯之坐也라 敷設重席은 所謂天子之席三重者也라 篾席은 桃竹枝席也라 黼는 白黑雜繒이라 純은 緣也라 華는 彩色也니 華玉以飾几라 仍은 因也니 因生時所設也라 周禮에 吉事變几, 凶事仍几 是也라
인용
제16장(第十六章)
西序에 東嚮하여 敷重底席綴純하니 文貝仍几러라
此는 旦夕聽事之坐也라 東西廂을 謂之序라 底席은 蒲席也라 綴는 雜彩라 文貝는 有文之貝니 以飾几也라
인용
제17장(第十七章)
東序에 西嚮하여 敷重豊席畵純하니 雕玉仍几러라
此는 養國老, 饗群臣之坐也라 豊席은 [筍]〔莞〕席也라 畵는 彩色이라 雕는 刻鏤也라
인용
제18장(第十八章)
西夾에 南嚮하여 敷重筍席玄紛純하니 漆仍几러라
此는 親屬私燕之坐也니 西廂夾室之前이라 筍席은 竹席也라 紛은 雜也니 以玄黑之色으로 雜爲之緣이라 漆은 漆几也라 牖間兩序西夾에 其席有四하니 牖戶之間을 謂之扆라 天子는 負扆朝諸侯하니 則牖間南嚮之席은 坐之正也요 其三席은 各隨事以時設也라 將傳先王顧命일새 知神之在此乎아 在彼乎아 故로 兼設平生之坐也라
인용
제19장(第十九章)
越玉五重하며 陳寶하니 赤刀와 大訓과 弘璧과 琬琰은 在西序하고 大玉과 夷玉과 天球와 河圖는 在東序하고 胤之舞衣와 大貝와 鼖鼓는 在西房하고 兌之戈와 和之弓과 垂之竹矢는 在東房하니라
於東西序坐北에 列玉五重하고 及陳先王所寶器物이라 赤刀는 赤削也라 大訓은 三皇五帝之書니 訓誥亦在焉이요 文武之訓을 亦曰大訓이라 弘璧은 大璧也라 琬琰은 圭名이라 夷는 常也요 球는 鳴球也라 河圖는 伏羲時에 龍馬負圖하여 出於河하니 一六位北하고 二七位南하고 三八位東하고 四九位西하고 五十居中者니 易大傳所謂河出圖 是也라 胤은 國名이니 胤國所制舞衣라 大貝는 如車渠라 鼖鼓는 長八尺이라 兌, 和는 皆古之巧工이요 垂는 舜時共工이라 舞衣, 鼖鼓, 戈弓, 竹矢는 皆制作精巧하여 中法度라 故로 歷代傳寶之하니라 孔氏曰 弘璧, 琬琰, 大玉, 夷玉, 天球는 玉之五重也라 呂氏曰 西序所陳은 不惟赤刀弘璧이라 而大訓參之하고 東序所陳은 不惟大玉夷玉이라 而河圖參之하니 則其所寶者를 斷可識矣니라 愚謂寶玉器物之陳은 非徒以爲國容觀美라 意者컨대 成王平日之所觀閱로 手澤在焉하니 陳之는 以象其生存也라 楊氏『中庸』傳曰 宗器를 於祭陳之는 示能守也요 於顧命陳之는 示能傳也라하니라
인용
제20장(第二十章)
大輅는 在賓階하여 面하고 綴輅는 在阼階하여 面하고 先輅는 在左塾之前하고 次輅는 在右塾之前하니라
大輅는 玉輅也요 綴輅는 金輅也요 先輅는 木輅也요 次輅는 象輅, 革輅也라 王之五輅에 玉輅는 以祀不以封하니 爲最貴요 金輅는 以封同姓하니 爲次之요 象輅는 以封異姓하니 爲又次之요 革輅는 以封四衛하니 爲又次之요 木輅는 以封蕃國하니 爲最賤이라 其行也는 貴者宜自近이요 賤者宜遠也라 王乘玉輅하니 綴之者는 金輅也라 故로 金輅를 謂之綴輅요 最遠者는 木輅也라 故로 木輅를 謂之先輅라 以木輅爲先輅면 則革輅, 象輅 爲次輅矣라 賓階는 西階也요 阼階는 東階也라 面은 南嚮也라 塾은 門側堂也라 五輅陳列은 亦象成王之生存也라 周禮典路(輅)云 若有大祭祀면 則出路하고 大喪, 大賓客에도 亦如之라하니 是大喪出輅는 爲常禮也라 又按 所陳寶玉器物을 皆以西爲上者는 成王殯이 在西序故也라
인용
제21장(第二十一章)
二人은 雀弁으로 執惠하여 立于畢門之內하고 四人은 綦弁으로 執戈上刃하여 夾兩階戺하고 一人은 冕으로 執劉하여 立于東堂하고 一人은 冕으로 執鉞하여 立于西堂하고 一人은 冕으로 執戣하여 立于東垂(陲)하고 一人은 冕으로 執瞿하여 立于西垂하고 一人은 冕으로 執(銳)[鈗]하여 立于側階하니라
弁은 士服이라 雀弁은 赤色弁也요 綦弁은 以文鹿子皮爲之라 惠는 三隅矛라 路寢門을 一名畢門이라 上刃은 刃外嚮也라 堂廉曰戺라 冕은 大夫服이라 劉는 鉞屬이요 戣, 瞿는 皆戟屬이라 銳는 當作鈗이니 說文曰 鈗은 侍臣所執兵이니 從金允聲이라 周書曰 一人은 冕執鈗하니 讀若允이라하니라 東西堂은 路寢東西廂之前堂也요 東西垂는 路寢東西序之階上也요 側階은 北陛之階上也라
○ 呂氏曰 古者에 執戈戟하여 以宿衛王宮이 皆士大夫之職이라 無事而奉燕私면 則從容養德하여 而有膏澤之潤하고 有事而司禦侮면 則堅明守義하여 而無腹心之虞하니 下及秦漢에도 陛楯執戟이 尙餘一二라 此制旣廢에 人主接士大夫者 僅有視朝數刻이요 而周廬陛楯을 或環以椎埋嚚悍之徒하니 有志於復古者는 當深繹也니라
