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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이윤영 - 내소사(來蘓寺) 본문

연재/산에 오르다

이윤영 - 내소사(來蘓寺)

건방진방랑자 2022. 10. 30.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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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포 내소사에서

내소사(來蘓寺)

 

이윤영(李胤永)

 

 

名區隨處我行催 不害人間老草萊

翠嶽將頹龍瀑瀉 春雲欲變蜃樓

壯觀滄海眸雙拭 悵望靑齊首獨擡

十載塵愁輕似羽 可憐前夜月明㙜 丹陵遺稿卷之六

 

 

 

 

 

 

해석

名區隨處我行催

명구수처아행최

명승지 가는 곳마다 나의 발길을 재촉하고

不害人間老草萊

불해인간로초래

인간세상의 재야에서 늙음을 나무라지 않네.

翠嶽將頹龍瀑瀉

취악장퇴룡폭사

비취색 언덕이 약간 무너져 내려 용처럼 폭포가 쏟아지고

春雲欲變蜃樓

춘운욕변신루개

봄 구름이 변하여 신기루가 열리려 하는 듯.

壯觀滄海眸雙拭

춘운욕변신루개

씩씩하게 푸른 바다를 보려 두 눈을 부벼보고

悵望靑齊首獨擡

창망청제수독대

서글프게 청제(山東)청제(靑齊): ()은 중국 고대의 구획을 말한 구주(九州)의 하나로서 지금의 산동성(山東省) 요동 등의 각지를 말하고 는 전국 시대의 국명으로서 역시 산동성의 익도현(益都縣) 부근을 말함.,를 보려 머리 홀로 치켜 들어보네.

十載塵愁輕似羽

십재진수경사우

10년 간 속세의 근심이 깃털처럼 가벼우니

可憐前夜月明㙜

가련전야월명대

애달프다, 어젯밤 명월대에서의 풍취가. 丹陵遺稿卷之六

 

 

인용

사찰시의 특징과 내소사란 시의 독특함에 빠져

이윤영의 내소사 시가 특별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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