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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자객열전 - 9. 본문

역사&절기/중국사

사기 자객열전 - 9.

건방진방랑자 2019. 8. 29.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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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嚴仲子辟人, 因爲聶政言曰: “臣有仇, 而行遊諸侯衆矣: 然至齊, 竊聞足下義甚高, 故進百金者, 將用爲大人麤糲之費, 得以交足下之驩, 豈敢以有求望邪!” 聶政曰: “臣所以降志辱身居市井屠者, 徒幸以養老母: 老母在, 政身未敢以許人也.” 嚴仲子固讓, 聶政竟不肯受也. 然嚴仲子卒備賓主之禮而去.

久之, 聶政母死. 旣已葬, 除服, 聶政曰: “嗟乎! 政乃市井之人, 鼓刀以屠: 而嚴仲子乃諸侯之卿相也, 不遠千里, 枉車騎而交臣. 臣之所以待之, 至淺鮮矣, 未有大功可以稱者, 而嚴仲子奉百金爲親壽, 我雖不受, 然是者徒深知政也. 夫賢者以感忿睚眥之意而親信窮僻之人, 而政獨安得嘿然而已乎! 且前日要政, 政徒以老母: 老母今以天年終, 政將爲知己者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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