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건빵이랑 놀자

한유 - 송육흡주참참시서(送陸歙州僭參詩序) 본문

산문놀이터/중국

한유 - 송육흡주참참시서(送陸歙州僭參詩序)

건방진방랑자 2019. 3. 4. 18:17
728x90
반응형

흡주 자사로 임명된 육참을 전송하는 시의 서문

송육흡주참시서(送陸歙州亻參詩序)

 

한유(韓愈)

 

 

此吾州事, 不可不知, 兼文字中, 以此意施之郡守者甚侈, 故選之. 陸侯雖有此除, 未幾卒于道, 不及到也.

 

 

육참이 임명 받아 떠나자 조정의 관리들이 눈물 짓다

貞元十八年二月十八日, 祠部員外郞, 出刺歙州. 朝廷夙夜之賢; 都邑游居之良, 齎咨涕洟, 咸以爲不當去.

 

천자께서 중요한 지역에 육군을 신중하게 임명하다

大州也, 刺史尊官也, 由郞官而往者, 前後相望也. 當今賦出於天下, 江南居十九. 宣使之所察, 爲富州, 宰臣之所薦聞, 天子之所選用, 其不輕而重也較然矣.

 

조정관리가 아닌 흡주자사로 가자 동료들이 눈물 짓는 이유

如是而齎咨涕洟, 以爲不當去者, 君之道, 行乎朝廷, 則天下望其賜, 刺一州, 則專而不能咸. 先一州而後天下, 豈吾君與吾相之心哉.

於是昌黎韓愈, 道願留者之心而泄其思, 作詩, : ‘我衣之華兮, 我佩之光. 君之去兮, 誰與翶翔. 歛此大惠兮, 施于一州. 今其去矣, 胡不爲留? 我作此詩, 歌于逵道, 無疾其驅, 天子有詔,’

 

 

 

 

 

 

해석

此吾州事, 不可不知,

우리 고을의 일은 알지 않을 수 없고

 

兼文字中, 以此意施之郡守者甚侈,

겸하여 문자 중에 이 뜻을 군수에게 베푸는 경우가 매우 많기 때문에

 

故選之.

뽑았다.

 

陸侯雖有此除, 未幾卒于道,

그러나 육후는 비록 이에 제수되었지만 얼마 되지 않아 길에서 죽었으니

 

不及到也.

부임함에 이르지 못했다.

 

 

 

육참이 임명 받아 떠나자 조정의 관리들이 눈물 짓다

 

貞元十八年二月十八日,

정원 18218일에,

 

祠部員外郞, 出刺歙州.

사부祠部: 皇帝·皇太子·皇族 三品까지의 高官喪儀에 관한 일을 맡아 보는 것이 그 主務였다 원외랑 육군이 흡주의 자사刺史: 동한 시기 중앙정부에서 지방으로 파견한 감찰관. 諸侯王 郡太守와 지방 권세가들을 감찰하도록 해 황제의 귀와 눈이 되었다로 임명받아 떠나게 되었다.

 

朝廷夙夜之賢; 都邑游居之良,

조정의 숙흥야매하던 어진 관리들과 도읍에서 벼슬하지 않는 어진 학자들이

 

齎咨涕洟, 咸以爲不當去.

탄식하고 눈물 흘리며 다 마땅히 떠나선 안 된다고 생각했다.

 

 

 

천자께서 중요한 지역에 육군을 신중하게 임명하다

 

大州也, 刺史尊官也,

흡주는 큰 고을이고 자사는 높은 관직이니,

 

由郞官而往者, 前後相望也.

낭관에서 자사로 영전한다는 것은 선후배들이 모두 바라는 일이다.

 

當今賦出於天下, 江南居十九.

이 당시의 천하에 나오는 세금은 강남에서 9/10가 걷힌다.

 

宣使之所察, 爲富州,

선무사宣慰(): 재난 당한 지방의 민심을 어루만지는 임시벼슬가 기찰한 바에 따르면 흡주는 부유한 고장이고

 

宰臣之所薦聞, 天子之所選用,

재상과 신하들이 천자께 추천하여 아뢰면 천자는 관리로 뽑아 등용한다고 하니,

 

其不輕而重也較然矣.

(육군을 자사로 등용한 일은) 경솔히 한 것이 아닌 신중히 한 것임이 분명하다.

 

 

 

조정관리가 아닌 흡주자사로 가자 동료들이 눈물 짓는 이유

 

如是而齎咨涕洟,

이와 같은데도 (조정과 고을의 어진 이들이) 탄식하며 눈물을 흘리고,

 

以爲不當去者,

마땅히 떠나서는 안 된다고 여겼던 것은

 

君之道, 行乎朝廷, 則天下望其賜,

육군의 도가 조정에서 행해지면 천하가 그의 혜택을 입게 되지만,

 

刺一州, 則專而不能咸.

한 고을의 자사가 된다면 (한 고을만) 독차지하고 다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先一州而後天下,

한 고을에만 먼저 혜택을 입도록 하고 천하엔 나중에 입도록 하는 게

 

豈吾君與吾相之心哉.

어찌 우리 임금과 우리 재상의 마음이겠는가?

 

於是昌黎韓愈, 道願留者之心而泄其思,

이에 나 한창려는 머물기를 원하는 마음을 알려주고 그들의 생각을 드러내 시를 지어

 

作詩,

다음과 같이 썼다.

 

: ‘我衣之華兮, 我佩之光. 君之去兮, 誰與翶翔. 歛此大惠兮, 施于一州. 今其去矣, 胡不爲留? 我作此詩, 歌于, 無疾其驅, 天子有詔,’

 

我衣之華兮 我佩之光

나의 옷은 화려하고 나의 패옥이 빛나는데,

陸君之去兮 誰與翶翔

육군이 떠나가니 누구와 함께 노닐 수 있으려나?

歛此大惠兮 施于一州

이제 큰 은혜를 거두어 한 고을에만 베풀려 하는 구나.

今其去矣 胡不爲留?

이제 그대 떠나려 하니, 어찌 머물려 하진 않나?

我作此詩 歌于逵道

나는 이 시를 지어 큰 길에서 노래하리니.

無疾其驅 天子有詔

그대 떠나길 급히 하지 마시게. 천자께서 조칙을 내리실 테니.

 

 

 

 

 

 

인용

목차

작가 이력 및 작품

 

 

 

728x90
반응형
그리드형
Comments