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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밥따기 노래
채련곡(採蓮曲)
성간(成侃)
耶溪五月天氣新 耶溪女子足如霜
相將採蓮耶溪上 翠微㔩葉輝艶陽
採採蓮花不盈椈 却妬沙上雙鴛鴦
鴛鴦雙飛不得語 蕩漿歸來空斷腸 『眞逸遺稿』 卷之二
해석
耶溪五月天氣新 야계오월천기신 | 약야계【약야계(若耶溪): 중국 절강성(浙江省) 홰계현(會稽縣) 동남쪽에 있는 시내 이름인데, 춘추 시대 월나라의 미녀 서시(西施)가 그곳에서 빨래를 하였다 하여 아름다운 여인들이 모여 노니는 물가를 뜻하는 말로 쓰인다】 5월엔 천기가 새로워 |
耶溪女子足如霜 야계녀자족여상 | 약야계의 여자들 발이 서리처럼 희다네. |
相將採蓮耶溪上 상장채련야계상 | 약야계 가에서 서로 장차 연밥을 따니 |
翠微㔩葉輝艶陽 취미압엽휘염양 | 청록색의 머리꾸미개와 잎사귀는 요염한 햇살에 빛난다네. |
採採蓮花不盈椈 채채련화불영국 | 연꽃 따고 또 따보지만 한아름도 채우지 못하고 |
却妬沙上雙鴛鴦 각투사상쌍원앙 | 도리어 모래톱의 쌍쌍 원앙을 시기하네. |
鴛鴦雙飛不得語 원앙쌍비부득어 | 원앙 쌍쌍이 날아감에도 말할 수가 없어 |
蕩漿歸來空斷腸 탕장귀래공단장 | 상앗대로 저어 놀아오며 공연히 애간장 끓누나. 『眞逸遺稿』 卷之二 |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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