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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 제김열경사진첩(題金悅卿寫眞帖)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이달 - 제김열경사진첩(題金悅卿寫眞帖)

건방진방랑자 2021. 4. 11.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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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경 김시습의 사진첩에 쓰다

제김열경사진첩(題金悅卿寫眞帖)

 

이달(李達)

 

 

悅卿道高下 留影在禪林

열경도고하 류영재선림

一片水中月 千秋鍾梵音

일편수중월 천추종범음 蓀谷詩集卷之五

 

 

 

 

해석

悅卿道高下 留影在禪林 열경은 도가 높은데도 내려와 영정(影幀)만을 절에 남겨놨네.
一片水中月 千秋鍾梵音 한 조각 물 속의 달이고 천 년동안 종범종범(鍾梵): 불사의 종소리와 독경 소리를 뜻한다 소리네. 蓀谷詩集卷之五

 

 

해설

이 시는 김열경(悅卿은 김시습의 자) 사진첩에 쓴 것으로, 생육신(生六臣)의 한 사람인 김시습(金時習)을 칭송하고 있는 시이다.

 

김열경이 높은 도를 가지고 세상에 태어났다가 영정만을 절에 남겨 놓고 사라졌다. 한 조각 물속에 비추는 맑은 달이요(고결한 인품과 고상한 지조를 상징함), 천 년 두고 울릴 종소리와 불경 소리다(천 년의 역사 동안 전해질 김시습의 명성을 상징함).

원주용, 조선시대 한시 읽기, 이담, 2010, 52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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