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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수보리가 사뢰었다: “아니 되옵니다. 세존이시여! 어째서 이오니이까? 수다원을 이름하여 ‘들어간 자’라 하지만, 그는 들어감이 없습니다. 그는 형체에도, 소리에도, 내음새에도, 맛에도, 만져지는 것에도, 마음의 대상에도 들어간 적이 없기 때문에만 수다원이라 이름할 수 있습니다.”
須菩堤言: “不也. 世尊! 何以故? 須陀洹名爲入流, 而無所入. 不入色聲香味觸法. 是名須陀洹.”
수보리언: “불야. 세존! 하이고? 수다원명위입류, 이무소입. 불입색성향미촉법. 시명수다원.”
수다원이 수다원일 수 있는 것은 평화로운 수도의 생활에 들어갔기 때문에가 아니다. 어느 곳에도 들어감이 없기 때문에 수다원인 것이다. 이 분(分)에서 깨고자 하는 것은 모든 수도인들의 자의식이다. 수행의 모든 단계에서 생겨나는 자의식을 모두 깨쳐버려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스님들뿐 아니라 수행을 자처하는 모든 사람들이 깊게 읽고 깨우쳐야 할 말씀이다.
이 부분에서는 색ㆍ성ㆍ향ㆍ미ㆍ촉ㆍ법을 의역하였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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