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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귀거래사(歸去來辭) - 4. 『진서(晉書)』에 묘사된 도연명 본문

산문놀이터/중국

귀거래사(歸去來辭) - 4. 『진서(晉書)』에 묘사된 도연명

건방진방랑자 2020. 8. 22.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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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슬 녹봉 때문에 허리 굽히느니 나 돌아갈래

귀거래사(歸去來辭)

 

도연명(陶淵明)

 

 

4. 진서(晉書)에 묘사된 도연명

 

晉書』「隱逸列傳 陶潛: “其親朋好事, 或載酒肴而往, 亦無所辭焉, 每一醉, 則大適融然. 又不營生業, 家務悉委之兒僕, 未嘗有喜慍之色. 惟遇酒則飲, 時或無酒, 亦雅詠不輟.

嘗言夏月虛閑, 高臥北窗之下, 清風颯至, 自謂羲皇上人.’

性不解音, 而畜素琴一張, 絃徽不具, 每朋酒之會, 則撫而和之, : ‘但識琴中趣 何勞絃上聲’”

 

 

 

 

 

 

해석

晉書』「隱逸列傳 陶潛:

진서은일열전 도잠에서 말했다.

 

其親朋好事, 或載酒肴而往,

친한 벗이 좋은 일로 간혹 술과 안주를 가지고 오면

 

亦無所辭焉,

도잠은 사양하지 않았고

 

每一醉, 則大適融然.

매번 한 번 취하면 크게 즐거워하며 화평했다.

 

又不營生業, 家務悉委之兒僕,

또한 생업을 경영하지 않았고 집안일은 다 종에게 맡겨두고

 

未嘗有喜慍之色.

일찍이 기쁘거나 슬픈 빛이 없었다.

 

惟遇酒則飲, 時或無酒,

오직 술을 만나면 마셨고 때로 술이 없으면

 

亦雅詠不輟.

또한 시 읊조리길 그치지 않았다.

 

嘗言夏月虛閑, 高臥北窗之下,

일찍이 말했다. ‘여름 달밤에 공허하고 한가로이 높다란 북창의 아래에 누워

 

清風颯至, 自謂羲皇上人.’

맑은 바람이 불어오면 스스로를 세상을 잊고 숨어사는 사람이로다희황상인(羲皇上人): 태고(太古) 때 사람을 말하며, 세상을 잊고 편히 숨어사는 사람을 말한다라고 했다.’

 

性不解音, 而畜素琴一張,

성품은 음악을 알지 못하나, 흰 비파소금(素琴): 무현금(無絃琴)으로 도잠은 음악을 몰랐지만 줄이 없는 소금을 두고서 술 취할 때 두드렸다고 함 하나를 준비해놓고

 

絃徽不具, 每朋酒之會,

줄과 기러기발이 없는데[無絃琴]도 매번 벗과 술이 모이면

 

則撫而和之, :

비파를 어루만지며 화답하면서

 

但識琴中趣 何勞絃上聲’”

다만 비파의 흥취를 아노니, 어찌 줄 위의 소리를 수고롭게 하랴.’라고 말했다.”

 

 

인용

목차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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