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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궁문(送窮文) - 解說. 가난을 인격화하여 함께 할 수밖에 없음을 피력하다 본문

산문놀이터/중국

송궁문(送窮文) - 解說. 가난을 인격화하여 함께 할 수밖에 없음을 피력하다

건방진방랑자 2020. 8. 23.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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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궁함아 날 떠나버려 제발! 제발

송궁문(送窮文)

 

한유(韓愈)

 

 

解說. 가난을 인격화하여 함께 할 수밖에 없음을 피력하다

 

迂齋: “前面許多鋪陳布置結裹收拾, 盡在後面, 看到後面, 方知前面, 盡是戲言. 然則退之此文, 非是送窮, 乃是固窮. 機軸之妙, 熟讀方見.

進學解, 是說爲師弟者間難之辭, 此是說爲人鬼間難之事, 可以參觀.”

 

: “予嘗見文宗備問, : ‘顓頊高辛時, 宮中生一子, 不著完衣, 宮中號爲窮子. 其後正月晦死, 宮人葬之, 相謂曰: ‘今日送却窮子.’ 自爾相承送之.’ 又唐四時寶鑑: ‘高陽氏子, 好衣弊食糜, 正月晦, 巷死, 世作縻棄弊衣, 是日祝於巷, : ‘除貧也.’

退之送窮文, 揚子雲逐貧賦, 大意相類, 盖古人作文, 皆有所祖述.”

 

子雲逐貧賦, 始云: “惆愴失志, 呼貧與語, ‘今汝去矣, 勿復久留.’ 貧曰: ‘唯唯.’” 終之曰: “貧逐不去, 與我遊息.” 其節次調度意脈, 如出一律.

 

 

 

 

해석

迂齋: “前面許多鋪陳布置結裹收拾,

우재가 말했다. “전반부의 허다한 자세히 진술한 것과 펼쳐놓은 것과 싸고 수습한 것이

 

盡在後面, 看到後面,

다 후반부에 있으니 후반부를 봄에 이르면

 

方知前面, 盡是戲言.

곧 전반부가 다 장난스런 말임을 알게 된다.

 

然則退之此文, 非是送窮,

그러하다면 한퇴지의 이 글은 곤궁함을 보낸 게 아니고

 

乃是固窮.

곧 곤궁함을 고수한 것이다.

 

機軸之妙, 熟讀方見.

중요한 부분의 오묘함은 익숙히 읽어야 곧 보게 되리라.

 

進學解, 是說爲師弟者間難之辭,

진학해는 스승과 제자가 된 사람 사이의 논란하는 말을 가설하였고

 

此是說爲人鬼間難之事,

이글은 사람과 귀신 사이의 논란하는 일을 가설하였으니

 

可以參觀.”

참고하여 볼 만하다.”

 

 

: “予嘗見文宗備問,

홍씨가 말했다. “내가 일찍이 문종비문을 보니

 

: ‘顓頊高辛時, 宮中生一子,

그 책에서 말했다. ‘전욱고신 때에 궁중에서 한 아이를 낳았는데

 

不著完衣, 宮中號爲窮子.

완전한 옷을 입고 있지 않아 궁중에선 궁자(窮子)라 불렀다.

 

其後正月晦死, 宮人葬之,

그 후 정월 그믐에 죽자 궁중의 사람들이 그를 장내지내고

 

相謂曰: ‘今日送却窮子.’

서로 오늘 도리어 궁자를 전송한다.’라 말하며

 

自爾相承送之.’

이로부터 서로 이어서 전송했다.’

 

又唐四時寶鑑: ‘高陽氏子,

또한 당나라의 사시보감에서 말했다. ‘고양씨의 아들이

 

好衣弊食糜, 正月晦, 巷死,

헤진 옷을 입고 미음을 먹길 좋아했는데 정월 그믐에 거리에서 죽자

 

世作縻棄弊衣, 是日祝於巷,

세상이 죽을 짓고 헤진 옷을 버리면서 이날에 거리에서 축원하며

 

: ‘除貧也.’

가난을 제거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다.

 

退之送窮文, 揚子雲逐貧賦,

그러나 퇴지의 송궁문과 양자운의 축빈부

 

大意相類,

큰 뜻이 거의 유사하니,

 

盖古人作文, 皆有所祖述.”

대체로 고인이 글을 지을 적에 모두 멀리 방법을 종주로 삼았다.”

 

 

子雲逐貧賦, 始云:

자운의 축빈부를 살펴보면 처음에 말했다.

 

惆愴失志, 呼貧與語,

슬프게 뜻을 잃어 가난을 불어 함께 말하니

 

今汝去矣, 勿復久留.’

이제 너는 떠나고 다시는 오래도록 머물지 말라.’

 

貧曰: ‘唯唯.’”

가난이 ! !’라고 대답했다.”

 

終之曰: “貧逐不去, 與我遊息.”

마지막 부분에서 가난은 마침내 떠나지 않아 나와 놀거나 쉰다.”고 말했다.

 

其節次調度意脈, 如出一律.

절차와 조리있는 법도와 문맥이 한 법칙에서 나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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