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장(第二十一章)
三旬을 苗民이 逆命이어늘 益이 贊于禹曰 惟德은 動天이라 無遠弗屆하나니 滿招損하고 謙受益이 時乃天道니이다 帝初于歷山에 往于田하사 日號泣于旻天과 于父母하사 負罪引慝하사 祗載見(현)瞽瞍하사되 夔夔齊(재)慄하신대 瞽亦允若하니 至諴은 感神이온 矧玆有苗릿가(따녀) 禹拜昌言曰 兪라 班師振旅어늘 帝乃誕敷文德하사 舞干羽于兩階러니 七旬에 有苗格하니라
三旬은 三十日也니 以師臨之閱月에도 苗頑하여 猶不聽服也라 贊은 佐요 屆는 至也라 是時에 益이 蓋從禹出征이러니 以苗負固恃强하여 未可威服이라 故贊佐於禹하여 以爲惟德이 可以動天이니 其感通之妙 無遠不至라하니 蓋欲禹還兵而增脩其德也라 滿損謙益은 卽易所謂天道虧盈而益謙者라 帝는 舜也라 歷山은 在河中府河東縣하니라 仁覆閔下를 謂之旻이라 日은 非一日也라 言舜耕歷山往于田之時에 以不獲順於父母之故로 而日號呼于旻天, 于其父母하시니 蓋怨慕之深也라 負罪는 自負其罪하여 不敢以爲父母之罪요 引慝은 自引其慝하여 不敢以爲父母之慝也라 祗는 敬이요 載는 事也요 瞍는 長老之稱이니 言舜敬其子職之事하여 以見瞽瞍也라 齊는 莊敬也요 慄은 戰慄也요 夔夔는 莊敬戰慄之容也니 舜之敬畏小心而盡於事親者如此라 允은 信이요 若은 順也라 言舜以誠孝感格하여 雖瞽瞍頑愚나 亦且信順之하니 卽孟子所謂底(지)豫也라 誠感物曰諴이라 益이 又推極至誠之道하여 以爲神明도 亦且感格이온 而況於苗民乎아하니라 昌言은 盛德之言이라 拜는 所以敬其言也라 班은 還이요 振은 整也니 謂整旅以歸也라 或謂 出曰班師요 入曰振旅니 謂班師於有苗之國하여 而振旅於京師也라 誕은 大也라 文德은 文命德敎也라 干은 楯이요 羽는 翳也니 皆舞者所執也라 兩階는 賓主之階也라 七旬은 七十日也라 格은 至也니 言班師七旬에 而有苗來格也라 舜之文德이 非自禹班師而始敷요 苗之來格이 非以舞干羽而後至로되 史臣以禹班師而歸하여 弛其威武하고 專尙德敎하여 干羽之舞가 雍容不迫이러니 有苗之至 適當其時라 故로 作史者 因卽其實하여 以形容有虞之德하니 數千載之下에도 猶可以是而想其一時氣象也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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