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2024/11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건빵이랑 놀자

진학해(進學解) - 解說. 스승과 제자의 논란을 가설하여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다 본문

산문놀이터/중국

진학해(進學解) - 解說. 스승과 제자의 논란을 가설하여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다

건방진방랑자 2020. 8. 23. 12:46
728x90
반응형

학생을 나오게 해서 해명하다

진학해(進學解)

 

한유(韓愈)

 

 

解說. 스승과 제자의 논란을 가설하여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다

 

迂齋曰: “說爲師弟子詰難之詞 以伸己志, 機軸自揚雄解嘲, 班固賓戱.”

 

元和七年, 公復爲國子博士, 八年年四十六, 自博士, 除尙書比部郞中史館修撰. 唐史云: “數黜官, 又下遷, 乃作進學解, 以自喩. 執政, 覽其文而奇之, 以爲有史才, 故除是官. 時宰相, 武元衡李吉甫李絳.”

按此則此篇, 作於元和七年爲博士之後, 說爲問答, 以見已意, 蓋有東方朔雖自責而實自贊之意. 當軸, 幸皆三賢相也, 宜其用之云.

後段, 借匠氏醫師, 以喩宰相, 蓋本之淮南子. 淮南子: “賢王之用人也, 猶巧工之制木也, 大者以爲舟船梁棟, 小者以爲楫楔, 修者以爲櫩榱, 短者以爲侏儒枅櫨, 無小大脩短, 皆得其所宜, 規矩方圓, 各有所施. 天下之物, 莫凶於鷄毒烏頭也, 然而良醫橐而藏之, 有所用也.” 公之論, 蓋取此意, 所謂窺陳編以竊盜者, 此亦其一也, 盖自首其實云.

 

 

 

 

 

 

해석

迂齋曰: “說爲師弟子詰難之詞

우재가 말했다. “스승과 제자가 힐난하며 논란한 말을 지어낸 것을 가설하여

 

以伸己志,

자기의 뜻을 펼쳤으니

 

機軸自揚雄解嘲, 班固賓戱.”

중요한 부분은 양웅의 해조(解嘲)와 반고의 빈희(賓戱)로부터 온 것이다.

 

 

元和七年, 公復爲國子博士,

원화 7년에 한유는 다시 국자박사가 되었고

 

八年年四十六, 自博士,

8년 째인 나이 46세 때에 박사로부터

 

除尙書比部郞中史館修撰.

상서비부랑 중사관수찬에 제수되었다.

 

唐史云: “數黜官, 又下遷,

당나라 역사서에서 말한다. “한유는 자주 관직에서 축출되고 또한 좌천되니,

 

乃作進學解, 以自喩.

진학해를 지어 스스로를 비유했다.

 

執政, 覽其文而奇之,

집정관은 문장을 보고 기이하게 여겨

 

以爲有史才, 故除是官.

사관의 재주가 있다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관직을 제수하였다.

 

時宰相, 武元衡李吉甫李絳.”

이때의 재상은 곧 무원형ㆍ이길보ㆍ이강이다.”

 

按此則此篇, 作於元和七年爲博士之後,

이걸 살펴보면 이 글은 원화 7년 박사가 된 후에 지은 것으로,

 

說爲問答, 以見已意,

문답하는 걸 가설하여 자기의 뜻을 드러냈으니

 

蓋有東方朔雖自責而實自贊之意.

대체로 동방삭이 비록 스스로 자책하였더라도 실제론 스스로 칭찬한 뜻이 있다고 할 것이다.

 

當軸, 幸皆三賢相也,

당시의 중심인물은 다행히 모두 세 명의 어진 재상이었으니,

 

宜其用之云.

한유를 등용함이 마땅하다 할 것이다.

 

後段, 借匠氏醫師, 以喩宰相,

뒷 단락은 장인과 의사를 빌어 재상을 비유했으니,

 

蓋本之淮南子.

대체로 회남자에 근본한 것이다.

 

淮南子: “賢王之用人也, 猶巧工之制木也,

회남자에서 말했다. “어진 왕이 사람을 등용하는 것은 기교 있는 장인이 나무를 쓰는 것 같아

 

大者以爲舟船梁棟, 小者以爲楫楔,

큰 나무는 배와 들보와 대들보로 삼고 작은 것은 노와 문설주로 삼으며

 

修者以爲櫩榱, 短者以爲侏儒枅櫨,

다듬어진 나무는 처마와 서까래로 삼고 짧은 나무는 짧은 기둥과 가로보로 삼으니,

 

無小大脩短, 皆得其所宜,

작은 것과 큰 것과 다듬어진 것과 짧은 것을 막론하고 모두 마땅한 것을 얻어

 

規矩方圓, 各有所施.

콤파스와 직각자에 따른 네모와 원이 각각 베푸는 것이 있다.

 

天下之物, 莫凶於鷄毒烏頭也,

천하의 물건 중에 계독(附子)와 오두보다 흉악한 게 없지만

 

然而良醫橐而藏之, 有所用也.”

좋은 의원이 주머니에 저장하는 것은 쓸 데가 있어서다.”

 

公之論, 蓋取此意,

공의 의론은 대체로 이런 뜻을 취한 것이니

 

所謂窺陳編以竊盜者,

말했던 진부한 책을 엿보아 국록(國祿)을 훔쳐 먹는다.’라는 것이

 

此亦其一也, 盖自首其實云.

또한 그 하나인 것이니 대체로 스스로 자신의 실제를 나타낸 것이라고 말하였다.

 

 

인용

목차

전문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