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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강남의 계집아이강남녀(江南女) 최치원(崔致遠) 江南蕩風俗 養女嬌且憐강남탕풍속 양녀교차련性冶恥針線 粧成調急絃성야치침선 장성조급현所學非雅音 多被春心牽소학비아음 다피춘심견自謂芳華色 長占艶陽天자위방화색 장점염양천却笑隣舍女 終朝弄機杼각소린사녀 종조롱기저機杼終老身 羅衣不到汝기저종로신 라의부도여 해석江南蕩風俗 養女嬌且憐강남땅은 풍속이 방탕하여 딸 기를 때 예뻐하고 귀여워만 해.性冶恥針線 粧成調急絃심성은 되바라져[冶] 바느질을 부끄러워하고 화장하고 빠른 음악 연주하지만所學非雅音 多被春心牽배운 것은 우아한 음악이 아니고 대부분 춘심(春心)에 이끌려진 것이라네.自謂芳華色 長占艶陽天스스로 “이 고운 미색 청춘【염양천(艷陽天): 아름다운 청춘의 때. 염양(艷陽)은 봄날의 아름다운 풍광. 천(天)은 운명. 천(天)은 문집에 ‘..
카자흐스탄 여행기 목차 여는 글 카자흐스탄 여행과 공감능력 1주차(알마티 한국어교육원) 13.06.14(금) 경계를 넘어서다비행기를 타고 알마티로알마티의 한국어 교육원 13.06.15(토) 정신승리란?도로 인프라와 서구중심주의긴장의 미학 13.06.16(일) 카자흐스탄의 택시고려인, 존경받는 민족이 되다카자흐스탄의 음식 13.06.17(월) 6월에 함박눈을 맞다알마티의 콕토베맛있는 걸 왜 먹질 못하니 13.06.18(화) 수수하게 밋밋하게전통과의 연결점인 유르타알마티 시내 돌아보기 13.06.19(수) - 아스타나로의 기차여행 알마티에서 아스타나로21시간을 달리는 기차 13.06.20(목) - 아스타나 둘러보기 새 수도에 그린 꿈바이테렉과 카자흐스탄의 꿈자본의 중심지로 우뚝 서다한국문화원을 둘러보다이슬람..
80. 나를 아는 모든 이여. 나를 모르는 모든 나여 그런 사회에 다가가기 위해서는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전태일의 유서를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전태일의 삶 자체가 극도로 ‘나’만을 중시하던 시대에 ‘우리’를 회복하고자 했으며, ‘성공신화’를 좇던 시대에 ‘실패의 아름다움’을 알려주고자 했기 때문이다. ▲ 평화시장에 있는 전태일상. 누군가의 희생으로 이룩한 경제발전 한국전쟁으로 초토화된 후, 극도의 이기주의와 기회주의가 판을 치던 때에 노동자들도 소외당하며 힘겨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평화시장의 봉재공장에서 일하던 시다와 미싱사 보조 등은 사회의 약자로 자기 몸을 서서히 죽여가면서 돈을 벌고 있었다. 공장이라 봐야 몇 평 되지 않는 공간에 널빤지로 위, 아래 공간을 나누어 허리를 숙여야만 들어갈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