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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 외물 - 10. 지나침과 묻지 않음에 대해 본문

고전/장자

장자, 외물 - 10. 지나침과 묻지 않음에 대해

건방진방랑자 2023. 2. 27.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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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지나침과 묻지 않음에 대해

 

 

德溢乎名, 名溢乎暴, 謀稽乎誸, 知出乎爭, 柴生乎守官, 事果乎衆宜. 春雨日時, 草木怒生, 銚鎒於是乎始修, 草木之倒植者過半而不知其然.

靜然可以補病, 眥揻可以休老, 寧可以止遽. 雖然, 若是, 勞者之務也, 非佚者之所未嘗過而問焉; 聖人之所以駴天下, 神人未嘗過而問焉; 賢人所以駴世, 聖人未嘗過而問焉; 君子所以駴國, 賢人未嘗過而問焉; 小人所以合時, 君子未嘗過而問焉.

 

 

 

 

해석

德溢乎名, 名溢乎暴, 謀稽乎誸, 知出乎爭,

덕은 명예를 추구하는 데서 넘치고 명예는 승부욕에서 넘치며 꾀는 절박한 데서 생각나고 지혜는 다툼에서 나오며

 

柴生乎守官, 事果乎衆宜.

일의 막힘[]은 관직의 규율을 지키려는 데서 생기고 일은 대중의 마땅한 데에서 과실을 맺는다.

 

春雨日時, 草木怒生, 銚鎒於是乎始修, 草木之倒植者過半而不知其然.

봄비 내리는 때에 풀과 나무가 힘껏 자라 쟁기와 괭이로 이에 처음으로 가꾸지만 풀과 나무가 뒤집어 심어진 것이 과반이 되도록 그렇게 됨을 알지 못한다.

 

靜然可以補病, 眥揻可以休老, 寧可以止遽.

가만히 앉아 있는 정좌법(靜坐法)은 병을 보양할 수 있고 안마법자멸(眥揻): 일반적으로 지압하며 안마하는 것이다[葢搫挲按摩]은 늙음을 그치게 할 수 있으며 호흡법은 병세의 급작스러움(): 병세가 급작스럽게 되는 것이다[遽 疾速也]을 멈출 수 있다.

 

雖然, 若是, 勞者之務也, 非佚者之所未嘗過而問焉;

비록 그렇다 해도 이와 같은 것은 애쓰는 사람의 힘쓰는 것이라서 방탕하지 않은 사람[非佚者]은 일찍이 지나치면서도 묻질 않고

 

聖人之所以駴天下, 神人未嘗過而問焉;

성인(聖人)이 천하를 놀라게 하는 치료 방법을 신인(神人)은 일찍이 지나치면서도 묻질 않으며

 

賢人所以駴世, 聖人未嘗過而問焉;

현인(賢人)이 천하를 놀라게 하는 치료 방법을 성인(聖人)은 일찍이 지나치면서도 묻질 않고

 

君子所以駴國, 賢人未嘗過而問焉;

군자(君子)가 천하를 놀라게 하는 치료 방법을 현인(賢人)은 일찍이 지나치면서도 묻질 않으며

 

小人所以合時, 君子未嘗過而問焉.

소인(小人)이 당시에 영합하여 만든 치료방법을 군자(君子)는 일찍이 지나치면서도 묻질 않는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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