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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빵이랑 놀자

박제가 - 하연암작율시(賀燕岩作律詩) 본문

한시놀이터/조선

박제가 - 하연암작율시(賀燕岩作律詩)

건방진방랑자 2022. 10. 2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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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암이 율시를 지은 걸 축하하며

하연암작율시(賀燕岩作律詩)

 

박제가(朴齊家)

 

 

從古文章恨橘鰣 幾人看見燕岩詩

曇花一現龍圖笑 正是先生覔句時 貞蕤閣三集

 

 

 

 

 

 

해석

從古文章恨橘鰣

종고문장한귤시

예로부터 문장은 시비가 많음귤시(橘鰣): 씨와 가시가 많은 귤과 준치로, 문장에 대해서는 예로부터 좋으니 아니니 하는 시비가 많았음을 가리킨다. 방회(方回)동강집잡서(桐江集雜書)道自漢魏降, 裂爲文與詩. 詩工文或拙, 文高詩或卑 鰣橘多骨核, 乃至肆詆訾.”란 구절이 있다.을 한스러워하니

幾人看見燕岩詩

기인간견연암시

몇 사람이 연암의 시를 보았던가?

曇花一現龍圖笑

담화일현룡도소

우담바라담화(曇花): 우담발화(優曇鉢花)의 약칭이다. 상과(桑科)에 속한 무화과(無花果)의 일종인데, 세상에서 말하는 3000년 만에 한 번 핀다는 꽃.가 한 번 피고 웃음 없는 포청천이 한 번 웃을 때포룡도(包龍圖): () 때 용도각대제(龍圖閣待制)를 지낸 포증(包拯)을 가리키는데, 성품이 워낙 강직하여 그가 조정에서 벼슬하는 동안에는 귀척(貴戚)이나 환관(宦官)들도 감히 발호하지 못하고 그를 무서워하였으며 그가 하도 근엄(謹嚴)하여 웃는 일이 없으므로, 심지어는 사람들이 일컫기를 그가 웃으면 황하수(黃河水)가 맑아질 것이다.”고까지 하였다. 당시 포대제(包待制) 또는 염라포노(閻羅包老) 등으로 불렸으며 우리에겐 포청천으로 알려져 있다.

正是先生覔句時

정시선생멱구시

바로 연암선생이 한시 구절을 찾은 때라네.貞蕤閣三集

 

 

인용

작가 이력 및 작품

과정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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