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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황정욱 - 차이성동헌운(次利城東軒韻)②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황정욱 - 차이성동헌운(次利城東軒韻)②

건방진방랑자 2022. 10. 31. 0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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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성동헌운(次利城東軒韻)

 

 

鎭望東南大藪蒼 松林十里翠綿長

蔽虧官道施帷帟 隄障滄波傲雪霜

當日只消栽種了 至今留與職方藏

願言樵斧無傷伐 不見邦家乏壯樑

 

堤上垂楊手折持 征人相贈淚如絲

及吾暇日聊行樂 莅此芳盟有嫩枝

但願歸期先病葉 莫敎愁色上姸姿

春風却喜南還好 休道依依此別離 芝川集卷之二

 

 

 

 

 

 

해석

鎭望東南大藪蒼

진망동남대수창

명산대천(名山大川)진망(鎭望): 각 고을을 수호하는 명산대천을 가리키는 말이다. ()은 진산(鎭山)을 가리키고, 망은 망제사(望祭祀)에서 나온 말로, 서경』 「순전(舜典)산천에 망제사를 지낸다.[望于山川]” 하였는데, 채침(蔡沈)의 주()산천은 명산대천으로 오악(五嶽)과 사독(四瀆) 따위이니, 바라보고 제사하기 때문에 이라고 한 것이다.” 하였다.이 동남쪽으로 매우 우거져 푸르니

松林十里翠綿長

송림십리취면장

소나무 숲이 십리이니 비취 비단인 듯 길구나.

蔽虧官道施帷帟

폐휴관도시유역

해지고 무너진 관도엔 휘장이 펼쳐진 듯하고

隄障滄波傲雪霜

제장창파오설상

끊기고 막힌 푸른 물결엔 눈과 서리가 오만하네.

當日只消栽種了

당일지소재종료

이 날에 당도해 다만 재배 마칠 생각 사라져

至今留與職方藏

지금류여직방장

지금에 이르러 머물며 직방직방(職方): 벼슬 이름이다. 주례(周禮)천관(天官)의 하나. 천하의 지도(地圖)를 맡아보고 사방의 조공을 주장했다. 의 창고에 참여하네.

願言樵斧無傷伐

원언초부무상벌

원컨대 말하니 나무꾼의 도끼는 손상이 없는 버힘으로

不見邦家乏壯樑

불견방가핍장량

나라의 웅장한 들보를 핍박함 보지 않길.

여기까진 소나무숲을 읊은 것이다.[右詠松林]

 

堤上垂楊手折持

제상수양수절지

둑 위의 버들개지 손으로 꺾어다가

征人相贈淚如絲

정인상증루여사

출정하는 사람에게 서로 주며 눈물 흘리니 실 같구나.

及吾暇日聊行樂

급오가일료행락

또한 나는 한가한 날에 하릴없이 즐거움을 실행하니

莅此芳盟有嫩枝

리차방맹유눈지

이 꽃다운 맹세에 다다름에 여린 가지가 있구나.

但願歸期先病葉

단원귀기선병엽

다만 원하기론 돌아올 기일에 먼저 잎사귀가 병들어

莫敎愁色上姸姿

막교수색상연자

근심어린 얼굴색이 고운 자태에 덧씌워지지 않도록 하여주오.

春風却喜南還好

춘풍각희남환호

봄바람에 도리 남쪽으로 돌아갈 호시절을 기뻐하니

休道依依此別離

휴도의의차별리

이 이별을 아쉬워한다고 말하지 마시라.

여기까진 버드나무 방죽을 읊은 것이다.[右詠柳堤] 芝川集卷之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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