인용
제22장(第二十二章)
王이 麻冕黼裳으로 由賓階하여 隮커시늘 卿士邦君은 麻冕蟻裳으로 入卽位하니라
麻冕은 三十升麻로 爲冕也라 隮는 升也라 康王이 吉服으로 自西階升堂하여 以受先王之命이라 故로 由賓階也라 蟻는 玄色이니 公卿大夫及諸侯 皆同服하니 亦廟中之禮라 不言升階者는 從王賓階也라 入卽位者는 各就其位也라
○ 呂氏曰 麻冕黼裳은 王祭服也라 卿士邦君祭服之裳이 皆纁이어늘 今蟻裳者는 蓋無事於奠祝하니 不欲純用吉服이요 有位於班列하니 不可純用凶服일새 酌吉凶之間하여 示禮之變也니라
인용
제23장(第二十三章)
太保와 太史와 太宗은 皆麻冕彤裳이러니 太保는 承介圭하고 上宗은 奉同瑁하여 由阼階隮하고 太史는 秉書하여 由賓階隮하여 御王冊命하니라
太宗은 宗伯也라 彤은 纁也라 太保受遺하고 太史奉冊하고 太宗相禮라 故로 皆祭服也라 介는 大也라 大圭는 天子之守니 長尺有二寸이라 同은 爵名이니 祭以酌酒者라 瑁는 方四寸이니 邪刻之하여 以冒諸侯之珪璧하여 以齊瑞信也라 太保, 宗伯은 以先王之命으로 奉符寶하여 以傳嗣君하니 有主道焉이라 故升自阼階요 太史는 以冊命御王이라 故持書하여 由賓階以升이라 蘇氏曰 凡王所臨所服用을 皆曰御라
인용
제24장(第二十四章)
曰 皇后憑玉几하사 道揚末命하사 命汝嗣訓하노니 臨君周邦하여 率循大卞하여 燮和天下하여 用答揚文武之光訓하라하시다
成王顧命之言은 書之冊矣니 此는 太史口陳者也라 皇은 大요 后는 君也라 言大君成王이 力疾하여 親憑玉几하여 道揚臨終之命하여 命汝嗣守文武大訓이라 曰汝者는 父前子名之義라 卞은 法也라 臨君周邦은 位之大也요 率循大卞은 法之大也요 燮和天下는 和之大也니 居大位, 由大法, 致大和然後에 可以對揚文武之光訓也라
인용
제25장(第二十五章)
王이 再拜興하사 答曰 眇眇予末小子는 其能而(如)亂四方하여 以敬忌天威아
眇는 小요 而는 如요 亂은 治也라 王拜受顧命하여 起答太史曰 眇眇然予微末小子 其能如父祖治四方하여 以敬忌天威乎아하니 謙辭退托於不能也라 顧命에 有敬迓天威, 嗣守文武大訓之語라 故太史所告와 康王所答이 皆於是致意焉하니라
인용
제26장(第二十六章)
乃受同瑁하사 王이 三宿, 三祭, 三咤하신대 上宗曰 饗이라하다
王受瑁爲主하고 受同以祭라 宿은 進爵也요 祭는 祭酒也요 咤는 奠爵也니 禮成於三이라 故로 三宿, 三祭, 三咤라 葛氏曰 受上宗同瑁면 則受太保介圭를 可知라 宗伯曰饗者는 傳神命하여 以饗告也라
인용
제27장(第二十七章)
太保受同하여 降盥하고 以異同으로 秉璋以酢하고 授宗人同하고 拜한대 王이 答拜하시다
太保受王所咤之同하여 而下堂盥洗하고 更用他同하여 秉璋以酢이라 酢은 報祭也니 祭禮에 君執圭瓚祼尸어든 太宗이 執璋瓚亞祼이라하니 報祭는 亦亞祼之類라 故로 亦秉璋也라 以同授宗人하고 而拜尸에 王答拜者는 代尸拜也라 宗人은 小宗伯之屬이니 相太保酢者也라 太宗供王이라 故로 宗人供太保라
인용
제28장(第二十八章)
太保受同하여 祭嚌하고 宅하여 授宗人同하고 拜한대 王이 答拜하시다
以酒至齒曰嚌니 太保復受同以祭하고 飮福至齒라 宅은 居也라 太保退居其所하여 以同授宗人하고 又拜한대 王復答拜라 太保飮福至齒者는 方在喪즫하여 歆神之賜로되 而不甘其味也라 若王則喪之主니 非徒不甘味라 雖飮福이라도 亦廢也니라
인용
제29장(第二十九章)
太保降커늘 收하더니 諸侯出廟門하여 俟하니라
太保下堂이어늘 有司收撤器用이라 廟門은 路寢之門也니 成王之殯在焉이라 故로 曰廟라 言諸侯則卿士以下를 可知라 俟者는 俟見新君也라
인용
'고전 > 서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경, 주서, 주관 - 전문 (0) | 2020.06.30 |
---|---|
서경, 주서, 군진 - 전문 (0) | 2020.06.30 |
서경, 주서, 강왕지고 - 전문 (0) | 2020.06.30 |
서경, 주서, 필명 - 전문 (0) | 2020.06.30 |
서경, 주서, 군아 - 전문 (0) | 2020.06.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