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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성간 - 채련곡(採蓮曲)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성간 - 채련곡(採蓮曲)

건방진방랑자 2022. 10. 28. 0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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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밥따기 노래

채련곡(採蓮曲)

 

성간(成侃)

 

 

耶溪五月天氣新 耶溪女子足如霜

相將採蓮耶溪上 翠微㔩葉輝艶陽

採採蓮花不盈椈 却妬沙上雙鴛鴦

鴛鴦雙飛不得語 蕩漿歸來空斷腸 眞逸遺稿卷之二

 

 

 

 

 

 

해석

耶溪五月天氣新

야계오월천기신

약야계약야계(若耶溪): 중국 절강성(浙江省) 홰계현(會稽縣) 동남쪽에 있는 시내 이름인데, 춘추 시대 월나라의 미녀 서시(西施)가 그곳에서 빨래를 하였다 하여 아름다운 여인들이 모여 노니는 물가를 뜻하는 말로 쓰인다 5월엔 천기가 새로워

耶溪女子足如霜

야계녀자족여상

약야계의 여자들 발이 서리처럼 희다네.

相將採蓮耶溪上

상장채련야계상

약야계 가에서 서로 장차 연밥을 따니

翠微㔩葉輝艶陽

취미압엽휘염양

청록색의 머리꾸미개와 잎사귀는 요염한 햇살에 빛난다네.

採採蓮花不盈椈

채채련화불영국

연꽃 따고 또 따보지만 한아름도 채우지 못하고

却妬沙上雙鴛鴦

각투사상쌍원앙

도리어 모래톱의 쌍쌍 원앙을 시기하네.

鴛鴦雙飛不得語

원앙쌍비부득어

원앙 쌍쌍이 날아감에도 말할 수가 없어

蕩漿歸來空斷腸

탕장귀래공단장

상앗대로 저어 놀아오며 공연히 애간장 끓누나. 眞逸遺稿卷之二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한시미학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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