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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다음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25점】
(가) 曾鞏, 「寄歐陽舍人書」 夫銘誌之著于世 義近於史 而亦有與史異者 蓋史之於善惡 無所不書 而銘者 蓋古之人有功德材行志義之美者 懼後世之不知 則必銘而見之 或納于廟 或存于墓 一也 苟其人之惡 則於銘乎 何有 此其所以與史異也 其辭之作 所以使死者無有所憾 生者得致其嚴 而善人喜於見傳 則勇於自立 惡人無有所紀 則以 而懼 至於通材達識 義烈節士 嘉言善狀 皆見於篇 則足爲後法 警勸之道 非近乎史 其將安近 及世之衰 人之子孫者 一欲褒揚其親而不本乎理 故雖惡人 皆務勒銘 以誇後世 立言者 旣莫之拒而不爲 又以其子孫之所請也 書其惡焉 則人情之所不得 於是乎 銘始不實 後之作銘者 當觀其人 苟託之非人 則書之非公與是 則不足以行世而傳後 故千百年來 公卿大夫 至于里巷之士 莫不有銘 而傳者蓋少 其故非他託之非人 書之非公與是故也 然則孰爲其人而能盡公與是歟 非畜道德而能文章者 無以爲也 (나) 權韠, 「忠州石 效白樂天」 忠州美石如琉璃 千人劚出萬牛移 爲問移石向何處 去作勢家神道碑 神道之碑誰所銘 筆力倔強文法奇 皆言此公在世日 天姿學業超等夷 事君忠且直 居家孝且慈 門前絶賄賂 庫裏無財資 言能爲世法 行足爲人師 平生進退間 無一不合宜 所以垂顯刻 永永無磷緇 此語信不信 他人知不知 遂令忠州山上石 日銷月鑠今無遺 天生頑物幸無口 使石有口應有辭 劚: 깎다 |
4-1. (가)는 碑誌類 散文을 지도할 때 이론적 근거를 마련할 수 있는 글이다. 이 글의 지도에 요구되는 학습 요소를 추출하여 서술하시오(이 글에서 논의하고 있는 비지류 산문의 문체적 특징, 비지류 산문의 효용, 轉變 과정에 露呈된 문제점을 중심으로 할 것). [15점]
4-2. (나)는 碑誌類 散文인 神道碑의 허위성을 풍자한 시이다. 비지류 산문의 허위성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가)에서 찾아 쓰고, (나)에서 비문의 내용에 해당하는 부분을 요약하시오.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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