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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
“그러므로, 수보리야! 뭇 보살과 마하살은 반드시 이와 같이 맑고 깨끗한 마음을 내어야 한다. 마땅히 색에 머물러 그 마음을 내지 말 것이며, 또한 마땅히 성ㆍ향ㆍ미ㆍ촉ㆍ법에 머물러 그 마음을 내지 말 것이다. 반드시 머무는 곳이 없이 그 마음을 낼지니라.
“是故須菩堤! 諸菩薩摩訶薩應如是生淸淨心. 不應住色生心, 不應住聲香味觸法生心. 應無所住而生其心.
“시고수보리! 제보살마하살응여시생청정심. 불응주색생심, 불응주성향미촉법생심. 응무소주이생기심.
앞의 ‘시명장엄(是名莊嚴)’의 인식론적 내용을 설파하고 있다. 나의 마음이 불토(佛土)를 구성하는 육경(六境)에 머물러서는 아니 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불토라고 하는 인식작용의 대상이 근원적으로 해소되어야 하는 것이다. 처음에 색을 말하고 나중에 성(聲)ㆍ향(香)ㆍ미(味)ㆍ촉(觸)ㆍ법(法)을 묶어 말하는 관용적 용법은 이미 말하였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 구절은 그것을 다시 한 번 종합하여 강조한 것이다. 그 바로 마지막 구절이 육조(六祖) 혜능(慧能)이 출가(出家)의 인연이 되었고 그로 인해, 오조(五祖) 홍인(弘忍)을 찾아뵙게 되었다는 『단경(壇經)』, 『전등록(傳燈錄)』 등의 이야기는 앞서 개략을 논할 때 상세하게 언급하였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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