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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성간 - 염양사(艶陽詞)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성간 - 염양사(艶陽詞)

건방진방랑자 2022. 10. 28.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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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봄날의 노래

염양사(艶陽詞)

 

성간(成侃)

 

 

南園春色錦成團 翹袖輕盈兩鬢寒

歸來偸折宜男草 鸚鵡前頭不敢看

 

白面少年騎駿馬 洛橋西畔踏靑來

美人不耐懷春思 擧上墻頭一笑開 眞逸遺稿卷之二

 

 

신윤복의 '年少踏靑' 

 

 

 

 

해석

南園春色錦成團

남원춘색금성단

남쪽 동산의 봄색이 비단처럼 모여

翹袖輕盈兩鬢寒

교수경영량빈한

소매를 드니 가냘프고 양 귀밑머리는 서늘하네.

歸來偸折宜男草

귀래투절의남초

의남초의남초(宜男草): 백합과에 속한 여러해살이풀를 꺾어 돌아왔지만

鸚鵡前頭不敢看

앵무전두불감간

앵무새 앞이라 감히 보지 못했다네.

 

白面少年騎駿馬

백면소년기준마

흰 얼굴의 소년이 준마 타고

洛橋西畔踏靑來

낙교서반답청래

낙교 서쪽 언덕에서 답청답청(踏靑): 봄에 파랗게 난 풀을 밟고 거닌다는 뜻으로, 보통 청명절(淸明節)에 야외에 나가서 산책하며 노니는 것을 말한다.하러 오네.

美人不耐懷春思

미인불내회춘사

미인은 춘심 품은 걸 견디지 못하고

擧上墻頭一笑開

거상장두일소개

담장 머리에 올라서 한 번 웃음기를 연다네. 眞逸遺稿卷之二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한시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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