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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김구용 - 연탄상 기달가(燕灘上 寄達可)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김구용 - 연탄상 기달가(燕灘上 寄達可)

건방진방랑자 2022. 7. 25.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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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탄 가에서 달가에게 부치다

연탄상 기달가(燕灘上 寄達可)

 

김구용(金九容)

 

 

江頭春水正溶溶 把釣閑吟柳影中

欲寄相思千里字 却嫌雙鯉未能通

去歲秋風一解携 幾回明月滿江樓

何時一笑重相見 江草萋萋似喚愁 惕若齋先生學吟集卷之上

 

 

 

 

 

 

해석

江頭春水正溶溶

강두춘수정용용

강어귀 봄물 용솟음치는데

把釣閑吟柳影中

파조한음류영중

낚시대 잡고 한가로이 버들 그림자 속에서 읊조린다네.

欲寄相思千里字

욕기상사천리자

그대 생각 천리의 글자에 부치려 해도

却嫌雙鯉未能通

각혐쌍리미능통

도리어 편지쌍리(雙鯉): 두 마리의 잉어로, 서신(書信)을 말한다. 고악부(古樂府)음마장성굴행(飮馬長城窟行)에 이르기를 나그네가 먼 곳에서 여기 와서는, 두 마리의 잉어를 내게 주었네. 아이 불러 잉어를 끓이게 하니, 배 속에 비단에 쓴 편지 들었네[客從遠方來 遺我雙鯉魚 呼兒烹鯉魚 中有尺素書].” 하였다.가 전해질 수 없을까 염려되오.

去歲秋風一解携

거세추풍일해휴

지난해 가을바람 불 때 한 번 헤어졌는데

幾回明月滿江樓

기회명월만강누

그 사이 몇 차례나 밝은 달이 강 누각을 채웠던가.

何時一笑重相見

하시일소중상견

어느 때에 한번 웃으며 거듭 서로 볼거나.

江草萋萋似喚愁

강초처처사환수

강풀의 무성함이 근심을 뱉어내는 듯하네. 惕若齋先生學吟集卷之上

 

 

인용

한시사

문학통사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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