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태권도 단증 따기 광풍이 불다
02년 10월 24일(목) 여전한 영하권 날씨에 엄청 춥다
나중이 되면 생각도 나지 않을 정도의 사건이겠지만, 지금 현 상황에서 그 어떤 훈련보다도 더 긴박감을 주고 짜증을 유발케 하는 사건이 요즘 내 주위에서 일어나고 있다. 바로 태권도가 바로 그것인데, 이번에 적은 사람이 단증을 딴다면 바로 경고장을 먹일 것이고 그건 우리 소대 안에 태풍이 불게 될 것이란 걸 보여주는 것이다. 그래서 다들 돌아보며, 긴장하고 있는 것이며 태권도, 태권도를 강조하고 있는 것이지 않은가.
나도 이번 단증에 참여했으나 여지없이 대대 심사관한테 떨어지고 말았다. 별로 열심히 하지 않은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정말 맘만 먹고 한다면 될 것도 같은데 왜 이리 맘처럼 안 될까. 과연 사단 심사를 볼 수 있는지도 모르겠고, 이번 태권도 결과는 어떻게 될지도 모르기에 하루하루가 정말 옥죄는 것 같아 짜증스럽기만하다. 광풍이여 제발 우리만 비켜가다오! 제발!
인용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연재 > 여행 속에 답이 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군대 수양록, 병장 - 02.10.25(금) 좋은 선임이 된다는 거 (0) | 2022.07.02 |
---|---|
군대 수양록, 병장 - 02.10.24(목) 태권도에 살고 태권도에 죽고 (0) | 2022.07.02 |
군대 수양록, 병장 - 02.10.22(화) 성큼 다가온 철원의 겨울 (0) | 2022.07.02 |
군대 수양록, 상병 - 02.10.03(목) 진규 면회를 가다 (0) | 2022.07.02 |
군대 수양록, 상병 - 02.09.24(화) 문을 부순 사연 (0) | 2022.07.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