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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루원기(待漏院記) - 解說. 강직하고도 절차탁마의 늠름함이 담긴 글 본문

산문놀이터/중국

대루원기(待漏院記) - 解說. 강직하고도 절차탁마의 늠름함이 담긴 글

건방진방랑자 2020. 9. 2.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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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상이 조회 보기 전에 잠시 머물던 대루원에 쓰다

대루원기(待漏院記)

 

왕우칭(王禹偁)

 

 

解說. 강직하고도 절차탁마의 늠름함이 담긴 글

 

迂齋: “句句見待漏意. 是時, 五代氣習未除, 未免少俳, 然辭嚴義正, 可以想見其人, 亦自得體.”

 

王黃州, 禹偁, 元之, 太宗朝名臣也. 平生出處, 可見於竹樓記.

自黃移蘄, 遂卒, 以剛直不容於時, 觀此篇切磨凛凛則可見矣.

所以東坡元之畵像贊, 不勝重之云, 近年時文, 亦用其語. 周益公詞科文字中, 唐政堂記, 仍不能外其意度也

 

 

 

 

해석

迂齋: “句句見待漏意.

우재가 말했다. “구절마다 시간을 기다리는 뜻을 볼 수 잇다.

 

是時, 五代氣習未除, 未免少俳,

이때는 오대의 변려문(騈儷文)의 기습이 제거되지 않아 다소 안배함을 면치 못했지만

 

然辭嚴義正, 可以想見其人, 亦自得體.”

말이 엄정하고 뜻이 바르니 그 사람을 상상해볼 수 있고 또한 스스로 체제를 얻을 수 있다.”

 

 

王黃州, 禹偁,

왕황주의 이름은 우칭이고

 

元之, 太宗朝名臣也.

자는 원지이니 태종조의 명신이다.

 

平生出處, 可見於竹樓記.

평생의 출처는 죽루기에서 볼 수 있다.

 

自黃移蘄, 遂卒,

황주(黃州)에서 기주(蘄州)로 옮겨 마침내 죽었지만

 

以剛直不容於時,

강직함으로 당시에 용납되지 못했으니

 

觀此篇切磨凛凛則可見矣.

이 글의 절차탁마(切磋琢磨)함이 늠름함을 보면 드러날 만하다.

 

所以東坡元之畵像贊, 不勝重之云,

이 때문에 소동파는 원지의 화상찬을 지으며 그를 중히 여김을 이기지 못하였고

 

近年時文, 亦用其語.

근래의 시문에서도 또한 그 말을 사용했었다.

 

周益公詞科文字中, 唐政堂記,

주익공의 사과문자 중에서도 당정당기가 있으니

 

仍不能外其意度也

연이어 그 의도를 벗어나지 않는다.

 

 

인용

목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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