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4. 험
험윤(玁狁)
북방의 오랑캐이다. 『시경(詩經)』 소아(小雅) 「유월(六月)」 편 주자(朱子)의 주(註)에 “성왕(成王)과 강왕(康王)이 이미 별세하자 주(周) 나라 왕실이 점점 쇠미하였다. 그리고 팔세(八世)를 지나 여왕(厲王)이 포학하자 주 나라 사람들이 그를 축출하여 체(彘) 땅에 거주하게 하니, 이에 험윤이 침략하여 경읍(京邑)에 이르렀다. 여왕이 죽고 아들 선왕(宣王)이 즉위하여 윤길보(尹吉甫)에게 명하여 군대를 거느리고 가서 토벌하게 하였다.” 하였다.
험희(險巇)
질투하는 마음이 음험하다.
혁노(赫怒)
『시경(詩經)』 대아(大雅) 「황의(皇矣)」의 “王赫斯怒”에서 나온 말로, 황제가 크게 한 번 성내어 오랑캐에게 위엄을 보여 준다는 말이다.
혁면(革面)
허물을 고침. 『주역(周易)』 혁(革)괘 상륙(上六)에, “君子豹變 小人革面”이라고 보인다.
혁부호변(革孚虎變)
“큰 사람이 범처럼 변한다.(大人虎變)”는 말이 『주역(周易)』 「혁괘(革卦)」에 있는데, 해석하되, “제도를 손익(損益)하고 창제하여 문장의 미가 찬연히 볼 만하여 범처럼 변함과 같음이 있다.”는 것이다.
혁장(鬩墻)
『시경(詩經)』 소아(小雅) 「상체(常棣)」에 “형제끼리 집안에서는 다투지만, 밖에서는 서로 감싸주네[兄弟鬩于墻 外禦其務]” 한 데서 온 말인데, 곧 어렸을 때를 가리킨 말이다.
혁제(赫蹏)
혁제(赫蹄)라고도 한다. 옛날에 글씨를 쓰는 데 썼던 폭이 좁은 비단을 말하는데, 종이를 칭하는 말로 전용되어 쓰인다. 전하여 아주 작은 종이에 작은 글씨로 쓴 글을 말한다. / 인용: 懊惱曲(신국빈)
혁지홍곡(奕志鴻鵠)학문에 전념하지 않고 다른 생각을 한다는 말이다. “천하의 고수인 혁추(奕秋)에게 바둑을 배우면서 한 사람은 전념으로 배우고 한 사람은 ‘기러기가 오면 잡아야지’ 하는 다른 생각을 하면서 배우면 재주는 같지만 결과는 다르다.”고 한 말을 지칭한 것이다. 『맹자(孟子)』 「고자(告子)」 上
혁혁(奕奕)
사물이 큰 모양, 아름다운 모양, 빛이 번쩍하는 모양, 왕성한 모양, 가는 모양, 춤추는 모양, 근심하는 모양, 연속되는 모양
혁혁(嚇嚇)
하하 웃는 웃음소리
혁화(革華)
가죽신을 가리킨 말이다.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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