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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구 - 애국시인 굴원 본문

역사&절기/세계사

몽구 - 애국시인 굴원

건방진방랑자 2020. 7. 24.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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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나라의 애국시인 굴원

 

 

屈原, , 之同姓. 懷王左徒, 博聞强志, 明於治亂.

嫺於辭令, 王甚任之. 上官大夫與之同列, 爭寵而心害其能, 因讒之, 王怒而疏. 秦昭王欲與懷王, : “虎狼之國, 不如無行.” 懷王稚子子蘭勸王行, 王死於.

長子頃襄王, 子蘭爲令尹. 子蘭使上官大夫, 於王, 王怒而遷之.

至江濱, 被髮行吟澤畔, 顔色憔悴, 形容枯槁.

漁父問曰: “子非三閭大夫歟, 何故至此?”

: “擧世混濁, 而我獨淸; 衆人皆醉, 而我獨醒, 是以見放.”

漁父曰: “夫聖人不凝滯於物, 而能與世推移. 擧世混濁, 何不隨其流而揚其波; 衆人皆醉, 何不餔其糟而啜其醨? 何故懷瑾握瑜, 而自令見放爲.”

: “吾聞之, 新沐者必彈冠, 新浴者必振衣. 誰能以身之察察 受物之汶汶者乎? 寧赴湘流, 而葬乎江魚腹中耳, 又安能以皓皓之白, 而蒙世之塵埃乎?” 乃作懷沙之賦, 懷石, 自投汨羅以死.

後百餘年, 賈生爲長沙王太傅, 過湘水, 以弔之. 몽구(蒙求)

 

 

 

 

해석

屈原, , 之同姓.

굴원의 이름은 평이고 초나라와 동성이다.

 

懷王左徒, 博聞强志,

회왕의 좌도가 되었고 박랑강기하고 굳센 뜻이 있었으며

 

明於治亂.

치세와 난세의 정치에 밝았다.

 

嫺於辭令, 王甚任之.

사령을 잘 지어 임금은 매우 그를 중임했었다.

 

上官大夫與之同列, 爭寵而心害其能,

상관대부로 그와 동렬에 있는 사람들은 총애를 다퉈 마음으로 그가 잘 하는 걸 미워하여

 

因讒之, 王怒而疏.

그를 모함했고 임금은 화가 나서 굴평을 멀리했다.

 

秦昭王欲與懷王, :

훗날 진소왕이 회왕과 회합하려 하자 굴평이 말했다.

 

虎狼之國, 不如無行.”

진나라는 호랑이와 승냥이 같은 나라로 가지 않음만 못합니다.”

 

懷王稚子子蘭勸王行, 王死於.

회왕의 아들인 자란이 임금이 가길 권하여 임금은 진나라에서 죽었다.

 

長子頃襄王, 子蘭爲令尹.

장자가 이윽고 회왕으로 즉위하자 자란을 영윤으로 삼았다.

 

子蘭使上官大夫, 於王,

자란이 상관대부에게 굴원을 임금에게 헐뜯으니

 

王怒而遷之.

임금은 화가 나 그를 쫓아냈다.

 

至江濱, 被髮行吟澤畔,

굴원이 강가에 이르러 머릴 풀어해치고 연못 근처를 다니며 읊조리는데

 

顔色憔悴, 形容枯槁.

안색은 초췌하고 겉모습과 얼굴은 삐쩍 말랐다.

 

漁父問曰: “子非三閭大夫歟, 何故至此?”

어부가 자네는 삼려대부가 아닌가, 어떤 이유로 이런 지경에 이르렀는가?”라고 물었다.

 

: “擧世混濁, 而我獨淸;

굴원이 말했다. “온 세상이 흐린데 나만 홀로 깨끗하고

 

衆人皆醉, 而我獨醒,

대중이 모두 취했는데 나만 홀로 깨어 있기 떄문에

 

是以見放.”

추방당했네.”

 

漁父曰: “夫聖人不凝滯於物, 而能與世推移.

어부가 말했다. “무릇 성인은 외물에 감정이 동요되지 않아 세상과 미루어 옮겨가지.

 

擧世混濁, 何不隨其流而揚其波;

온 세상이 흐리거든 어째서 그 흐름을 따라 그 물결을 일으키지 않으며

 

衆人皆醉, 何不餔其糟而啜其醨?

대중이 모두 취했거든 어째서 지게미를 먹고 묽은 술을 마시지 않는가?

 

何故懷瑾握瑜, 而自令見放爲.”

무엇 때문에 아름다운 옥을 품고 아름다운 보옥을 쥐고 스스로 추방당하게 했는가?”

 

: “吾聞之, 新沐者必彈冠,

굴원이 말했다. “내가 들어보니 새로 머리 감은 사람은 갓을 털고

 

新浴者必振衣.

새로 몸을 씻은 사람은 옷을 턴다지.

 

誰能以身之察察 受物之汶汶者乎?

누군들 몸의 깨끗하디 깨끗한 것으로 사물의 더럽디 더러운 걸 수용할 수 있겠는가?

 

寧赴湘流, 而葬乎江魚腹中耳,

차라리 상류로 달려가 강의 물고기 뱃속에서 장사 지낼지언정

 

又安能以皓皓之白, 而蒙世之塵埃乎?”

또한 어찌 희디 흰 청결함으로 세속의 티끌을 뒤집어쓰겠는가?”

 

乃作懷沙之賦, 懷石, 自投汨羅以死.

회사지부를 짓고 바위를 품은 채 스스로 멱라강에 투신하여 죽었다.

 

後百餘年, 賈生爲長沙王太傅,

훗날 100여년 후에 가의는 장사왕의 태부가 되어

 

過湘水, 以弔之. 몽구(蒙求)

상수를 지나다가 조굴원부(弔屈原賦)를 던지며 그를 조문했다.

 

 

인용

고사성어

어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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