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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숭인 - 한강요(漢江謠) 본문

한시놀이터/삼국&고려

이숭인 - 한강요(漢江謠)

건방진방랑자 2022. 10. 29.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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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의 노래

한강요(漢江謠)

 

이숭인(李崇仁)

 

 

瞻彼月嶽橫中原 漢江之水初發源

첨피월악횡중원 한강지수초발원

滔滔南紀要關津 蒼波千丈涵蛟黿

도도남기요관진 창파천장함교원

來牛去馬日無窮 官渡往往愁蒿工

래우거마일무궁 관도왕왕수호공

我昔登江亭 倚柱吟秋風

아석등강정 의주음추풍

廣城東迤邐 華山西巃嵸

광성동이리 화산서롱송

去海數百里 潮汐何曾通

거해수백리 조석하증통

胡爲島上夷 便捷同飛鴻

호위도상이 변첩동비홍

憑陵遂過此 戍卒捐長弓

빙릉수과차 수졸연장궁

至今父老涕垂臆 逢人說却昇平樂

지금부로체수억 봉인설각승평락

禮成港口是海門 漁舟價舠多如織

예성항구시해문 어주가도다여직

嗚呼何時復疇昔

오호하시부주석 陶隱先生詩集卷之一

 

 

 

 

 

 

해석

瞻彼月嶽橫中原

중원중원(中原): 충주(忠州)의 옛 이름이다.을 가르는 저 월악산을 보라

漢江之水初發源

한강의 물이 처음으로 발원하는 곳이네.

滔滔南紀要關津

넘실넘실 남쪽의 기강이요 중요한 관문과 나루터로도도남기요관진(滔滔南紀要關津): 시경소아(小雅) 사월(四月)도도히 흐르는 장강(長江)과 한수(漢水), 남방을 막힘없이 다스리는 기강이 되네.[滔滔江漢 南國之紀]”라는 말이 나온다.,

蒼波千丈涵蛟黿

푸른 물결 천 길이에 교룡과 자라가 산다네.

來牛去馬日無窮

날마다 끝없이 소와 말이 오가고

官渡往往愁蒿工

관도관도(官渡): 관청에서 설치한 나루를 말한다.는 이따금 사공을 근심스레 하지.

我昔登江亭 倚柱吟秋風

나는 옛적에 강의 정자에 올라 기둥에 기대 가을바람을 노래했지.

廣城東迤邐 華山西巃嵸

광성진 동쪽으로 굽이져 흐르고이리(迤邐): 구불구불한 모양 북한산화산(華山): 고려(高麗)와 조선(朝鮮) 북한산(北漢山)’을 이르던 말의 서쪽으로 깎아질러 있어

去海數百里 潮汐何曾通

바다와의 거리 수 백리인데 조석이 언제 일찍이 통하였던가.

胡爲島上夷 便捷同飛鴻

어찌 섬에 사는 오랑캐들은 곧 재빨리 나는 기러기와 함께

憑陵遂過此 戍卒捐長弓

세력을 믿고 침범에 이곳을 통과하자 병졸들은 무기를 버렸네.

至今父老涕垂臆

지금까지 부로들이 눈물로 가슴에 드리우며

逢人說却昇平樂

사람을 만나면 도리어 말한다네. “태평하여 즐거울 때는

禮成港口是海門

예성강의 입구가 곧 바다의 관문이었지

漁舟價舠多如織

그래서 고깃배와 상선이 베틀처럼 많았단다.“

嗚呼何時復疇昔

! 어느 때에 옛날의 태평할 때 회복할까? 陶隱先生詩集卷之一

 

 

인용

작가의 이력과 작품

05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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