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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소산인에게 주다
서유본(徐有本, 1762~1822)의 호가 좌소산인(左蘇山人)이다. 서유본은 그 아우 서유구(徐有榘)와 함께 연암을 종유(從遊)하고 문학적으로 큰 감화를 받았다
증좌소산인(贈左蘇山人)
박지원(朴趾源)
1. 모방만을 추종하는 문단의 분위기
我見世人之譽人文章者
曰似已非眞 漢唐豈有且
東俗喜例套 無怪其言野
聽者都不覺 無人顔發赭
騃骨喜湧頰 涎垂噱而哆
黠皮乍撝謙 逡巡若避舍
餒髥驚目瞠 不熱汗如瀉
懦肉健慕羨 聞名若蘅若
忮肚公然怒 輒思奮拳打
2. 무작정 모방하는 세태를 비판하며
我亦聞此譽 初聞面欲剮
再聞還絶倒 數日酸腰髁
盛傳益無味 還似蠟札飷
因冒誠不可 久若病風傻
回語忮克兒 伎倆且姑舍
靜聽我所言 爾腹應坦奲
摸擬安足妒 不見羞自惹
始知畵桂樹 不如生梧檟
不思腸肚俗 强覓筆硯雅
點竄六經字 譬如鼠依社
掇拾訓詁語 陋儒口盡啞
太常列飣餖 臭餒雜鮑鮓
夏畦忘疎略 倉卒飾緌銙
3. 참된 실상은 지금ㆍ여기에 있다
卽事有眞趣 何必遠古抯
漢唐非今世 風謠異諸夏
班馬若再起 決不學班馬
新字雖難刱 我臆宜盡寫
奈何拘古法 劫劫類係把
莫謂今時近 應高千載下
趣人所不居 獨有陽翟賈
4. 그대를 만나 막힌 속이 확 뚫렸네
而我病陰虛 四年疼跗踝
逢君寂寞濱 靜若秋閨姹
解頤匡鼎來 幾夜剪燈灺
論文若執契 雙眸炯把斝
一朝利膈壅 滿口嚼薑葰
平生數掬淚 裹向秋天灑
梓人雖司斲 未曾斥鐵冶
巧者自操鏝 蓋匠自治瓦
彼雖不同道 所期成大廈
悻悻人不附 潔潔難受嘏
願君努壯年 專門正東閜 『燕巖集』 卷之四
인용
4. 지금ㆍ여기를 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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