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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제7차 고등학교 한문 고전 교육과정』에 제시된 ‘한문 익히기 활용하기’의 ‘문학류 산문을 풀이하고 감상하기’라는 내용에 의거하여 아래와 같이 학습 목표와 수업 내용 및 수업 제재를 설정하였다. 밑줄 친 ②의 ‘(가)와 (나)에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모순 구조’가 무엇인지 수업 제재 (다)의 내용을 참조하여 구체적으로 설명하시오. [25점]
학습 목표 |
문학류 산문을 풀이하고 감상할 수 있다. |
수업 내용 |
① 문답체가 사용된 한문 작품인 (가)와 (나)를 읽고 감상한다. ② 수업 제재 (가)와 (나)에 공통으로 나타나는 모순 구조를 파악한다. ③ 작가의 의도적인 설정을 이해하여, 문학적 형상화에 대해 생각해 본다. |
수업 제재 |
(가) 金時習, 「南炎浮洲志」 王語生曰 ..... 我名燄摩 言爲燄所摩也 爲此土君師 已萬餘載矣 壽久而靈 心之所之 無不神通 .... 生又問曰 僕嘗聞於爲佛者之徒 有曰 天上有天堂快樂處 地下有地獄苦楚處 列冥府十王 鞠十八獄囚 有諸 .... 王驚愕曰 是非吾所聞 古人曰 一陰一陽之謂道 一闢一闔之謂變 生生之謂易 無妄之謂誠 夫如是 則豈有乾坤之外 復有乾坤 天地之外 更有天地乎 如王者 萬民所歸之名也 三代以上 億兆之主 皆曰王 而無稱異名 如夫子修春秋 立百王不易之大法 尊周室曰天王 則王者之名 不可加也 至秦滅六國一四海 自以爲‘德兼三皇 功高五帝 乃改王號曰皇帝 當是時 僭竊稱之者頗多 如魏梁荊楚之君 是已 自是以後 王者之名分紛如也 文武成康之尊號 已墜地矣 且流俗無知 以人情相濫 不足道 至於神道則尙嚴 安有一域之內 王者如是其多哉 士豈不聞天無二日 國無二王乎 其語不足信也 (나) 李奎報, 「問造物」 予問造物者曰 夫天之生蒸人也 旣生之 隨而生五穀 故人得而食焉 隨而生桑麻 故人得而衣焉 則天若愛人而欲其生之也 何復隨之以含毒之物 大若熊虎豺貙 小若蚊䖟蚤虱之類 害人斯甚 則天若憎人而欲其死之也 其憎愛之靡常何也 造物曰 子之所問 人與物之生 皆定於冥兆 發於自然 天不自知 造物亦不知也 夫蒸人之生 夫固自生而已 天不使之生也 五穀桑麻之産 夫固自産也 天不使之産也 ..... 予曰 吾已判然釋疑矣 但不知子言天不自知也 予亦不知也 且天則無爲 宜其不自知也 汝造物者 何得不知耶 曰予以手造其物 汝見之乎 夫物自生自化耳 予何造哉 予何知哉 名予爲造物 吾又不知也 - (다) 『金鰲新話』의 「南炎浮洲志」와 이규보의 「問造物」에는 모두 문답체가 사용되고 「南炎浮洲志」에는 염라왕과 박생이 문답하는 내용이 담겨 있으며, 「問造物」에는 ’나‘와 조물주가 문답하는 내용이 담겨 있는데, 그 내용에는 자기 부정의 모순이 드러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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